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동생이랑 같이 볼거예요)

ㅋㅋ2021.06.17
조회245
안녕하세요
진짜 너무 기가막혀서 네이트판까지 찾아와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28 직장인이고
동생은 27 직장인입니다.

저와 동생은 다른지역에서 일을 하고있어요
저는 지방 동생은 서울이요
저는 어머니를 모시고 같이 지내고 있구요
동생은 서울에서 자취합니다

동생이 약 반년전에 돈이 없다고 돈을 빌려달라는겁니다.
원래 돈이 없다거나 생활비가 모자라다고 하면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니 자취방 대출이자니 교통비니 많이 들겟구나 싶어서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여
서울 올라갔을때 맛있는걸 사주거나 용돈을 준적이 여러번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큰액수길래 왜 그만한 돈이 필요하냐
월급받지않냐고 했는데
카드값이 다 빠져나가서 당장 생활비도 없을뿐더러
카드값도 미납이라고 하길래
동생 은행어플로 신용카드 사용 금액을 확인해보니
200만원이 훌쩍넘길래

아 참고로 동생 월급은 160정도입니다.

암튼 그래서 너무 놀래서 카드내역을 확인해보니

무슨 윤곽주사니, 몇십만원짜리 패딩에, 헬스pt,
네일 등등 분수에 맞지 않는 소비들을 했더군요

그래놓고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니..
사실 사람이 늘 분수에 맞춰서 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모아서 여행을 갈 수도 있고 내가 사고싶었던 고가의 제품들이나 뭐든 살 수 있다곤 생각합니다.
돈을 모아서요!

근데 자기는 서울에 살고싶다며 서울에서 일하고싶다면서
전세대출까지 받아서 어렵게 어렵게 서울에 취직했으면
꿈을위해 노력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노는거 먹는거 좋아하고 경제관념도 없어서
여태껏 일하면서 10원 한푼을 모아두지 않았더라구요

나중에 월급을 많이 받게되면 모을거라면서요.

무튼 그래서 돈을 빌려달라는데
저도 어머니랑 같이 지내면서 제가 번걸로 같이 사용하는데
서울생활한답시고 엄마한테 용돈 한번 드린적없고
엄마도 여행 좀 다니라고
엄마처럼 살기 싫다며 핀잔에 상처되는말만 주는
동생인데 어찌나 화가나던지 모릅니다.

그리곤 그러더군요? 자기 서울올라오는데 보태준것도 없고 자기한테 해준것도 없으면서
돈 빌려줄거 아니면 자기한테 뭐라하지말라구요

참 제가 다 어이가 없어서 눈물이 다 나려고했어요
제가 열심히 모아둔 돈 그녀석위해 빌려주기도 싫었고
그래서 생각해낸 해결책이
동생이름으로 신용카드값만큼 대출하며 신용카드값을 갚고
매달 대출금을 조금씩 갚아나가며 나머지 월급으로 생활하는걸루요! 그래서 최소한의 생활은 할 수 있을정도로 해결해주고 지방으로 내려왔어요

그래서 이제 한시름 좀 놓겟거니 했는데

이번에 동생이 서울에서 혼자 많이 우울해하길래
마침 직장휴가기도하고 그래서 올라가서 맛있는것두 사주고 기분전환 좀 시켜줘여겠다! 하고 올라갔는데
이게 왠말인가요
왜 갚아야 하는 다출금이 200언저리에서 500이 되었는지..

본인말로는 생활비가 모자라 또 대출을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확인해보니 바디프로필을 찍겟다며

또 150만원가량을 헬스장에 썻고 나머지는 어디 놀러다니는곳과 식단을 해야한다며 주기적으로 주문시킨 음식재료들과 옷 등등 .. 바디프로필 찍어야한다고 50만원을 신용카드로 더 결제해야한다더라구요?!
하 진짜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처음 얘가 200만우ㅗㄴ가량의 카드값이 있을때
어머니는 너무 놀라셔서 당장 지방으로 내려와서 일하라고
그러셨었는데 저는 진짜 동생을 한번 더 믿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설득하고 해결해주고 내려왔는데

배신당한기분이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사실 저희집안이 형편이 좋은게 아닐뿐더러
예전에 아버지께서 형편에 맞지않는 소비로 인해
많이 힘들었었ㄱㅓ든요 .. 그래서 두분은
이혼하신지 오래이고 어렷을때부터 아버지한테 양육비도 받지 못하고 어머니 혼자서의 힘으로 저희 둘을 키워주셨습니다..

이번에도 동생은 진짜 자기가 잘하겠다고
앞으로 절대 신용카드를 쓰지 않겟다고
믿어달라로 그러니까 그동안 저한테 자기 식비를 좀 주면 안되겠냬요 ㅋㅋㅋ저는 자취하는것도 아니니까
월세 나갈일도 없고 교통비도 안드니까래요 ㅋㅋㅋㅋㅋㅋㅋ
집순이라서 돈쓸일도 없지않냐묜서요 ㅋㅋㅋㅋ ㅅㅂ ㅋㅋㅋ

미친년인줄알았습니다..
그리고는 휴가 차 서울에 올라왔던터라
제가 먹어보고싶은 음식은 사먹어여지 하면서
일주일동안 하루한끼는 먹고싶은거 사먹엇더니
언니는 나한테 돈 쓰지말라면서 왜 언니는 돈쓰냐라고 합디다..ㅋㅋㅋㅋ
저만 이새끼 대가리가 빠가라고 생각되나요?
저는 저축도 열심히 하고있고 신용카드 절대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잘 놀러다니지도 않고요 뭐 하고 싶은거 있으면 돈 모아서 합니다

근데 그런저한테 땡전한푼 모아둔 돈도없고
빚만 있는동생이 저한테 할 소리 인가요?

제가 뭐라고 하면 자기도 자기가 잘못한거 안다고
뭐라하지말래요

계산해보니 다음달 카드값은 월급보다 많도라구요 ㅋㅋ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다 정리하고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좋게좋게 얘기해서 이번달까지 정리하고 퇴직금으로 빚정리하고, 전세대출 받은 집도 하루빨리 내놓고요

그 과정도 제가 서울에 았으면서 부동산 집주인과 연락해가며 다 처리했습니다

근데 또 일주일도 안지난 이시점에
안내려가몀 안되겠냐고 자기가 서울에서 수도승처럼 생활하면서 버텨보겠답니다 ㅋㅋ
저는 저말 못믿어요 저번에도 그랬었거든요
근데 항상 대화를 하면 돈 쓸 생각만해요^^
제가 서울에 있을때도 어떻게든 제 돈 쓰려고하던 또라이 입니다.
자꾸 안내려가면 안된다길래
왜자꾸 여러사람 힘들게하냐
니가 내려오면 그만이다 하니까
저한테 아가리하래요 ㅋㅋㅋ(입닥치라구요)

저는 의견 굽히지않고 제가 일을하기때문에
어머니가 대신 서울에 올라가셔서
짐정리 대충 하고 계시구
이번달 말이면 하던일도 그만두고 내려옵니다

근데 제가 미리 기차표 예매해두라고 했더니

지뜻대로되니까 좋은가보네 라네요..
진짜 얘만 생각하면 한숨만 나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진짜 당장이라도 머리채 끌고 내려오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