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는 카톡으로 하는게 맞는듯

쓰니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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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2주 전 직접 보면서

'너한테 더 잘맞는 사람이 있을거야' 라며 예보도 해주고

이별하려던 날 당일 만나서 밥 먹고 커피 마시다가

싸웠던 일을 담담하게 풀고 있었는데

갑자기 손 잡고 우는거임;;;

그렇게 1차 시도 실패..

그러다 집까지 바래다주고 다시 2차 시도로

내가 그동안 이러면서 마음이 식었다 이야기 했는데

손을 꼭 붙잡더니 내가 변할 수 있게 좀 더 기다려주면 안될까? 이러면서 울길래

'그만하자' 라는 말을 던질수가 없었음...


여친도 그날 뭔가 예감하고 오긴 했었나봐

그동안 본 적 없는 너무 예쁜 옷을 입고 왔더라구..

카톡으로 그냥 '그만하자'라고 던졌으면

뭣도 없이 끝났을텐데 ㅠㅠ

지금도 마음은 거의 끝난거 같고

이별하는게 서로에게 맞는거 같은데

모질게 말하고 싶지가 않은데다가

여친이 자꾸 잘해주려는 모습을 보여주니 더 힘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