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직업이 있어

쓰니2021.06.18
조회212

거지 키우기 게임 알아? 그냥 게임한다 생각하고 몇 분만 시간 써서 도와주라 나한테는 정말 중요한 문제야

아까도 이 내용으로 썼었는데 판은 처음이라 맥락도 안 맞고 뒤죽박죽이라서 다시 써… 그리고 반말이 편해서 반말로 쓸게

우선 나는 18살 고딩 여자야 지방에 살고 있고 특성화 다녀 우리 지역은 공부 못하는 애들이 특성화 다녀서 못하는 편인데 그래도 학교 안에서는 중상? 상? 유지 중

본론부터 말하자면 나 배우가 하고 싶어 이런 진로에 관한 고민들 주변 사람들한테 말해도 되는 거긴 하지만 나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하고 싶은 직업 말하는 거 특히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거 말하기엔 좀 부끄럽고 민망하더라고… 그래서 터 놓을 데 없어서 여기 쓰는 건데 나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 꿈이었어 정확히 말하면 아이돌 가순데 초등학교 때까지 그걸 진로로 삼다가 점점 현실적이게 생각하게 되고 사춘기 쯤 지나다 보니까 아이돌은 안 되겠다 했거든 근데 포기한 후로도 아이돌뿐만 아니고 연예인이라는 직업 자체에 너무 미련이 남더라 난 5살 때부터 피아노 쳤었고 케이팝에 진심이거 과몰입타쿠라 이런 거 연결 시켜서 작곡가 하려고 작곡도 배웠고 지금은 엔터 입사해서 a&r로 진로를 정하려고 했어 근데 지금까지 여러 장래희망들을 생각했었는데 연예인에 대한 미련 때문에 연예인처럼 흥미가 있지도 않고 금방 포기하고 그랬거든 근데 요즘에 넷플이나 왓챠 잘 돼 있잖아 그래서 그런 데에서 드라마를 보는데 과몰입을 잘해서 그런가 처음엔 나도 저런 상황을 경험해 보고 싶다 였는데 예를 들어 의학 드라마를 보면 와 의사 하고 싶다 이랬고 사극을 보면 조선시대 사람 하고 싶다 이러기도 했어 ㅋㅋㅋ 계속 그러다 보니까 그냥 단순 과몰입 때문이 아니라 배우를 하고 싶어서 이러는 것 같더라고…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여기까지가 내가 배우라는 꿈을 생각하게 된 계기인데

우리 집은 형편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야 그래도 지금은 예전보다 걱정 좀 덜면서 살긴 하는데 아직도 어려운 편이긴 하거든 그래서 학원을 다닐 형편이 안 돼 내가 지금 피아노랑 영어 과외를 받고 있는데 그것도 다 지인분들한테 받는 거라 그나마 싸게 받고 있는 거… 그리고 부모님한테 배우 하고 싶다고 말할 자신도 없어 부모님 두 분 다 내가 예전에 아이돌 하고 싶다는 거 아시긴 했는데 내가 하는 선택과 미래를 다 응원해 주신다고는 하셨지만 좀 탐탁치 않아하셨거든 그래서 말을 못하고 있는 중이야… 그리고 연예인을 하기엔 얼굴이 예쁜 편도 아니야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못생겼어 물론 요즘에는 개성이 중요해서 외모를 많이 보진 않겠지만 내 얼굴에서는 개성 찾기도 힘들거든 ㅋㅋㅋ 그렇다고 무턱대고 성형을 할 수은 없으니까 요즘 쌍수는 수술로도 안 쳐준다는데 앞에 말했듯이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그리고 마지막 큰 문제는 포기하고 미련만 남아있던 상태라 아무것도 준비된 게 없어 제대로 해보진 않았지만 연기도 못할 거고 그렇다고 그런 쪽으로 먹힐 특출난 재능도 없어 배우라는 직업을 준비하기엔 내 나이가 늦은 건 아닌데 아무것도 준비가 된 게 없으니까 걱정이 많이 돼… 희망이 보일까 싶기도 하고…

일단 손에 꼽히는 큰 문제는 이 세 가지야 파고 파다 보면 세세한 문제들도 많겠지 단순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안 되는 거일 수도 있다는 거 알아 근데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미련이 남아있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거 보면 한 번 시도라도 해보고 싶어… 어디에 이 고민을 털어놓을까 하다가 지식인에 물어보기엔 좀 에바고 트위터 보니까 여기다가 고민 잘 말하는 것 같길래 나도 여기에 써봤어 끝까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귀찮고 어렵겠지만 한 마디라도 이 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에 써주라 나 너무 간절해

아 그리고 정 아닌 것 같으면 꼭 배우가 아니더라도 그런 쪽으로 진로를 정하고 싶어 물론 나는 지금까지 음악으로 갈 거고 엔테에 입사를 하든 뭘 하든 아이돌 쪽의 연예계로 갈 줄 알았는데 요즘엔 또 배우 쪽의 연예게에 관심이 가서… 피디나 감독 그런 종류의 직업을 추천해줘도 너무 고마울 것 같아! 다시 한 번 미리 너무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