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결시친은 냉정해요.
지금까지 연끊는다 생각했던 결심이 흐려질찰나였는데.
냉정한 댓글읽고 다시 정신차리고 갑니다.
댓글 말마따나 이혼은 못하겠으니
시댁이랑 단절이라도..
하는거로 멘탈 굳히려고요.
남편단도리도 하고.
혹시 시간지나 결심이 또 해이해지면
욕먹으러 올게요. 댓글들 감사해요.
근데 심한욕은 읽기.. 참 그렇네요.
입장되봐야 안다고 제일 힘든건 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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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길어요. 무지 길어요. 그만큼 고민도 깊네요.지금 제 상황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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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임신8개월에 1차 대출-시모
아이 3살에 2차 대출-돌려막기
아이 3살에 도박
아이 5살에 속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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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는 연애중 아이가 생겨 결혼한 케이스임.
결혼 당시 남편은 시엄마와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음.
시아버지는 다른 지역에서 따로 사심.
별거이긴 하지만 시엄마와 사이가 안좋은 건 아님.
이렇다 하게 이야기를 들은 건 없으나
졸혼 비슷한 것 같았음.
나 진짜 착했음.
아침에 남편 손에 시엄마 샌드위치, 미숫가루
이런거 들려 보냈었음.
아침도 안 드시고 출근하시지 않았겠냐고.
결혼할때 시댁에서 1500의 도움을 받음.
그리고 임신 8개월쯤 남편이 시모한테
대출을 받아다 드렸다는 것임.
이자만 나가는 대출.
다음 달에 곗돈이 시모차례니
그때 갚을거라고 했다기에크게 받아들이지 않았음.
이게 나의 실수임.미친년마냥 날뛰어야 했음....하...
곗돈을 받을 때가 지났으나 돈 나갈 곳이 또 생겼다는
이유로 돈을 받지 못했고, 대신 이자를 시모가
매달 주겠다는 것임.
대출에 대해 1도 모르고 착실하게 돈을 모으며
살던 나는 그게 그렇게 큰 것인지
솔직히 그 때는 몰랐음.
그리고 사업체가 기울고 있어서 급전이 계속
필요한 것도 몰랐음. 시모가 사는 집이 그 지역에서
제일 비싼 집이었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좀 더 흘러 사업체가 망함.
아이는 아직 돌도 되지 않았음.
시모에게 늘 월급을 받아왔는데
문닫기 2달 전부터는 급여도 들어오지 않았음...
만삭까지 일하며 받은 퇴직금으로 생활비를 쓰기 시작함...진짜 힘들게 살았음.
퇴직금도 계획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에
아이용품 사들이느라얼마 남지 않았는데...
차에 집에 대출금 나가는거, 애 분유 기저귀...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그때 얘기를 하는데,
나 그때 맥주마시고 싶으면 집에 돌아다니는
동전 세서 집앞 슈퍼가서 맥주 사마셨음..
내 친구 이 얘기 듣고 울었음.. 속상하다고.
아무튼ㅋㅋㅋ 사업체 문닫을 때 쯤,,
시모에게 빌려준 돈이 내가 아는 돈 외에도
더 있다는 걸 알게됨..미치기 직전이었음.
사업체를 정리하면서 권리금을 받았지만
나갈데가 더 있다는 이유로 우리의 빚은 모두
갚아지지 않았고, 결국 지역에서 제일 잘났다는
시모의 집을 팔아 빚의 일부만 받음.
(이 때 시모의 집이 시부와 공동 명의라서
우리 살고 있던 전셋집을 빼서전세금으로
급전 막으면 안되냐는 소리도 시부한테 들음.)
남편은 내친구 남편의 지인추천제도로 나름 대기업에 들어감.
교대근무를 했는데, 차를 타고 1시간씩 운전해서 출근함.
진짜 화가나는게 야밤에 차도 잘 없는
국도를 운전해서 가는데 그 아들 출근 전에
전화해서 가스가 끊겼다 전기가 끊겼다
허구헌날 전화해대는거임.
그러고 운전하다 사고나면 어쩌려고
대체 시도때도 없이 저럼??
더 이상 그 지역에 있어질 이유가 없어져
전세대출금이 나가지 않도록 친정 건물의 아랫층에 들어감.(친정은 다른지역임)
우리 갖고 있던 돈+처녀때 모은 돈을
전세금으로 아빠한테 내고,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냄.
케어는 엄마한테 맡기고 맞벌이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함.
(이사오기 전에도 타임제 알바를 계속 했음..
10갤짜리를 어린이집 보내고..)
그런데...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왜..이상한 촉...??
같은 게 생겨 밤에 통장을 보니...
대출을 이인간이 또 받은것임....
미친듯이 취조하니까, 이전에 시모한테 받아다
준 대출이 이자만 나가게 해 둔 거였는데
그게 기간이 끝난데다 나가는 이자와 원금을
혼자 감당할 수 없고, 내가 알면 또 난리가 날 것 같아
이자만 나가도록 또 다른 대출을 받아서이전의 빚을 정리했다는 것임. 하늘이 노래짐.
그길로 새벽 2시에 시모 시부한테 전화함.이혼하겠다고. 빚놀이에 나랑 아이는 낄 생각 없으니
잘난 아들 데려가시라고.
나는 더는 못하겠다고. 시모는 내가 돈 있는데
안주는거냐구 짜증을 내더니 급기야는
아이를 봐서 참으라 함.
진짜 눈이 뒤집혀서 시누가 나중에 시집가서
이 상황 되도아이를 봐서 참으라는 말을
할 수 있겠냐고 함.
시부는 듣고 3초간 말이 없으시더니
다음날 출근해야하니 나중에 얘기하자며
끊.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연락 없음.
남편은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고,
시부는 남편한테 전화와서는
살다보면 힘든 일이 있을수도 있는거지,
그런다고 애엄마가 이혼한다는 소릴 하냐며
아들을 혼냄. 남편은 나는 이제 내 가정이 더 소중하다.
그 돈 받아야겠다.엄마편 들 수 없다고 하고,
시부 그 소리에 거품무심.
다음날 남편 폰으로 시누가 카톡함.
언니집에서 사는건 괜찮아? 눈치는안줘? 밥은챙겨주셔?
ㅋ....? 아무리 생각이 없고 머리가 나빠도
저게 지금 할말임...??밥줘?..
니네 오빠 밥해주려고 나 결혼한거 아니야..ㅋㅋㅋ정신차려..ㅋㅋ
이상황에 눈치안보면 니네오빠가 인간이니?
저화면 그대로 캡쳐해서 내폰으로 보내서
내번호로 문자함.그렇게 걱정되냐고.
근데 예의가 참 없다고.답장 없고,
몇시간 뒤 시모가 남편한테 내 번호를 물어봄.
아니 지금까지 며느리 번호도 모르고 계셨음?ㅋㅋㅋㅋ
내가 보낸 문자인지 확인하고 싶으셨나봄.
부처의 마음으로 이해함...
그깟 돈 몇푼에 그래... 애비없는 애로 키울수는 없지...
그길로 시댁에 발끊고 연끊고 지냄...
남편은 남편으로서 아빠로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음.
둘이 같이 버니 그래도 살만은 했음.
친정의 도움도 컸고, 남편도 처가에 정말 잘 했음.
친정 부모님도 남편을 안타까워함.
부몬데 아들이 되서 안도와주고 싶었겠냐고.
가정꾸린 자식의 안위보다 본인이 우선인
부모를 만나남편이 마음고생 심할거라며...
이후 시모 시부는 이혼했다고 들었음.
시모가 도저히 금전적 여건이 안되어
개인회생 신청을해야 해서.
그래서 시부와 이혼을 했다고 들음.
그리고 살림이 좀 불고 살만해질 쯤..............
이 미친인간이 또 사고를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하...도박.... 시모가 남긴 큰 빚이
매일같이 미안한데 그 큰 목돈을 한번에
끝낼 방법이 없어 택한 방법이라고 함..
빚이 우리 갖고 있는 자산만큼임ㅋㅋㅋㅋㅋㅋ
쓰면서도 그 때 생각하면... 손이 떨어지질 않음...
남편은 시부한테 도움 요청했음.
시부 듣자마자 나도 요즘 힘들어 못도와준다.
하고 끊음. 아니 그래 못도와줄 수 있어.
근데 니가 제정신이냐고 혼내고 바른 길로 끌어주는게
부모 아님...???
진짜 저렇게 전화끊고 연락한통 없음...
이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밤낮 고민함..
퇴근하고 아이 데리러 엄마집에 올라가면
엄마, 아빠, 나, 아이만 있는 그 공기가 정말
적막하고 칼이 옆에 있는듯 분위기가 날 서서
누구 하나 말을 선뜻 꺼내지 못함..
그런 분위기에 부모님 있게 한게 너무 죄송했음..
이런 딸이라서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음..
그때 생각하면 눈물남.....진짜...
이런 공기가 몇일을 반복되었고
늘 다이어트에 실패하던 나는 살이 급격하게 빠짐...
우리 친정도 돈 많은 편 아님.
그냥 당장 내일은 걱정하지 않을 정도이지,
넉넉하지 않음. 그런데 결국 그 친정에서
사위의 잘난 도박빚을 갚아줌.
결혼식, 돌잔치 때 나는 안울고 남편은 울었음.
그렇게 맘 여린 사위 혹시라도 잘못된 생각할까봐
돈 대주고 혼도 못내고 마음 졸이심.
진짜 엄마아빠 생각하면 너무 속상함. 내가 죄인이라서.
이게 이쯤되면 이혼해야 맞는거 아님??
남의 사연 보면 왜 이혼 못하나 개 답답하다 했었음.
근데 그게 막상 내 상황이 되니, 이혼... 어려움..
이혼녀 딱지도, 이혼가정의 아이 딱지도..
너무 무서웠음...
집 분위기 좋지 않으니 당장 성격이 변하고
눈치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왔음...
그리고 내가 이혼하면 저 모지리 어찌살려나 걱정도 됐음.
맞음.. ㅄ같이 저 미친놈을 사랑하고 있는거임... 인정하기싫다.
이혼 안하기로 결정해놓고 계속 쳐져있을 수 없었음.
꾸준히 맞벌이하고 매달 갚아나가기 시작함.
아빠가 도와주신 돈도 반은 갚음.
100프로 자산 회복은 아니지만1년동안 열심히 갚았음.
다 갚음.모지리는 계속 도박치료센터 다녔음.
아직 백퍼 믿지는 않지만 다행히 그 일이 일어나고
지금..1년 반 정도 지났는데, 도박 안하고 있긴 함..
계속 부모님 건물에서 돈을 모으면 좋았겠지만,
우린 멀지 않은 신랑 회사의 지역으로 이사를 결심함. 이유는... 이것도 고구마인데...^^
맨 위에서 말한 해결되지 않은 시모의 빚 있잖슴...??
이자만 나가게 해 놓고 묶은 그 대출...
내가 이혼소동 부린 뒤로 이자는 그래도 다달이
시모가 갚았는데. 그 이자만 내는 기한이 끝나감..
또 연장하여 다른 대출로 돌려막을 수는 없잖슴..
그거가지고 결국 남편이 시모만나 회담을 열음..
그거... 못갚겠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ㅅ.ㅂ. 살만해지면 ㅈㄴ 계속 빚지랄임.
내가 진짜 글은 고상하게 욕 안쓰고 싶었는데.
진심 저때 딱 저마음이었음.
고상같은소리하네 ㅅㅄㅄㅂ..
빌려달랄때는 무슨 맘으로 빌려놓고,
당당하게 없어서 못갚는다 하는데 진짜.
아 어른도 어른다워야 대접받는거임.
우리 엄마는 안좋은 관절 붙잡아가며
손주봐주고 니네 돈 벌어라.
엄마가 돈 못보태주니 애봐줄게.
얼른 일해 돈 모아라. 애 어릴때 모아야한다. 이랬음.
한쪽에서는 도와주려고 발버둥인데...
한쪽에서는 돈 못갚겠다고 울고 죽는소리..ㅋㅋ
진짜 개깊은빡침이 지하 어딘가에서부터 올라옴.
죽이되든 밥이되든 더이상 우리 엄마 고생시키기 싫었음.
왜 우리엄마가 고생해야 함???
시모의 빚잔치 얘기는 엄마한테 안하고
이사가기로 했다고만 함. 나는 연락 안하지만
엄마는 시모랑 연락하고 지낸거로 암.
우리 이사지역이 친정과 1시간, 시모와 1시간 거리임.
가운데 지역인거지.엄마가 시모랑 연락하다
시모한테 애들 이제 그쪽에 더 가까워지니
이사가거든 애기도 좀 봐주고,
애들 숨좀 쉬게 해 달라고 함.
본인 관절 아파서 애 못봐준다 했다 함... ㅋ.ㅋ.ㅋ.ㅋ
그래 이건, 성격 지랄같은 며느리때문에 그리
말씀하셨을 수 있음.
애봐주려면 나를 봐야하잖슴...ㅋㅋ??
내가 진짜 너무 열받는건.
빚을 결국 우리가 떠안았는데. 일이 이렇게까지 됐는데.
시모가 사과한마디 하지 않는다는 것.
엄마랑도 종종 연락하고 지냈다면서
본인 빚을 우리가 덤탱이 쓴거
엄마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아무 일 없던것처럼 굴고
심지어우리 엄마한테까지 죽는소리 했다는 거.
말을 안했으니 딸 고생시켜 미안타 사과도 안했겠지?
돈 없어서 못갚는거? 이해할 수 있음.
아니 솔직히 그 돈이 막 집한채값 될 만큼
큰 돈도 아니야. 아무래도 시모보다
젊은 우리 부부가 더 금방 갚겠지.
그 정도 능력은 된다 생각함.
나도 우리 부모님도 재수없으면
빚더미 앉을 수 있다 생각함.
그리고 사람관계는 돈이 다가 아님.
시모 저러다 급 잘풀려 살 수도 있는거고.
근데 이렇게까지 됐으면 최소한 사과는 해야지 않음???
며느리가 아랫사람이라 사과 못하는거임?
임신 8개월부터 시작된게 지금 애가 5살임.
얼마나 하찮게 봤으면 그 긴 기간을 똥고생 시켜놓고
나몰라라 할 수 있는거임?
왜? 내가 전화해서 미친년마냥 이혼소동 벌여서?
생각해보니 사업망하고 우리 월급 못받았을때도
나한테 매일 전화해서 죽는소리했음.
나 그때 6개월밖에 안된 애 집에서 보면서
돈걱정에 울고 돌아다니는 동전세고 있었음.
그럼에도 나중에 이런거 해결되면 같이 회에
소주먹자고 시엄마 달랬음.
결국 끝없는 죽는소리에 폭발도 하긴 했음..ㅋㅋ
빚 떠안고 마음 비우려고 정말 노력 많이 했음.
난 진짜 바보같은 사람임.
남들처럼 안찾아가고 명절에 고생안하니 됐다 생각함.
그래 그깟 빚 내가 갚으면 그만이고,
안보는 거랑 계산하면 심적으로 편한게
차라리 낫다고 자기위로 함.
그리고 이사를 왔음. 새로운 동네, 새로운 집..
마음에 들었음. 좋음.
이사오고 3주쯤 됐나? 시부한테 연락옴.....ㅋ
시부와 마지막 통화가 이혼소동이었음...
근데 연락와서 그 때 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미안하다 함.. 그리고 남편이 도박질 했을때
안 도와준건 지가 저지른거 지가 해결해야 하는게
맞다 생각해서였다고 함...
저거 근데 내가 물어본거 아님.
시부가 그냥 저리 말씀하심.
묻지도 않았는데 말씀하신다는건,
그거에 대한 원망이 있을거라고 짐작하셨다는 거 아님?
묻고싶었음.
그렇게 안도와주신 거 사돈이 해주신거 아냐고.
그리고 도움보다도 저는 아버님이 남편 혼내주길 바랐다고.
묻고 싶었는데 이혼소동때 보니 당신이 듣기 싫고
불리하면 피하는 사람이라는 판단에
굳이 내가 그럴 필요 있나 싶어 안함..
처음 엄마건물로 이사갈때
사돈이 우리아들 눈치주는거 아니냐고
나한테 그렇게 묻고 아들 챙기라던 분이심.
그렇게 아들 챙기는 분이....ㅎㅎ
너무 어이가 없었음...ㅋㅋ
저걸 지금 핑계라고 대는건가?...
나 지금 그돈 안받아도 그만임.
나는 내가 이남자 선택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다쳐도. 잘난 아들때문에 결혼과
동시에 사돈내외 마음 고생한 거는 최소한아셔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음...
그 돈 몇푼을 생색내고 싶은게 아님.
근데 사람이라면 감사와 미안함의 표현은 필요한거고,
그게 진심이든 아니든 미움받을 아들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함.
근데 그런 말 한마디 없이 가족인데
얼굴보고 지내야하지 않겠냐며1년에 4번정도는
보고 지냈음 좋겠다고 하심.
너희 올 때 생각해서 내가 30평대 후반 아파트 준비했고,
차도 이번에 큰~~거로 바꿨다고 하심.
직업이 큰 차일수록 좋은 직업이신건 맞음.
축하할 일이지만..나랑 내부모는 당신아들 때문에
속 썩고 돈 오가고 마음 타들어갈때,
당신은 살림불려 이렇게 잘 지내셨나 그생각 들었음.
그걸 지금 자랑하려고 나한테 이야기 하시는건가...?
그리고 왜 전화가 이사온 3주 뒤인거임?
엄마집에 있을 때는 왜 연락 안하신거임?
그냥 우연히 시기가 그리 맞아떨어진건데,
겪은 풍파가 많아 내가 꼬여 생각하는거임????
사돈없을때 연락하고 싶은거란 생각은 나의 착각??
그리고... 과일을 집에 잔뜩 보내심.
배송이 와 있는 과일을 보는데 마음이 너무 복잡했음.
이후 어버이날 연락 안드림.할 수는 있었지만 싫었음.
근데 어제 전화가 또옴. 못받음.
부재중 보고 남편시킴.과일 보내준다는 전화였음.
그리고 프로골퍼 자격증 따셨다고.
그거 돈 좀 드는거 아님???ㅋ
아 그리고 전화할때마다 손주랑 며느리 사랑한다 하심.
근데 손주는 100일때 한번 보셨고,
돌잔치때 사진찍을때 잠깐보고 가심.
돌잔치 이후 내 지인들이 혀를 내두름.
진짜 그런 할아버지 처음봤다고.
본론으로 돌아와서...지금..마음이 너무 복잡함..
시모는 이제 끝인거같음
난 이제 시모가 당장 큰수술 필요하다 해도
지갑 열고 싶은 마음이 없음.
원래도 독하고 냉정한데,이번에 빚 떠안게 되면서
확실히 느낌. 나와 내 아이가 끌고가야 할
소중한인연이었다면 연락한통은 왔을거고
아랫사람인 며느리에게 자존심 상해서 못한거라면
아들 통해서라도 진심 전달은 할 수 있었을것임.
진심 사과가 아니더라도처가에 눈치볼 아들
입장이 눈에 밟힌다면 그럴 수는 없었을거라 생각함..
미안하다면 최소한 사돈인 우리 엄마한테 아무일
없는듯 자기 죽는소리만 할 수는 없었을 것이고
설에 우리 엄마가 보낸 설 선물에카톡이 아닌
전화로 감사인사를 했어야 함..
시부는....오늘 남편이 퇴근하면...
얘기좀 해보려고 함..아무일 없는것처럼 나는 대할 수
없다고..시아버지가 내 입장과 생각을 모르셔서
저러실 수도 있는데, 난 내 감정 속여가며 그러기
싫다고.어쨌으면 좋겠냐고...
근데 엎드려 절받기로 사과받는것도 싫고..ㅋㅋ
하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관계가 회복될지 모르겠음.
내가 그릇이 좁은거임?
"사과"에 의미를 두고.. 받으려고 하는게?...
나는 그냥 안보고 없는듯 살고 싶지만,
남편은 그게 아니잖슴.. 자기부몬데.
어떻게든 붙이고 새끼도 보여주고 싶겠지.
내가 지금 뭘 어떻게 해야 얼굴은 볼 수 있는사이가
될 수 있을지...
33년밖에 안 산 내 머리로는 답이 나오질 않음...
사과하지 않는 시댁과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가야 할까요?
역시 결시친은 냉정해요.
지금까지 연끊는다 생각했던 결심이 흐려질찰나였는데.
냉정한 댓글읽고 다시 정신차리고 갑니다.
댓글 말마따나 이혼은 못하겠으니
시댁이랑 단절이라도..
하는거로 멘탈 굳히려고요.
남편단도리도 하고.
혹시 시간지나 결심이 또 해이해지면
욕먹으러 올게요. 댓글들 감사해요.
근데 심한욕은 읽기.. 참 그렇네요.
입장되봐야 안다고 제일 힘든건 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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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길어요. 무지 길어요. 그만큼 고민도 깊네요.지금 제 상황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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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임신8개월에 1차 대출-시모
아이 3살에 2차 대출-돌려막기
아이 3살에 도박
아이 5살에 속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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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는 연애중 아이가 생겨 결혼한 케이스임.
결혼 당시 남편은 시엄마와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음.
시아버지는 다른 지역에서 따로 사심.
별거이긴 하지만 시엄마와 사이가 안좋은 건 아님.
이렇다 하게 이야기를 들은 건 없으나
졸혼 비슷한 것 같았음.
나 진짜 착했음.
아침에 남편 손에 시엄마 샌드위치, 미숫가루
이런거 들려 보냈었음.
아침도 안 드시고 출근하시지 않았겠냐고.
결혼할때 시댁에서 1500의 도움을 받음.
그리고 임신 8개월쯤 남편이 시모한테
대출을 받아다 드렸다는 것임.
이자만 나가는 대출.
다음 달에 곗돈이 시모차례니
그때 갚을거라고 했다기에크게 받아들이지 않았음.
이게 나의 실수임.미친년마냥 날뛰어야 했음....하...
곗돈을 받을 때가 지났으나 돈 나갈 곳이 또 생겼다는
이유로 돈을 받지 못했고, 대신 이자를 시모가
매달 주겠다는 것임.
대출에 대해 1도 모르고 착실하게 돈을 모으며
살던 나는 그게 그렇게 큰 것인지
솔직히 그 때는 몰랐음.
그리고 사업체가 기울고 있어서 급전이 계속
필요한 것도 몰랐음. 시모가 사는 집이 그 지역에서
제일 비싼 집이었으니까.
그런데 시간이 좀 더 흘러 사업체가 망함.
아이는 아직 돌도 되지 않았음.
시모에게 늘 월급을 받아왔는데
문닫기 2달 전부터는 급여도 들어오지 않았음...
만삭까지 일하며 받은 퇴직금으로 생활비를 쓰기 시작함...진짜 힘들게 살았음.
퇴직금도 계획되지 않은 임신과 출산에
아이용품 사들이느라얼마 남지 않았는데...
차에 집에 대출금 나가는거, 애 분유 기저귀...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그때 얘기를 하는데,
나 그때 맥주마시고 싶으면 집에 돌아다니는
동전 세서 집앞 슈퍼가서 맥주 사마셨음..
내 친구 이 얘기 듣고 울었음.. 속상하다고.
아무튼ㅋㅋㅋ 사업체 문닫을 때 쯤,,
시모에게 빌려준 돈이 내가 아는 돈 외에도
더 있다는 걸 알게됨..미치기 직전이었음.
사업체를 정리하면서 권리금을 받았지만
나갈데가 더 있다는 이유로 우리의 빚은 모두
갚아지지 않았고, 결국 지역에서 제일 잘났다는
시모의 집을 팔아 빚의 일부만 받음.
(이 때 시모의 집이 시부와 공동 명의라서
우리 살고 있던 전셋집을 빼서전세금으로
급전 막으면 안되냐는 소리도 시부한테 들음.)
남편은 내친구 남편의 지인추천제도로 나름 대기업에 들어감.
교대근무를 했는데, 차를 타고 1시간씩 운전해서 출근함.
진짜 화가나는게 야밤에 차도 잘 없는
국도를 운전해서 가는데 그 아들 출근 전에
전화해서 가스가 끊겼다 전기가 끊겼다
허구헌날 전화해대는거임.
그러고 운전하다 사고나면 어쩌려고
대체 시도때도 없이 저럼??
더 이상 그 지역에 있어질 이유가 없어져
전세대출금이 나가지 않도록 친정 건물의 아랫층에 들어감.(친정은 다른지역임)
우리 갖고 있던 돈+처녀때 모은 돈을
전세금으로 아빠한테 내고,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냄.
케어는 엄마한테 맡기고 맞벌이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함.
(이사오기 전에도 타임제 알바를 계속 했음..
10갤짜리를 어린이집 보내고..)
그런데...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왜..이상한 촉...??
같은 게 생겨 밤에 통장을 보니...
대출을 이인간이 또 받은것임....
미친듯이 취조하니까, 이전에 시모한테 받아다
준 대출이 이자만 나가게 해 둔 거였는데
그게 기간이 끝난데다 나가는 이자와 원금을
혼자 감당할 수 없고, 내가 알면 또 난리가 날 것 같아
이자만 나가도록 또 다른 대출을 받아서이전의 빚을 정리했다는 것임. 하늘이 노래짐.
그길로 새벽 2시에 시모 시부한테 전화함.이혼하겠다고. 빚놀이에 나랑 아이는 낄 생각 없으니
잘난 아들 데려가시라고.
나는 더는 못하겠다고. 시모는 내가 돈 있는데
안주는거냐구 짜증을 내더니 급기야는
아이를 봐서 참으라 함.
진짜 눈이 뒤집혀서 시누가 나중에 시집가서
이 상황 되도아이를 봐서 참으라는 말을
할 수 있겠냐고 함.
시부는 듣고 3초간 말이 없으시더니
다음날 출근해야하니 나중에 얘기하자며
끊.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연락 없음.
남편은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고,
시부는 남편한테 전화와서는
살다보면 힘든 일이 있을수도 있는거지,
그런다고 애엄마가 이혼한다는 소릴 하냐며
아들을 혼냄. 남편은 나는 이제 내 가정이 더 소중하다.
그 돈 받아야겠다.엄마편 들 수 없다고 하고,
시부 그 소리에 거품무심.
다음날 남편 폰으로 시누가 카톡함.
언니집에서 사는건 괜찮아? 눈치는안줘? 밥은챙겨주셔?
ㅋ....? 아무리 생각이 없고 머리가 나빠도
저게 지금 할말임...??밥줘?..
니네 오빠 밥해주려고 나 결혼한거 아니야..ㅋㅋㅋ정신차려..ㅋㅋ
이상황에 눈치안보면 니네오빠가 인간이니?
저화면 그대로 캡쳐해서 내폰으로 보내서
내번호로 문자함.그렇게 걱정되냐고.
근데 예의가 참 없다고.답장 없고,
몇시간 뒤 시모가 남편한테 내 번호를 물어봄.
아니 지금까지 며느리 번호도 모르고 계셨음?ㅋㅋㅋㅋ
내가 보낸 문자인지 확인하고 싶으셨나봄.
부처의 마음으로 이해함...
그깟 돈 몇푼에 그래... 애비없는 애로 키울수는 없지...
그길로 시댁에 발끊고 연끊고 지냄...
남편은 남편으로서 아빠로서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음.
둘이 같이 버니 그래도 살만은 했음.
친정의 도움도 컸고, 남편도 처가에 정말 잘 했음.
친정 부모님도 남편을 안타까워함.
부몬데 아들이 되서 안도와주고 싶었겠냐고.
가정꾸린 자식의 안위보다 본인이 우선인
부모를 만나남편이 마음고생 심할거라며...
이후 시모 시부는 이혼했다고 들었음.
시모가 도저히 금전적 여건이 안되어
개인회생 신청을해야 해서.
그래서 시부와 이혼을 했다고 들음.
그리고 살림이 좀 불고 살만해질 쯤..............
이 미친인간이 또 사고를 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하...도박.... 시모가 남긴 큰 빚이
매일같이 미안한데 그 큰 목돈을 한번에
끝낼 방법이 없어 택한 방법이라고 함..
빚이 우리 갖고 있는 자산만큼임ㅋㅋㅋㅋㅋㅋ
쓰면서도 그 때 생각하면... 손이 떨어지질 않음...
이번엔 친정엄마 개입함..
시모한테 전화해서 이야기 함.
안사돈 힘드신 거 안다고.
바깥사돈은 도와주실 수 없냐고.시모 자신없어함.
아마.. 그양반 안도와줄거라고..
이때만큼은 미안해하는게 느껴지긴 함.
남편은 시부한테 도움 요청했음.
시부 듣자마자 나도 요즘 힘들어 못도와준다.
하고 끊음. 아니 그래 못도와줄 수 있어.
근데 니가 제정신이냐고 혼내고 바른 길로 끌어주는게
부모 아님...???
진짜 저렇게 전화끊고 연락한통 없음...
이혼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밤낮 고민함..
퇴근하고 아이 데리러 엄마집에 올라가면
엄마, 아빠, 나, 아이만 있는 그 공기가 정말
적막하고 칼이 옆에 있는듯 분위기가 날 서서
누구 하나 말을 선뜻 꺼내지 못함..
그런 분위기에 부모님 있게 한게 너무 죄송했음..
이런 딸이라서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음..
그때 생각하면 눈물남.....진짜...
이런 공기가 몇일을 반복되었고
늘 다이어트에 실패하던 나는 살이 급격하게 빠짐...
우리 친정도 돈 많은 편 아님.
그냥 당장 내일은 걱정하지 않을 정도이지,
넉넉하지 않음. 그런데 결국 그 친정에서
사위의 잘난 도박빚을 갚아줌.
결혼식, 돌잔치 때 나는 안울고 남편은 울었음.
그렇게 맘 여린 사위 혹시라도 잘못된 생각할까봐
돈 대주고 혼도 못내고 마음 졸이심.
진짜 엄마아빠 생각하면 너무 속상함. 내가 죄인이라서.
이게 이쯤되면 이혼해야 맞는거 아님??
남의 사연 보면 왜 이혼 못하나 개 답답하다 했었음.
근데 그게 막상 내 상황이 되니, 이혼... 어려움..
이혼녀 딱지도, 이혼가정의 아이 딱지도..
너무 무서웠음...
집 분위기 좋지 않으니 당장 성격이 변하고
눈치보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왔음...
그리고 내가 이혼하면 저 모지리 어찌살려나 걱정도 됐음.
맞음.. ㅄ같이 저 미친놈을 사랑하고 있는거임... 인정하기싫다.
이혼 안하기로 결정해놓고 계속 쳐져있을 수 없었음.
꾸준히 맞벌이하고 매달 갚아나가기 시작함.
아빠가 도와주신 돈도 반은 갚음.
100프로 자산 회복은 아니지만1년동안 열심히 갚았음.
다 갚음.모지리는 계속 도박치료센터 다녔음.
아직 백퍼 믿지는 않지만 다행히 그 일이 일어나고
지금..1년 반 정도 지났는데, 도박 안하고 있긴 함..
계속 부모님 건물에서 돈을 모으면 좋았겠지만,
우린 멀지 않은 신랑 회사의 지역으로 이사를 결심함. 이유는... 이것도 고구마인데...^^
맨 위에서 말한 해결되지 않은 시모의 빚 있잖슴...??
이자만 나가게 해 놓고 묶은 그 대출...
내가 이혼소동 부린 뒤로 이자는 그래도 다달이
시모가 갚았는데. 그 이자만 내는 기한이 끝나감..
또 연장하여 다른 대출로 돌려막을 수는 없잖슴..
그거가지고 결국 남편이 시모만나 회담을 열음..
그거... 못갚겠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ㅅ.ㅂ. 살만해지면 ㅈㄴ 계속 빚지랄임.
내가 진짜 글은 고상하게 욕 안쓰고 싶었는데.
진심 저때 딱 저마음이었음.
고상같은소리하네 ㅅㅄㅄㅂ..
빌려달랄때는 무슨 맘으로 빌려놓고,
당당하게 없어서 못갚는다 하는데 진짜.
아 어른도 어른다워야 대접받는거임.
우리 엄마는 안좋은 관절 붙잡아가며
손주봐주고 니네 돈 벌어라.
엄마가 돈 못보태주니 애봐줄게.
얼른 일해 돈 모아라. 애 어릴때 모아야한다. 이랬음.
한쪽에서는 도와주려고 발버둥인데...
한쪽에서는 돈 못갚겠다고 울고 죽는소리..ㅋㅋ
진짜 개깊은빡침이 지하 어딘가에서부터 올라옴.
죽이되든 밥이되든 더이상 우리 엄마 고생시키기 싫었음.
왜 우리엄마가 고생해야 함???
시모의 빚잔치 얘기는 엄마한테 안하고
이사가기로 했다고만 함. 나는 연락 안하지만
엄마는 시모랑 연락하고 지낸거로 암.
우리 이사지역이 친정과 1시간, 시모와 1시간 거리임.
가운데 지역인거지.엄마가 시모랑 연락하다
시모한테 애들 이제 그쪽에 더 가까워지니
이사가거든 애기도 좀 봐주고,
애들 숨좀 쉬게 해 달라고 함.
본인 관절 아파서 애 못봐준다 했다 함... ㅋ.ㅋ.ㅋ.ㅋ
그래 이건, 성격 지랄같은 며느리때문에 그리
말씀하셨을 수 있음.
애봐주려면 나를 봐야하잖슴...ㅋㅋ??
내가 진짜 너무 열받는건.
빚을 결국 우리가 떠안았는데. 일이 이렇게까지 됐는데.
시모가 사과한마디 하지 않는다는 것.
엄마랑도 종종 연락하고 지냈다면서
본인 빚을 우리가 덤탱이 쓴거
엄마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아무 일 없던것처럼 굴고
심지어우리 엄마한테까지 죽는소리 했다는 거.
말을 안했으니 딸 고생시켜 미안타 사과도 안했겠지?
돈 없어서 못갚는거? 이해할 수 있음.
아니 솔직히 그 돈이 막 집한채값 될 만큼
큰 돈도 아니야. 아무래도 시모보다
젊은 우리 부부가 더 금방 갚겠지.
그 정도 능력은 된다 생각함.
나도 우리 부모님도 재수없으면
빚더미 앉을 수 있다 생각함.
그리고 사람관계는 돈이 다가 아님.
시모 저러다 급 잘풀려 살 수도 있는거고.
근데 이렇게까지 됐으면 최소한 사과는 해야지 않음???
며느리가 아랫사람이라 사과 못하는거임?
임신 8개월부터 시작된게 지금 애가 5살임.
얼마나 하찮게 봤으면 그 긴 기간을 똥고생 시켜놓고
나몰라라 할 수 있는거임?
왜? 내가 전화해서 미친년마냥 이혼소동 벌여서?
생각해보니 사업망하고 우리 월급 못받았을때도
나한테 매일 전화해서 죽는소리했음.
나 그때 6개월밖에 안된 애 집에서 보면서
돈걱정에 울고 돌아다니는 동전세고 있었음.
그럼에도 나중에 이런거 해결되면 같이 회에
소주먹자고 시엄마 달랬음.
결국 끝없는 죽는소리에 폭발도 하긴 했음..ㅋㅋ
빚 떠안고 마음 비우려고 정말 노력 많이 했음.
난 진짜 바보같은 사람임.
남들처럼 안찾아가고 명절에 고생안하니 됐다 생각함.
그래 그깟 빚 내가 갚으면 그만이고,
안보는 거랑 계산하면 심적으로 편한게
차라리 낫다고 자기위로 함.
그리고 이사를 왔음. 새로운 동네, 새로운 집..
마음에 들었음. 좋음.
이사오고 3주쯤 됐나? 시부한테 연락옴.....ㅋ
시부와 마지막 통화가 이혼소동이었음...
근데 연락와서 그 때 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미안하다 함.. 그리고 남편이 도박질 했을때
안 도와준건 지가 저지른거 지가 해결해야 하는게
맞다 생각해서였다고 함...
저거 근데 내가 물어본거 아님.
시부가 그냥 저리 말씀하심.
묻지도 않았는데 말씀하신다는건,
그거에 대한 원망이 있을거라고 짐작하셨다는 거 아님?
묻고싶었음.
그렇게 안도와주신 거 사돈이 해주신거 아냐고.
그리고 도움보다도 저는 아버님이 남편 혼내주길 바랐다고.
묻고 싶었는데 이혼소동때 보니 당신이 듣기 싫고
불리하면 피하는 사람이라는 판단에
굳이 내가 그럴 필요 있나 싶어 안함..
처음 엄마건물로 이사갈때
사돈이 우리아들 눈치주는거 아니냐고
나한테 그렇게 묻고 아들 챙기라던 분이심.
그렇게 아들 챙기는 분이....ㅎㅎ
너무 어이가 없었음...ㅋㅋ
저걸 지금 핑계라고 대는건가?...
나 지금 그돈 안받아도 그만임.
나는 내가 이남자 선택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다쳐도. 잘난 아들때문에 결혼과
동시에 사돈내외 마음 고생한 거는 최소한아셔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음...
그 돈 몇푼을 생색내고 싶은게 아님.
근데 사람이라면 감사와 미안함의 표현은 필요한거고,
그게 진심이든 아니든 미움받을 아들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함.
근데 그런 말 한마디 없이 가족인데
얼굴보고 지내야하지 않겠냐며1년에 4번정도는
보고 지냈음 좋겠다고 하심.
너희 올 때 생각해서 내가 30평대 후반 아파트 준비했고,
차도 이번에 큰~~거로 바꿨다고 하심.
직업이 큰 차일수록 좋은 직업이신건 맞음.
축하할 일이지만..나랑 내부모는 당신아들 때문에
속 썩고 돈 오가고 마음 타들어갈때,
당신은 살림불려 이렇게 잘 지내셨나 그생각 들었음.
그걸 지금 자랑하려고 나한테 이야기 하시는건가...?
그리고 왜 전화가 이사온 3주 뒤인거임?
엄마집에 있을 때는 왜 연락 안하신거임?
그냥 우연히 시기가 그리 맞아떨어진건데,
겪은 풍파가 많아 내가 꼬여 생각하는거임????
사돈없을때 연락하고 싶은거란 생각은 나의 착각??
그리고... 과일을 집에 잔뜩 보내심.
배송이 와 있는 과일을 보는데 마음이 너무 복잡했음.
이후 어버이날 연락 안드림.할 수는 있었지만 싫었음.
근데 어제 전화가 또옴. 못받음.
부재중 보고 남편시킴.과일 보내준다는 전화였음.
그리고 프로골퍼 자격증 따셨다고.
그거 돈 좀 드는거 아님???ㅋ
아 그리고 전화할때마다 손주랑 며느리 사랑한다 하심.
근데 손주는 100일때 한번 보셨고,
돌잔치때 사진찍을때 잠깐보고 가심.
돌잔치 이후 내 지인들이 혀를 내두름.
진짜 그런 할아버지 처음봤다고.
본론으로 돌아와서...지금..마음이 너무 복잡함..
시모는 이제 끝인거같음
난 이제 시모가 당장 큰수술 필요하다 해도
지갑 열고 싶은 마음이 없음.
원래도 독하고 냉정한데,이번에 빚 떠안게 되면서
확실히 느낌. 나와 내 아이가 끌고가야 할
소중한인연이었다면 연락한통은 왔을거고
아랫사람인 며느리에게 자존심 상해서 못한거라면
아들 통해서라도 진심 전달은 할 수 있었을것임.
진심 사과가 아니더라도처가에 눈치볼 아들
입장이 눈에 밟힌다면 그럴 수는 없었을거라 생각함..
미안하다면 최소한 사돈인 우리 엄마한테 아무일
없는듯 자기 죽는소리만 할 수는 없었을 것이고
설에 우리 엄마가 보낸 설 선물에카톡이 아닌
전화로 감사인사를 했어야 함..
시부는....오늘 남편이 퇴근하면...
얘기좀 해보려고 함..아무일 없는것처럼 나는 대할 수
없다고..시아버지가 내 입장과 생각을 모르셔서
저러실 수도 있는데, 난 내 감정 속여가며 그러기
싫다고.어쨌으면 좋겠냐고...
근데 엎드려 절받기로 사과받는것도 싫고..ㅋㅋ
하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관계가 회복될지 모르겠음.
내가 그릇이 좁은거임?
"사과"에 의미를 두고.. 받으려고 하는게?...
나는 그냥 안보고 없는듯 살고 싶지만,
남편은 그게 아니잖슴.. 자기부몬데.
어떻게든 붙이고 새끼도 보여주고 싶겠지.
내가 지금 뭘 어떻게 해야 얼굴은 볼 수 있는사이가
될 수 있을지...
33년밖에 안 산 내 머리로는 답이 나오질 않음...
현명하고 객관적인.. 조언들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