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그 동안 제가 겪었던 일들(2002년 9월~2004년 2월)을 줄줄이 설명하면 넘 기니까... 간단히 설명 드릴게요... 지난 2002년 9월에 만나 지금껏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당.. 그 놈.. 저보다 6살이나 많구.. 제가 휴학 중에 직장생활하면서 만났는데... 첨 1년간은 죽도록 저만 보고 살다가.. 점점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하더니.. 이 여자 저 여자 찝쩍대구.. 난리도 아니더군요.. 정작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놔주지도 않고~ 사람 갖고 놀듯이 딴 여자 만나고 다니고.. 처참하게 복수도 하고 싶고.. 걍 미친개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갖다 버리고도 싶은데.. 그 인간.. 아직도 이름은 제 '남자친구'라고 달고서 있습니다.. 물론.. 안 만난다 안 만난다 하면서 딴 여자 만난다는거 직감으로 알고 있구요.. (누구나 그렇듯이... 저요~ '직감'하나만큼은 살벌하게 정확합니당..ㅋ!!) P.S 제가 일케 간단명료하고 가볍게 표현을 하다 보니 보시는 분들이 '정말 배신 당한 사람 맞냐'고 하시는데........ 저....... 센치해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표현한겁니다.. 사실~ 이 남자 때문에 오랫동안 맘고생을 어찌나 했는지~ 몇 달 새 몸무게가 5kg이나 줄었구요, 지난 2주 동안 또 2kg이 줄었어요.. ㅠㅠ 급기야!! 저~ 오늘 그 잉간 집에 가서 한바탕 하구 와씀미댜!! (부르르르르르~~~~~~~~) 그 잉간.... 자취합니다.... 자취방 구할 때 제가 하루종일 같이 따라다녀주고~ 집안 살림살이 장만할 때 꼼꼼하게 제가 다 챙겨줬구요~ 정리정돈이며 청소, 먹고 사는 것까지!! 제가 다 챙겨줬습니다.... 거의 모.... 맨주먹으로 일어설 때 내조해 준 '조강지처'가 따루 없었져.. anyway..!! (제가 삼천포루 빠지는게 특기이자 개인깁니당.. ㅋ!!) 정말...... 넘 화가 나서리..!! 그 잉간 집에 있는 제 물건들 싹다 챙겨 나오구.. 그리고도 분이 안 풀려서 확~! 다 뒤집어 엎구~ 이것저것 몇가지 때려 부셔주구 와써욤!!!! 말씀 드렸다 시피 그 중 90%가 제가 장만해 줬거나 제가 신경써서 골라 준 것들입니다.. 작은 소품 하나부터 가구까지, 모두!!!! 마치 소중한 내 물건들 같아, 흠집이라도 날까봐 청소할 때도 조심조심 모셔서 했던 것들인데.. ㅠㅠ 꼭지(?)가 돌아가니까 아까운 줄도 모르겠고~ 잘못 던지면 부메랑(!)이 되어 되려 내가 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조차!! 사라지더군요.. 그리고는 전화를 했슴니댜.. 나 지금 그대의 방을 난장판을 만들어 놨노라고!! 당당하게 소리쳤슴미댜!!!!! 빠링빠링!! 아싸, 화이팅!!!!!!!!!!!!!!!!!!!! 그 잉간.. 살짝쿵 당황을 하는 듯 하더니........... (며칠 전에두 가서, 약간의 스트레스 해소(?)를 해 놓구 왔었걸랑요.. ㅋ!!) 이내 평정을 되찾고 담담하게 이런 저런 변명(!)들을 늘어 놓더군요. 한참....... 30~40분쯤?? 통화를 한 끝에........... (통화라기 보다는 휴대폰에 대구 마구마구 고함을 친거져.. -_-ㆀ 지난 몇달 동안 참고 참고 또 참았던 설움과 분노와 울분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더라구요~!) 무조건 내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답을 이끌어 냈슴미댜. 그리고는 그 잉간 회사 앞으루 가씀미댜. (그 잉간이 오랬슴미댜! 협박하러 간 거 아님미댜! ㅋ..) 꽤 춥더군요....... >.<;;;;;;;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리구 있었드니....... 역시 오들오들 떨면서 그 잉간 나오더군요. 머쓱머쓱~ 뻘쭘뻘쭘... 그리고는 피식~ 웃대요....... _-_;;;; 어.이.없.음......... 저두~! 쪼개 줬습니다...... 추우니까 차로 가자고 해서.. 따뜻한 차에 앉아서 또 40분여를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몇 달 동안..... 그렇게도 듣고 싶었던......... 그의 솔직한 맘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그 말 몇 마디를 듣고 싶었던 것 뿐인데......... 헤어지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난 그저........ 그의 진심을 알고 싶었던 것 뿐인데....... ....지금까지 내가... 그렇게 답답해 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힘이 들었었던 이유가... 결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었음을...... 정말로 몰랐던 것인지......... 그이는....... 왜 그걸 그렇게도 숨기려 했던 것인지........... 이렇게 쉽게 털어 놓을 것을......... 왜...... 왜 지금껏 날 그렇게 힘들게 했던 것인지...... .........................................................................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밀려 왔습니다.......... 슬프다기 보단.... 너무나... 너무나... 허무하고.. 공허한... 텅 비어버린 듯한 느낌..... 험난한 길을 어렵사리 헤쳐 나왔는데.... 눈 앞에 보인 것은 끝도 없는 황량한 사막인 듯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무슨 말을 더 듣고 싶은지........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한 말들이.... 내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충격적인 말들이었던 건 아닙니다.. 충분히 예상하고.. 알고 있었던 것들이었는데........ 어쩌면 전.... 제 생각이.. 제 예상이.. 모두 빗나가 주길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의 말을 요약하자면.............. 그도 내가 싫은 건 아니랍니다.. 오히려 그도 날 생각하면 미안하고 걱정되고 맘이 아프답니다.. 하지만.. 그가 볼 때.. 난 자기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그의 곁에 계속 있음~ 불행해지는 건 나라면서.. 결국 내가 못 견디고 떠나게 될 거라면서.. 그와 난 갈 길이 다른 사람들이랍니다.. 오래전부터 조금씩 그 생각을 굳혀가기 시작했답니다.. 솔직히 모든 걸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내가 받을 상처가 걱정됐기 때문이라네요.. 그렇게 하면.. 눈치 빠르고 똑똑한 내가 알아서 정리하고 맘을 돌릴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언성 높여 가며, 그 '배려'가 오히려 나에게 더 큰 상처가 됐다고 수 분 동안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한달 동안 시간을 갖잡니다......... 정말로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보지도 말고~ 연락도 하지 말고~ 그렇게 지내 보잡니다...... 그리고 3월 27일.....다시 만나자고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또 필요한 존재인지.. 우리 한 번 시험해 보자 합니다.. 단.. 빈 자리가 너무 크고 힘이 들 땐.. 전화를 하랍니다.. 힘들땐~ 우리 서로 힘이 돼 주자 합니다........... 그렇게 한달을 버텨 보자 합니다............ 100% 그를 믿진 않습니다...... 아니..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미 내 맘은 그로 인해 너무 많이 상처 받았고.. 무너졌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의 내 힘든 상황이(그와의 문제 외에..) 나를 너무 지치게 하므로..... 원망도 하고 미워도 하고.. 이제는 모든걸 용서하고 모두 잊자고 까지 다짐했었던 그인데.. 정이라는 것이 뭔지.. 진심으로 사랑했었던~ 그리고 사랑받았었던 추억이 뭔지.. 그와의 한달을 약속하고 말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라도.. 그를 붙잡고 싶었습니다..... 지금... 나 힘든데.... 그가 아니라도 충분히 힘든 일이 많은데...... 그이 만이라도... 영원히 내 옆에서 날 지켜주기를......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어쩌면 그는.......... 나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그럴싸한 회유책을 마련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 번 속아 보렵니다......... 마지막으로 속아줄겁니다....... 3월 27일............... 그 날이 달력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그를 최소한 한 번은 더 보겠지요......... 그리고.......... 또 한 번........... 내 마음이 흔들리겠지요............. 지금은 편안합니다.......... 놀라울 정도로 편안합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지난 1년 반 동안...... 나에게 특별한 행복도~ 아픔도..... 아무 것도 없었던 것 처럼.......... 이렇게.... 한달이 흘러주길 바랍니다........ 동요도 없이...... 감정의 굴곡이 없이......... 평탄하게.... 조용히..... 안전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웃으면서.. 그의 굴레에서 내가 벗어날 수 있기를....... 당당하게 내 입으로 그에게 '잘 가'라고 말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당하게 내 입으로 그에게 '잘 가'라고 말 할 수 있기를........
모.... 그 동안 제가 겪었던 일들(2002년 9월~2004년 2월)을 줄줄이 설명하면 넘 기니까...
간단히 설명 드릴게요...
지난 2002년 9월에 만나 지금껏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당..
그 놈.. 저보다 6살이나 많구.. 제가 휴학 중에 직장생활하면서 만났는데...
첨 1년간은 죽도록 저만 보고 살다가..
점점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하더니..
이 여자 저 여자 찝쩍대구.. 난리도 아니더군요..
정작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놔주지도 않고~ 사람 갖고 놀듯이 딴 여자 만나고 다니고..
처참하게 복수도 하고 싶고..
걍 미친개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갖다 버리고도 싶은데..
그 인간.. 아직도 이름은 제 '남자친구'라고 달고서 있습니다..
물론.. 안 만난다 안 만난다 하면서 딴 여자 만난다는거 직감으로 알고 있구요..
(누구나 그렇듯이... 저요~ '직감'하나만큼은 살벌하게 정확합니당..ㅋ!!)
P.S 제가 일케 간단명료하고 가볍게 표현을 하다 보니 보시는 분들이 '정말 배신 당한 사람 맞냐'고 하시는데........
저....... 센치해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표현한겁니다..
사실~ 이 남자 때문에 오랫동안 맘고생을 어찌나 했는지~
몇 달 새 몸무게가 5kg이나 줄었구요, 지난 2주 동안 또 2kg이 줄었어요.. ㅠㅠ
급기야!!
저~ 오늘 그 잉간 집에 가서 한바탕 하구 와씀미댜!! (부르르르르르~~~~~~~~)
그 잉간.... 자취합니다.... 자취방 구할 때 제가 하루종일 같이 따라다녀주고~
집안 살림살이 장만할 때 꼼꼼하게 제가 다 챙겨줬구요~
정리정돈이며 청소, 먹고 사는 것까지!! 제가 다 챙겨줬습니다....
거의 모.... 맨주먹으로 일어설 때 내조해 준 '조강지처'가 따루 없었져..
anyway..!! (제가 삼천포루 빠지는게 특기이자 개인깁니당.. ㅋ!!)
정말...... 넘 화가 나서리..!!
그 잉간 집에 있는 제 물건들 싹다 챙겨 나오구.. 그리고도 분이 안 풀려서
확~! 다 뒤집어 엎구~ 이것저것 몇가지 때려 부셔주구 와써욤!!!!
말씀 드렸다 시피 그 중 90%가 제가 장만해 줬거나 제가 신경써서 골라 준 것들입니다..
작은 소품 하나부터 가구까지, 모두!!!!
마치 소중한 내 물건들 같아, 흠집이라도 날까봐
청소할 때도 조심조심 모셔서 했던 것들인데.. ㅠㅠ
꼭지(?)가 돌아가니까 아까운 줄도 모르겠고~
잘못 던지면 부메랑(!)이 되어 되려 내가 다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조차!! 사라지더군요..
그리고는 전화를 했슴니댜..
나 지금 그대의 방을 난장판을 만들어 놨노라고!! 당당하게 소리쳤슴미댜!!!!!
빠링빠링!! 아싸, 화이팅!!!!!!!!!!!!!!!!!!!!
그 잉간.. 살짝쿵 당황을 하는 듯 하더니...........
(며칠 전에두 가서, 약간의 스트레스 해소(?)를 해 놓구 왔었걸랑요.. ㅋ!!)
이내 평정을 되찾고 담담하게 이런 저런 변명(!)들을 늘어 놓더군요.
한참....... 30~40분쯤?? 통화를 한 끝에...........
(통화라기 보다는 휴대폰에 대구 마구마구 고함을 친거져.. -_-ㆀ
지난 몇달 동안 참고 참고 또 참았던 설움과 분노와 울분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더라구요~!)
무조건 내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답을 이끌어 냈슴미댜.
그리고는 그 잉간 회사 앞으루 가씀미댜. (그 잉간이 오랬슴미댜! 협박하러 간 거 아님미댜! ㅋ..)
꽤 춥더군요....... >.<;;;;;;;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리구 있었드니.......
역시 오들오들 떨면서 그 잉간 나오더군요.
머쓱머쓱~ 뻘쭘뻘쭘... 그리고는 피식~ 웃대요....... _-_;;;;
어.이.없.음......... 저두~! 쪼개 줬습니다......
추우니까 차로 가자고 해서.. 따뜻한 차에 앉아서 또 40분여를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몇 달 동안..... 그렇게도 듣고 싶었던.........
그의 솔직한 맘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그 말 몇 마디를 듣고 싶었던 것 뿐인데.........
헤어지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난 그저........ 그의 진심을 알고 싶었던 것 뿐인데.......
....지금까지 내가... 그렇게 답답해 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힘이 들었었던 이유가...
결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었음을...... 정말로 몰랐던 것인지.........
그이는....... 왜 그걸 그렇게도 숨기려 했던 것인지...........
이렇게 쉽게 털어 놓을 것을......... 왜...... 왜 지금껏 날 그렇게 힘들게 했던 것인지......
.........................................................................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밀려 왔습니다..........
슬프다기 보단.... 너무나... 너무나... 허무하고.. 공허한... 텅 비어버린 듯한 느낌.....
험난한 길을 어렵사리 헤쳐 나왔는데.... 눈 앞에 보인 것은 끝도 없는 황량한 사막인 듯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무슨 말을 더 듣고 싶은지........
아무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한 말들이.... 내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충격적인 말들이었던 건 아닙니다..
충분히 예상하고.. 알고 있었던 것들이었는데........
어쩌면 전.... 제 생각이.. 제 예상이.. 모두 빗나가 주길 바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의 말을 요약하자면..............
그도 내가 싫은 건 아니랍니다..
오히려 그도 날 생각하면 미안하고 걱정되고 맘이 아프답니다..
하지만.. 그가 볼 때.. 난 자기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그의 곁에 계속 있음~ 불행해지는 건 나라면서.. 결국 내가 못 견디고 떠나게 될 거라면서..
그와 난 갈 길이 다른 사람들이랍니다..
오래전부터 조금씩 그 생각을 굳혀가기 시작했답니다..
솔직히 모든 걸 말하지 않았던 이유는.. 내가 받을 상처가 걱정됐기 때문이라네요..
그렇게 하면.. 눈치 빠르고 똑똑한 내가 알아서 정리하고 맘을 돌릴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언성 높여 가며, 그 '배려'가 오히려 나에게 더 큰 상처가 됐다고 수 분 동안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한달 동안 시간을 갖잡니다.........
정말로 헤어졌다고 생각하고.... 보지도 말고~ 연락도 하지 말고~ 그렇게 지내 보잡니다......
그리고 3월 27일.....다시 만나자고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또 필요한 존재인지.. 우리 한 번 시험해 보자 합니다..
단.. 빈 자리가 너무 크고 힘이 들 땐.. 전화를 하랍니다..
힘들땐~ 우리 서로 힘이 돼 주자 합니다...........
그렇게 한달을 버텨 보자 합니다............
100% 그를 믿진 않습니다......
아니..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미 내 맘은 그로 인해 너무 많이 상처 받았고.. 무너졌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의 내 힘든 상황이(그와의 문제 외에..) 나를 너무 지치게 하므로.....
원망도 하고 미워도 하고.. 이제는 모든걸 용서하고 모두 잊자고 까지 다짐했었던 그인데..
정이라는 것이 뭔지.. 진심으로 사랑했었던~ 그리고 사랑받았었던 추억이 뭔지..
그와의 한달을 약속하고 말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라도.. 그를 붙잡고 싶었습니다.....
지금... 나 힘든데.... 그가 아니라도 충분히 힘든 일이 많은데......
그이 만이라도... 영원히 내 옆에서 날 지켜주기를......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어쩌면 그는..........
나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그럴싸한 회유책을 마련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시 한 번 속아 보렵니다.........
마지막으로 속아줄겁니다.......
3월 27일...............
그 날이 달력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그를 최소한 한 번은 더 보겠지요.........
그리고..........
또 한 번...........
내 마음이 흔들리겠지요.............
지금은 편안합니다..........
놀라울 정도로 편안합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지난 1년 반 동안...... 나에게 특별한 행복도~ 아픔도..... 아무 것도 없었던 것 처럼..........
이렇게.... 한달이 흘러주길 바랍니다........
동요도 없이...... 감정의 굴곡이 없이.........
평탄하게.... 조용히..... 안전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웃으면서.. 그의 굴레에서 내가 벗어날 수 있기를.......
당당하게 내 입으로 그에게 '잘 가'라고 말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