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적혀온 그동안의 리플들을 보면서 많이 생각해보았고, 오해도 많으시고 말도 많은 사연이 되어버렸네요.. 몇가지 얘기드린다면 여친네 명의로 집 두채인 이유는 사업하는 아버님 명의로 집을 사놓으면 혹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 현재 거주지는 예비장모님 명의 이시고 나머지도 어찌될지 몰라서 여친이름으로 해놓으신겁니다. 여친집에 일하는 아주머니는 안계시고 어머님께서 살림을 다 하시구요.. 물론 평범한 집은 아닌건 분명하지만, 드라마같은 초호화 가정은 아니예요.. 려 제여친만 나쁜여자 만들어놔서 너무 미안하네요..여친은 대학원 졸업후에 바로 같은분야로 취업한거구요 현재도 직장생활중입니다.
어제여친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셨습니다. 그동안 여친과는 간단한 문자대화 정도만 주고 받았고 통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여친어머니께서 시간있으면 차 한잔 하자고 하셨고 우리딸한테는 되도록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여친어머님께서 먼저 도착하셨기에 로션도 안바르고 뛰어나갔죠..어머님께서 활짝 웃으시면서 인사하시며 '날씨가 너무 춥지 어서 손좀녹여' 하시며 전기 손난로를 주셨습니다. 그 손난로를 보면서 여친과 두번째 만남에 손춥다며 그 손난로를 쥐고 있기에(얼핏보면 줄자같이생겼어요)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몇일동안 생각하며 웃었던 기억이 떠올랐죠.. 제가 난로 들때마다 놀리면 이거 우리엄마아빠 다쓰는데 그렇게 이상하냐고 눈 똥그랗게 뜨고 말하는 그모습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또아려오더라고요..
어찌됐던 그렇게 차를 시키면서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은
'우리 딸이 정말 특별한 딸이다.. 몸이 약해서 임신하기 어려운 상황이였다.. 아들하나 갖고 싶었고 우리딸이 어렸을때 동생 사주라고 할땐 나도 힘들었다.. 그래도 우리딸 천성이 착해서 그런건지 애기때부터 잠만자고 귀찮게 하지도 않고 같이 슈퍼를 가도 뭐 사달라고 졸라본적이 한번도 없던 애였다 용돈을 넉넉하게 준편이였는데도 우리딸은 지스스로 천원도 아까워하고 왠만하면 항상 걸어다니고 뭘 사줘도 비싸다고 싫다해서 내가 혼자가서 사오면 그제서야 입는 그런 착한애다. 눈에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자식이라지만 정말 특별할정도로 착하고 예쁜딸이여서 나는 우리딸만 바라보면 너무 좋다. 거기다가 5년연애하고 결혼한 아빠보다 우리딸이랑 영화관 간횟수가 더 많더라.. 이 커피숍도 우리딸이 엄마 녹차라떼먹어보라고 데리고 온곳이다.. 그날 저녁 엄마는 잠을 못잤단다.. 녹차에 카페인이 들어있어서 엄마가 카페인 먹으면 잠을 못자는데 우리딸이 어려서 그런걸 몰랐는지 엄마가 한번도 안먹어봤으니까 먹어보라고 데려온딸한테 엄마녹차,커피 못먹는다고 말하면 실망할까봐 말을 못했었다.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딸이 지금 밥도 못먹고 누워만 있으니 가슴이 아프다. 내가 말을 심하게 했다면 미안하다만 우리딸이랑 지금 당장 헤어지라고 한적 없었다. 헤어지면 우리딸이 얼마나 슬퍼할지 상상만해도 내가 더 힘들다. 나도 바라는거 없이 이제 마지막희망은 딸 시집가서 잘사는 모습을 보고싶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집해오라고 하는 엄마가 밉고 말도 안될진 몰라도 너도 알다시피 나도 평생을 살림만 해왔고.. 딸들은 엄마같이 살고 싶어한다던데 내가 일을했다면 딸도 일하고싶어하겠지만 아침마다 일어나기도 버겨워 하고 사회생활에 힘겨워하는 모습 보면 ..거기다 결혼생활에서 맞벌이를 한다고 해도 살림은 어쩔수 없이 여자가 점점 떠안게 되는걸 알기에 나는 일하지 말라고 한거다 또한 우리딸이 일하면서 스트레스에 늙어가는 모습을 너역시도 원하지 않치않느냐
그렇게 혼자벌면 전세로 시작한다하면 혼자버는데 언제 돈 저축해서 집을 마련할수 있겠니..
또한 그래도 편하게 생활해온 아이라서 그정도를 해주지 않으면 착한애라도 불편함을 느낄수 있을지도 모른다. 너를 무시하는게 아니다 절대 너희집을 무시하는게 아니고, 아무래도 딸한테 가끔 너희 데이트하는 얘기를 들으면 걔가 자기 치장하는데는 돈쓸지 몰라도 먹는거는 최고급만 먹는 애였는데 , 딸이 한번은 스시먹고싶다고 해서 남자친구랑 먹으러 가라고 했더니 거기비싼데 오빠한테 먹으러 가자고 말하기 미안하다고 엄마가 사주라고 했다..
너희가 죽고 못산다니 결혼을 반대하진 않겠다만 조금이나마 여자인생선배로서 딸에게 결혼에 대해서 얘기를 한거고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상견례 전까지는 나도 아빠도 딸도 그리고 너의 확신도 생각해봐야할것 같다. 그리고 전세집을 구해서 간다고 하면 굳이그렇게 하지말고 우리가 얻어줄테니 갚도록 하는편이 맞을듯싶다. 하지만 그렇게 보내주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머님과 헤어진후 날도 춥고 머리 아파서 집에 와서 쉬고있었죠
저희집에 주말마다 누나가 옵니다. 둘다십분거리도 안되는곳에 살고 있고 저랑한살씩만차이나는 누나는 항상 친구처럼 생각합니다. 조카들을 재우고 누나들에게 말했더니 큰누나는 니가 뭔데 아빠돈을 그렇게 쓸생각하냐고 절대 건드리면안된다고 난리가 났죠 우리집도 30평이 안되는데 니가 왜 우리집보다 더큰집을 들어가냐고 집이 발칵 뒤집혔죠 엄마한테 전화해서 당장 아빠랑 들어오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둘째누나는 조용히 절부르더니 우리가 주말마다 친정에 오는건 가족같이 단란하기 때문에 오는거고 들어올 며느리 역시 우리와 함께 이렇게 어울리며 지냈으면 한다.. 근데 그렇게 부잣집 기쎈며느리 들이면 우리역시 비교되기도 싫고 니 여친도 착한척하지만 우리가 불편할수도 있을것이다.처음부터 언니가 저렇게 반대하니..어렵지않겠냐고 하더이다.. 아정말 내편이 되줄 우리 가족이 이렇게 나오니 예상밖에 일이라 정말 더 당황스럽네요..아니 어쩌면 예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고 항상 부정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머니는 제얘길 듣더니 해주겠다고 하시고.. 누나는 반대하면서 ..
우리 시집갈때 무시당하면서 살지말라고 혼수 그렇게 해줬으면서 그래서 우리가 지금 시댁에 큰소리 치면서 살수 있는건데 왜 며느리는 반대되는 애로 들여야하냐면서 더군다나 지금같은시대에 나이도 어린데 살림이 쉬운일이냐며 맞벌이해서 벌생각없이 너돈만 쓰겠다는 거냐 하더라구요
휴....
이해할수 없다네요 사람보는눈도 없다며 저에게 말하고..
답답해서 그대로 나와 친구놈 불러 술한잔 할까 했는데 여기서 술마시면 저도 감당이 안될꺼같아서 친구와 동네놀이터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죠 여친 많이 보고싶고 걱정이 되었기에 여친에게 전화를 했죠
전화하자마자 밝게 전화를 받더라구요
자기 새콤달콤이 먹고싶은데 추워서 나가기싫답니다..마침전화했으니 오빠가 새콤달콤 사오면 좋겠다고 말하며 애교를 부리길래 또 찡..하고
요즘 새콤달콤 구하기 힘들어서 이곳저곳 돌다가 조금 늦게 갔더니
안오는줄알았다면서 고맙다고 말하는 얼굴이 반쪽이 되어있길래
정말 아무말도 해줄수가 없어서 한시간정도 서로 차에서 음악만 듣다가 헤어졌죠
헤어지면 10분후에 항상 같은문자가 와요
'우회전하고있지?코너돌때 오토바이 조심하세요 벨트는 풀지말구 오분후에 전화할께'
평소엔 같은시간에 똑같이 오는문자라 눈여겨 보지도않았는데 어제따라 유난히 눈이 가더라구요
집앞에 주차 해놓고 차안에서 전화를 했죠
우리이쁜 xx잘자구..
오빠가 많이 미안한데 우리여기까지 해야할것 같아
나한테 니가 내가 너한테 정말 소중한거 알지만
너를 사랑하는 내욕심때문에 너와 가족들이 아파해야하는게
참많이 가슴아프다
지금 정말 슬프지만 많이 부족했던 날 만나줘서 너무 고맙고
우리가 인연이면 다시만나겠지 하지만 희망은 서로 버리고 사는게 옳을것 같다.
여자친구는 아무말안하고 듣고 있다가
그게 최선의방법이였냐면서 오빠한테 실망했다고
더이상 말하면 제가 너무 흔들릴것같아서 미안하지만 전화끊는다며 밧데리를 빼버렸죠
휴..
저에게 너무 과분한 여자이고..
어제잠한숨 안자고 고민한 결과 그게 서로를 위한 길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네이트온에 또 다른 조언이 올라왔을까 해서 들어와서 리플들을 다시 한번읽어보고..
뜬금없지만 이민우얘기에 엄청 웃었답니다..^^
정말 지금은 힘듭니다..저보다 저는 군대도 갔다오고 고생도 많이하고 맞아봐도 멀쩡히 살아있지만 여친은 정말 여리고 소심해서 지금쯤 어떻게 있을지 모습이 선하기에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만 가지고 결혼할수 있다고 하는건..
제가 속물이라고 욕하셔도 됩니다..
저역시 사랑만 가지고 결혼하자를 주장했던 남자였지만
현실이 이렇게 속물이 되어버렸네요
예비장모님께서 그러셨어요 ' 나도 불같이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10년지나면 다 바뀌더라 지금은 아빠랑 대화한마디 안한적도 많다. 일하느라 늦게들어오는 남편 기다리다 나도 우울증 걸리고 힘든데 살림하는 여자가 뭐가 힘드냐며 서로 싸우기 바쁘더라..만약이런생활에서 수중에 돈마저 넉넉히 있지 않았다면 여자들은 더 힘들다'
내여자의결혼조건 글쓴이입니다.
이렇게 크게 벌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혹시라도 여친측근이 볼까봐 제가 썻던 글 다시 읽어보고
괜히 창피하네요...
아이디 빌려준 친구가 연락왔네요 금요일날 네이트온 톡 봤냐고.. 이런일인줄 몰랐다고 하면서.. 힘내라며 자신도 결혼할때 남편(현재결혼생활2년정도 됐습니다)이름으로 서울외각에 24평 아파트로 시어머니가 엄청유난떠시면서 우리집아들은 안그래도 잘났는데 집까지있는 아들이라며 신경쓰셨다네요.
3일동안 적혀온 그동안의 리플들을 보면서 많이 생각해보았고, 오해도 많으시고 말도 많은 사연이 되어버렸네요.. 몇가지 얘기드린다면 여친네 명의로 집 두채인 이유는 사업하는 아버님 명의로 집을 사놓으면 혹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 현재 거주지는 예비장모님 명의 이시고 나머지도 어찌될지 몰라서 여친이름으로 해놓으신겁니다. 여친집에 일하는 아주머니는 안계시고 어머님께서 살림을 다 하시구요.. 물론 평범한 집은 아닌건 분명하지만, 드라마같은 초호화 가정은 아니예요.. 려 제여친만 나쁜여자 만들어놔서 너무 미안하네요..여친은 대학원 졸업후에 바로 같은분야로 취업한거구요 현재도 직장생활중입니다.
어제여친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셨습니다. 그동안 여친과는 간단한 문자대화 정도만 주고 받았고 통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여친어머니께서 시간있으면 차 한잔 하자고 하셨고 우리딸한테는 되도록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여친어머님께서 먼저 도착하셨기에 로션도 안바르고 뛰어나갔죠..어머님께서 활짝 웃으시면서 인사하시며 '날씨가 너무 춥지 어서 손좀녹여' 하시며 전기 손난로를 주셨습니다. 그 손난로를 보면서 여친과 두번째 만남에 손춥다며 그 손난로를 쥐고 있기에(얼핏보면 줄자같이생겼어요)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몇일동안 생각하며 웃었던 기억이 떠올랐죠.. 제가 난로 들때마다 놀리면 이거 우리엄마아빠 다쓰는데 그렇게 이상하냐고 눈 똥그랗게 뜨고 말하는 그모습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또아려오더라고요..
어찌됐던 그렇게 차를 시키면서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은
'우리 딸이 정말 특별한 딸이다.. 몸이 약해서 임신하기 어려운 상황이였다.. 아들하나 갖고 싶었고 우리딸이 어렸을때 동생 사주라고 할땐 나도 힘들었다.. 그래도 우리딸 천성이 착해서 그런건지 애기때부터 잠만자고 귀찮게 하지도 않고 같이 슈퍼를 가도 뭐 사달라고 졸라본적이 한번도 없던 애였다 용돈을 넉넉하게 준편이였는데도 우리딸은 지스스로 천원도 아까워하고 왠만하면 항상 걸어다니고 뭘 사줘도 비싸다고 싫다해서 내가 혼자가서 사오면 그제서야 입는 그런 착한애다. 눈에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자식이라지만 정말 특별할정도로 착하고 예쁜딸이여서 나는 우리딸만 바라보면 너무 좋다. 거기다가 5년연애하고 결혼한 아빠보다 우리딸이랑 영화관 간횟수가 더 많더라.. 이 커피숍도 우리딸이 엄마 녹차라떼먹어보라고 데리고 온곳이다.. 그날 저녁 엄마는 잠을 못잤단다.. 녹차에 카페인이 들어있어서 엄마가 카페인 먹으면 잠을 못자는데 우리딸이 어려서 그런걸 몰랐는지 엄마가 한번도 안먹어봤으니까 먹어보라고 데려온딸한테 엄마녹차,커피 못먹는다고 말하면 실망할까봐 말을 못했었다.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딸이 지금 밥도 못먹고 누워만 있으니 가슴이 아프다. 내가 말을 심하게 했다면 미안하다만 우리딸이랑 지금 당장 헤어지라고 한적 없었다. 헤어지면 우리딸이 얼마나 슬퍼할지 상상만해도 내가 더 힘들다. 나도 바라는거 없이 이제 마지막희망은 딸 시집가서 잘사는 모습을 보고싶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집해오라고 하는 엄마가 밉고 말도 안될진 몰라도 너도 알다시피 나도 평생을 살림만 해왔고.. 딸들은 엄마같이 살고 싶어한다던데 내가 일을했다면 딸도 일하고싶어하겠지만 아침마다 일어나기도 버겨워 하고 사회생활에 힘겨워하는 모습 보면 ..거기다 결혼생활에서 맞벌이를 한다고 해도 살림은 어쩔수 없이 여자가 점점 떠안게 되는걸 알기에 나는 일하지 말라고 한거다 또한 우리딸이 일하면서 스트레스에 늙어가는 모습을 너역시도 원하지 않치않느냐
그렇게 혼자벌면 전세로 시작한다하면 혼자버는데 언제 돈 저축해서 집을 마련할수 있겠니..
또한 그래도 편하게 생활해온 아이라서 그정도를 해주지 않으면 착한애라도 불편함을 느낄수 있을지도 모른다. 너를 무시하는게 아니다 절대 너희집을 무시하는게 아니고, 아무래도 딸한테 가끔 너희 데이트하는 얘기를 들으면 걔가 자기 치장하는데는 돈쓸지 몰라도 먹는거는 최고급만 먹는 애였는데 , 딸이 한번은 스시먹고싶다고 해서 남자친구랑 먹으러 가라고 했더니 거기비싼데 오빠한테 먹으러 가자고 말하기 미안하다고 엄마가 사주라고 했다..
너희가 죽고 못산다니 결혼을 반대하진 않겠다만 조금이나마 여자인생선배로서 딸에게 결혼에 대해서 얘기를 한거고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상견례 전까지는 나도 아빠도 딸도 그리고 너의 확신도 생각해봐야할것 같다. 그리고 전세집을 구해서 간다고 하면 굳이그렇게 하지말고 우리가 얻어줄테니 갚도록 하는편이 맞을듯싶다. 하지만 그렇게 보내주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머님과 헤어진후 날도 춥고 머리 아파서 집에 와서 쉬고있었죠
저희집에 주말마다 누나가 옵니다. 둘다십분거리도 안되는곳에 살고 있고 저랑한살씩만차이나는 누나는 항상 친구처럼 생각합니다. 조카들을 재우고 누나들에게 말했더니 큰누나는 니가 뭔데 아빠돈을 그렇게 쓸생각하냐고 절대 건드리면안된다고 난리가 났죠 우리집도 30평이 안되는데 니가 왜 우리집보다 더큰집을 들어가냐고 집이 발칵 뒤집혔죠 엄마한테 전화해서 당장 아빠랑 들어오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둘째누나는 조용히 절부르더니 우리가 주말마다 친정에 오는건 가족같이 단란하기 때문에 오는거고 들어올 며느리 역시 우리와 함께 이렇게 어울리며 지냈으면 한다.. 근데 그렇게 부잣집 기쎈며느리 들이면 우리역시 비교되기도 싫고 니 여친도 착한척하지만 우리가 불편할수도 있을것이다.처음부터 언니가 저렇게 반대하니..어렵지않겠냐고 하더이다.. 아정말 내편이 되줄 우리 가족이 이렇게 나오니 예상밖에 일이라 정말 더 당황스럽네요..아니 어쩌면 예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고 항상 부정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머니는 제얘길 듣더니 해주겠다고 하시고.. 누나는 반대하면서 ..
우리 시집갈때 무시당하면서 살지말라고 혼수 그렇게 해줬으면서 그래서 우리가 지금 시댁에 큰소리 치면서 살수 있는건데 왜 며느리는 반대되는 애로 들여야하냐면서 더군다나 지금같은시대에 나이도 어린데 살림이 쉬운일이냐며 맞벌이해서 벌생각없이 너돈만 쓰겠다는 거냐 하더라구요
휴....
이해할수 없다네요 사람보는눈도 없다며 저에게 말하고..
답답해서 그대로 나와 친구놈 불러 술한잔 할까 했는데 여기서 술마시면 저도 감당이 안될꺼같아서 친구와 동네놀이터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죠 여친 많이 보고싶고 걱정이 되었기에 여친에게 전화를 했죠
전화하자마자 밝게 전화를 받더라구요
자기 새콤달콤이 먹고싶은데 추워서 나가기싫답니다..마침전화했으니 오빠가 새콤달콤 사오면 좋겠다고 말하며 애교를 부리길래 또 찡..하고
요즘 새콤달콤 구하기 힘들어서 이곳저곳 돌다가 조금 늦게 갔더니
안오는줄알았다면서 고맙다고 말하는 얼굴이 반쪽이 되어있길래
정말 아무말도 해줄수가 없어서 한시간정도 서로 차에서 음악만 듣다가 헤어졌죠
헤어지면 10분후에 항상 같은문자가 와요
'우회전하고있지?코너돌때 오토바이 조심하세요 벨트는 풀지말구 오분후에 전화할께'
평소엔 같은시간에 똑같이 오는문자라 눈여겨 보지도않았는데 어제따라 유난히 눈이 가더라구요
집앞에 주차 해놓고 차안에서 전화를 했죠
우리이쁜 xx잘자구..
오빠가 많이 미안한데 우리여기까지 해야할것 같아
나한테 니가 내가 너한테 정말 소중한거 알지만
너를 사랑하는 내욕심때문에 너와 가족들이 아파해야하는게
참많이 가슴아프다
지금 정말 슬프지만 많이 부족했던 날 만나줘서 너무 고맙고
우리가 인연이면 다시만나겠지 하지만 희망은 서로 버리고 사는게 옳을것 같다.
여자친구는 아무말안하고 듣고 있다가
그게 최선의방법이였냐면서 오빠한테 실망했다고
더이상 말하면 제가 너무 흔들릴것같아서 미안하지만 전화끊는다며 밧데리를 빼버렸죠
휴..
저에게 너무 과분한 여자이고..
어제잠한숨 안자고 고민한 결과 그게 서로를 위한 길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네이트온에 또 다른 조언이 올라왔을까 해서 들어와서 리플들을 다시 한번읽어보고..
뜬금없지만 이민우얘기에 엄청 웃었답니다..^^
정말 지금은 힘듭니다..저보다 저는 군대도 갔다오고 고생도 많이하고 맞아봐도 멀쩡히 살아있지만 여친은 정말 여리고 소심해서 지금쯤 어떻게 있을지 모습이 선하기에 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만 가지고 결혼할수 있다고 하는건..
제가 속물이라고 욕하셔도 됩니다..
저역시 사랑만 가지고 결혼하자를 주장했던 남자였지만
현실이 이렇게 속물이 되어버렸네요
예비장모님께서 그러셨어요 ' 나도 불같이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10년지나면 다 바뀌더라 지금은 아빠랑 대화한마디 안한적도 많다. 일하느라 늦게들어오는 남편 기다리다 나도 우울증 걸리고 힘든데 살림하는 여자가 뭐가 힘드냐며 서로 싸우기 바쁘더라..만약이런생활에서 수중에 돈마저 넉넉히 있지 않았다면 여자들은 더 힘들다'
이 말씀이 이해가 가네요
친구는 그말이 이해가 가는 너자체도 속물이라고 하지만
태어나서 그런 선녀같은 여자를 또 제가 만날수 있을까요
또한 제욕심으로 그 선녀를 만나면 다시 돌아가버릴까봐 불안해서 제가 편히 살수 있을까요
그래서이제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바램은 저보다 그 여친이 빨리 저를 잊고 아픔이 오래가질 않길...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