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좋다는 이유 하나로 꽃집에서 알바한지 여섯달이 되는 씩씩한 아줌마입니다. 아줌마란 세 단어보단 제이름 석자와 그 뒤에 씨자를 붙여주는 사람이 더 좋은 삼땡이죠.
사장이든 직원이든 손님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죠. 가끔 손님들이 꽃포장을 마음에 들어한다거나 사가지고 간 화분에서 꽃이 피었다고 좋아하면 저도 따라서 기분이 좋은데 어느 가게나 마찬가지로 좋은 일보단 힘든 일이 더 많은 듯 싶네요.
전화를 하거나 방문을 해서 꼭 사장님을 찾는 손님,
정말 짜증나죠. 직원이랑 대화를 하다 문제가 있어서 찾는 것도 아니고, 사장님을 통하면 더 잘해 줄거라는 생각으로 사장님부터 찾으면 승질나죠. 어찌 보면 바깥일과 꽃집 일을 같이 보는 사장님보단 매장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직원들이 더 많은걸 알고 있을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갂아줄수도 있는데 꼭 사장님만 찾으면 좀 그렇죠..
그리고 꽃이나 화분을 사는데 아줌마면 어떻고, 아가씨면 어떻습니까?
아줌마가 싼 꽃엔 아줌마하고 써 있고, 된장냄새가 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지난 가을 찾아온 거래처 이사님..
"어, 못 보던 사람이네." (오자마자 반말..)
"안녕하세요?" (인사성 바른 나)
"와이픈가?" (사장님한테 물은건지 나한테 물은건지..)
"아닙니다."
그 때 저랑 울 사장님 옆에 나란히 서 있게 되었지요.
그 손님
"둘이 같이 다니면 좀 그렇겠어." (제가 울 사장님보다 죄끔 크거든요..)
'그래 갈 때 까지 될 수 있는 한 멀리 떨어져 있자.' 싶어 저쪽으로 가 있었지요.
"근데 아줌마야? 아가씨야?"
"결혼했습니다." (근데 그게 왜 궁금한데.. 나이 꽤나 먹었으면서..)
"그래, 결혼한거 같더라. 아가씨랑 아줌마는 피부만 보면 알거든.. 근데 애도 있지?"
"네."(좋겠다. 별걸 다 알아서..)
"아줌마가 애 낳으면 피부가 다르거든.."
(忍.. 忍)
그 손님 가고 사장님이랑 무지 열 받았었는데 우연히 배달간 그 회사에서 그 회사는 그게 전통이란걸 알았지요. 그 회사 사장님.. 어찌 어찌하여 배달간 저에게 그러더군요.
"근데 아줌마야? 아가씨야?"
"결혼했습니다."
"아줌마가 그렇게 아가씨처럼 하고 다니면 돼?"
(오,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돌아뿌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아줌마도 사람입니다. 결혼했다고 사람이 아닌 아줌마가 되는게 아니죠..
차카게 열시미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 아줌마들에게 박수를 보내지는 못할 망정 제발 짱돌은 던지지 맙시다. 아줌마도 인격이 있는 사람인데 말입니다. 아줌마들 승질나면 증말 무섭습니다.
아줌마야? 아가씨야?
꽃이 좋다는 이유 하나로 꽃집에서 알바한지 여섯달이 되는 씩씩한 아줌마입니다. 아줌마란 세 단어보단 제이름 석자와 그 뒤에 씨자를 붙여주는 사람이 더 좋은 삼땡이죠.
사장이든 직원이든 손님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죠. 가끔 손님들이 꽃포장을 마음에 들어한다거나 사가지고 간 화분에서 꽃이 피었다고 좋아하면 저도 따라서 기분이 좋은데 어느 가게나 마찬가지로 좋은 일보단 힘든 일이 더 많은 듯 싶네요.
전화를 하거나 방문을 해서 꼭 사장님을 찾는 손님,
정말 짜증나죠. 직원이랑 대화를 하다 문제가 있어서 찾는 것도 아니고, 사장님을 통하면 더 잘해 줄거라는 생각으로 사장님부터 찾으면 승질나죠.
어찌 보면 바깥일과 꽃집 일을 같이 보는 사장님보단 매장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직원들이 더 많은걸 알고 있을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갂아줄수도 있는데 꼭 사장님만 찾으면 좀 그렇죠..
그리고 꽃이나 화분을 사는데 아줌마면 어떻고, 아가씨면 어떻습니까?
아줌마가 싼 꽃엔 아줌마하고 써 있고, 된장냄새가 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지난 가을 찾아온 거래처 이사님..
"어, 못 보던 사람이네." (오자마자 반말..
)
"안녕하세요?" (인사성 바른 나)
"와이픈가?" (사장님한테 물은건지 나한테 물은건지..)
"아닙니다."
그 때 저랑 울 사장님 옆에 나란히 서 있게 되었지요.
그 손님
"둘이 같이 다니면 좀 그렇겠어." (제가 울 사장님보다 죄끔 크거든요..)
'그래 갈 때 까지 될 수 있는 한 멀리 떨어져 있자.' 싶어 저쪽으로 가 있었지요.
"근데 아줌마야? 아가씨야?"
"결혼했습니다." (근데 그게 왜 궁금한데..
나이 꽤나 먹었으면서..)
"그래, 결혼한거 같더라. 아가씨랑 아줌마는 피부만 보면 알거든.. 근데 애도 있지?"
"네."(좋겠다.
별걸 다 알아서..)
"아줌마가 애 낳으면 피부가 다르거든.."
그 손님 가고 사장님이랑 무지 열 받았었는데 우연히 배달간 그 회사에서 그 회사는 그게 전통이란걸 알았지요. 그 회사 사장님.. 어찌 어찌하여 배달간 저에게 그러더군요.
"근데 아줌마야? 아가씨야?"
"결혼했습니다."
"아줌마가 그렇게 아가씨처럼 하고 다니면 돼?"
(오, 신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돌아뿌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아줌마도 사람입니다. 결혼했다고 사람이 아닌 아줌마가 되는게 아니죠..
차카게 열시미 살아가는 이 시대의 젊은 아줌마들에게 박수를 보내지는 못할 망정 제발 짱돌은 던지지 맙시다. 아줌마도 인격이 있는 사람인데 말입니다.
아줌마들 승질나면 증말 무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