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생 중1입니다. 담배끊고싶습니다.

쓰니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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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1년도에 막 중학생이 된 중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이번 2021년 1월달 쯤,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한달 전 산 건물에도 계속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아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었고, 한달 뒤 할아버지까지 돌아가셔서 저희 가정의 분위기는 정말 암울했습니다. 이런 가정 분위기에 휩쓸리기라도 한 것일까요, 전 학생 신분에 맞지 않은 담배를 입에 대기 시작했습니다. 담배를 필 동안은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담배 본연의 맛만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1월부터 3월까지. 총 한달에 한갑씩은 담배를 폈습니다. 4월부턴 세입자분들도 들어오시고, 정말 역겹게도 제 머리에선 할아버지의 죽음이 점점 잊혀졌기 때문입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할아버지를 자주 뵙지도 못했는데… 정말 제 자신에게 정말 화가 납니다. 한번이라도 더 뵐껄… 하는 마음에요. 하지만 제 자신에게 화가 야속하게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누그러드는겁니다. 그래서 4월부터는 한달에 5개비 이하로 폈습니다. 정말 힘들때만요. 그래서 6월달이 되는 찰나. 점점 줄여가던 담배를 끊었다고 생각했지만..  그저께 돌아가신 할아버지 얘기가 집에서 나와 잠시 산책하러 나온다는 핑계로 울며 담배를 입에 물었습니다. 이대로는 영영 담배를 끊지 못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