안녕하세요
저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과일가게에서 일하는 38살 공무원 수험생입니다.
저희 신랑은 회사 구조조정으로 어쩔 수 없이 공무원 수험생의 길에 들어섰고, 저는 생활비라도 벌어야 했기에 시부모님이 하시는 과일가게를 도와드리면서 신랑과 함께 늦은 나이에 공무원 수험생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아침 6시, 저는 과일 경매장으로 출근을 해야 했기에, 항상 새벽 3시경에 일어나 잠든 아이를 뒤로한 채 공부를 하러 갔습니다. 퇴근 후에도 아이의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바로 독서실로 가 공부를 해야만 했으며,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아빠 엄마를 기다리느라 졸린 눈을 비비고 있는 5살 난 아들을 10분도 채 안아주지 못하고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누군들 이런 사정 하나 없을까요..
코로나로 취업도 사업도 너무 어려운 시기니까요..
저는 이번 시험에 사활을 걸고, 정말 열심히 공부 했습니다.
아이가 보고싶고 함께해주고 싶어도..
조금만 참아줘.. 엄마가 정말 미안해..
우는 아이를 외면하고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공부를 하러가야 했습니다.
우리가족이 행복하게 살수있는
유일한 희망이었으니까요.
가채점을 하고 점수를 입력하면서
이제 아이와 마음껏 놀아줄 수 있고
함께 시간을 보내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 꿈은 일주일만 깨졌습니다.
국어문제 하나가...
저희 가족의 희망을 앗아갔습니다.
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한 문제 차이로 제 등수는 20등이 떨어졌고..
순위권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애매하고 어렵게 출제된 국어 문제 하나가 기사화됬고
결국 인혁처에서는 단지 정답없음 답만 공지했습니다.
그 어떤 이유도 없이요..
왜 이런문제를 냈으며,
원래는 이런 취지였지만 어떻게 잘못 되었다는
하나의 근거도 없이 답만 바꿨습니다.
게다가 그문제를 맞힌 저희에 대한 대책 하나 없었습니다.
정답없음 .. 네.. 문제가 잘못되면 없음으로 처리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일개 학원에 배포되는 문제집도 아닌
공신력을 보장해야할 인혁처에서 낸 문제에서
정답없음이라는 결정은
이 문제의 문항들을 하나하나 소거해가면서..
신중하게 고심해서 풀어낸 사람들에게는
허탈감과 상실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 이런걸까요..
네. 문제출제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왜 저를 비롯하여 기존의 정답을 맞힌 사람들이 그 실수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지..
답을 맞힌 사람들이 결국 합격자에서 불합격자로 떨어져야하는지 저는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선례로 2009년도 서울시 초등교사 임용시험 당시 문제 오류가 발생했고, 이때 5지 선다형에서 4개가 오답이면 나머지 1개가 부정확해도 정답 처리 되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고심해서 풀어냈던 수험생들을 대신하여
저를 비롯한 모두 수험생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얼마나 힘들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 조금만 더
깊이 헤아려 주셔서 이번 시험의 피해자로 남지 않도록,
정답자들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억울해서 잠이 오지 않네요.
저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과일가게에서 일하는 38살 공무원 수험생입니다.
저희 신랑은 회사 구조조정으로 어쩔 수 없이 공무원 수험생의 길에 들어섰고, 저는 생활비라도 벌어야 했기에 시부모님이 하시는 과일가게를 도와드리면서 신랑과 함께 늦은 나이에 공무원 수험생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아침 6시, 저는 과일 경매장으로 출근을 해야 했기에, 항상 새벽 3시경에 일어나 잠든 아이를 뒤로한 채 공부를 하러 갔습니다. 퇴근 후에도 아이의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바로 독서실로 가 공부를 해야만 했으며,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아빠 엄마를 기다리느라 졸린 눈을 비비고 있는 5살 난 아들을 10분도 채 안아주지 못하고 쓰러져 잠이 들었습니다.
누군들 이런 사정 하나 없을까요..
코로나로 취업도 사업도 너무 어려운 시기니까요..
저는 이번 시험에 사활을 걸고, 정말 열심히 공부 했습니다.
아이가 보고싶고 함께해주고 싶어도..
조금만 참아줘.. 엄마가 정말 미안해..
우는 아이를 외면하고 속으로 눈물을 삼키며..
공부를 하러가야 했습니다.
우리가족이 행복하게 살수있는
유일한 희망이었으니까요.
가채점을 하고 점수를 입력하면서
이제 아이와 마음껏 놀아줄 수 있고
함께 시간을 보내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 꿈은 일주일만 깨졌습니다.
국어문제 하나가...
저희 가족의 희망을 앗아갔습니다.
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한 문제 차이로 제 등수는 20등이 떨어졌고..
순위권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애매하고 어렵게 출제된 국어 문제 하나가 기사화됬고
결국 인혁처에서는 단지 정답없음 답만 공지했습니다.
그 어떤 이유도 없이요..
왜 이런문제를 냈으며,
원래는 이런 취지였지만 어떻게 잘못 되었다는
하나의 근거도 없이 답만 바꿨습니다.
게다가 그문제를 맞힌 저희에 대한 대책 하나 없었습니다.
정답없음 .. 네.. 문제가 잘못되면 없음으로 처리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일개 학원에 배포되는 문제집도 아닌
공신력을 보장해야할 인혁처에서 낸 문제에서
정답없음이라는 결정은
이 문제의 문항들을 하나하나 소거해가면서..
신중하게 고심해서 풀어낸 사람들에게는
허탈감과 상실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 이런걸까요..
네. 문제출제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왜 저를 비롯하여 기존의 정답을 맞힌 사람들이 그 실수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지..
답을 맞힌 사람들이 결국 합격자에서 불합격자로 떨어져야하는지 저는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선례로 2009년도 서울시 초등교사 임용시험 당시 문제 오류가 발생했고, 이때 5지 선다형에서 4개가 오답이면 나머지 1개가 부정확해도 정답 처리 되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고심해서 풀어냈던 수험생들을 대신하여
저를 비롯한 모두 수험생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얼마나 힘들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 조금만 더
깊이 헤아려 주셔서 이번 시험의 피해자로 남지 않도록,
정답자들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청원동의도 꼭 눌러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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