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호강 시켜주던 아름답던 그녀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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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눈호강의 답례는 컸다.
소박함보다는 과소비가 컸고
그 아름다움 이면엔 사람을
스펀지 짜내듯이 쥐어짜는 그 성격.
입을 한시도 가만두지 않는
즉 나는 완전히 비틀어진 스펀지마냥
나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놓는
그녀에게서 나 이제 떠난다.
차라리 내 눈은 좀 실망스러워도
장군감처럼 척척 해내는 여장군
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