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탐이 너무 많은 막내동생 어찌해야할까요?

ㅇㅇ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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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을 잘 못써서 읽기 불편하실수 있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고등학생이고요. 같은 고등학생인 1년 아래 여동생과 7년아래 초등학생 남동생이 있어요. 저희 가족이 다른 가족들과 달리 조금더 많이 먹는다는 사실은 알고있었지만 그중에서 막내는 너무 많이먹어요.

저희 가족에서 제가 제일 말랐고, 아빠다음으로 막내가 가장 뚱뚱해요.. 얼마나냐면 저보다 7년아래, 키 약 15센치 차이가 나는데 몸무게는 막내가 더나가요.. 옷을 까보면 뱃살이 진짜 산처럼 몇겹 접혀있습니다. 허벅지엔 땀띠와 쓸린자국들때문에 따가워하고요 아직 어려서인지 튼살은 안생기지만 좀더 크면 생기겠죠. 남자아인데도 가슴살이 툭튀어나왔고 목은 안보이는 수준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어린데 뚱뚱하면 당연히 건강에 문제가 생기겠죠. 엄마도 문제를 인식하고 집에 런닝머신을 하나 들여 운동을 시키려 했습니다. (주택이어서 층간소음걱정x)
근데 당연히 대충하죠. 엄마가 볼때만 열심히 뛰는척하고 안계실때면 설렁설렁 티비보면서 걷는둥뛰는중 하다가 딱 1시간하고 내려옵니다. 심지어 매일하지도 않아요. 시켜야하지

엄마도 얘가 운동을 제대로 안하는걸 아니까 그나마 먹는 간식이라도 줄일려고 노력은 해봤지만 몰래몰래 빼먹는게 보이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과자, 주스같은 살찌는것들만.
제가 주스를 좋아해요. 막내가 지금보다 더 어리고 살이 안쪘을땐 주스를 팩으로 여러개 사다가 쌓아두고 몇개씩 먹었어요. 근데 요즘은 주스를 사면 진짜 거짓말 안하고 1.5리터짜리를 막내혼자 거의 다먹어요. 예전엔 닭발 같이먹다가 맵다고 1.5리터짜리 음료수를 자기혼자 다마셨어요.

하루종일 먹어요. 뭐 먹고나면 이거 먹고싶다, 냉장고에 뭐 없나, 이러면서. 할머니댁이 바로 뒷쪽이어서 거의 매일 놀러가는데 엄마말론 가자마자 제일먼저 냉장고부터 열어본대요. 생각해보세요, 만약에 자기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왔는데 제일먼저 하는일이 냉장고열어보기다? 그것도 허락없이? 전 그애 다시는 초대 안합니다. 예의가 없는거잖아요. 아무리 초등학생이라해도 이정돈 알텐데요..

며칠전엔 자기가 좋아하는 카레라이스를 꾸역꾸역 먹다가 토까지했어요.. 아니 사람이 토할때까지 먹는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어도 진짜로 한계까지 먹고 토하는건 처음봤어요... 엄마도 그때 정말 화나셔서 니가 무슨 미련 곰탱이냐고, 어떻게 사람이 토할때까지 음식을 먹냐고, 처음으로 이렇게 소리치면서 막말을 하셨네요.

저도 결코 적게먹는편이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먹는 빈도가 적고 한번먹는 양이 많은거지 저렇게 자주먹고, 많이먹는건 오히려 신기하게 비춰져요.

엄마도 마음같아서는 그냥 확 제대로 다이어트 시키고싶으시다는데 식단을 다이어트식단으로 조절해버리면 초등학생 애성장에 문제될까봐 섣불리 못하고계세요. 여자애면 그나마 나을텐데 요즘 남자들 키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함부로 뭐라 못하겠어요.

얘 어떻게하면 좋죠? 바로 어젠 여동생이 같이먹으려고 따놓은 참치캔 한캔을 잠깐 밥가지러 간사이에 막내가 다먹어버렸더군요. 너무 싫고, 싫어요.
애 식탐좀 잠재우면서 성장에 무리가 안가게끔 다이어트시키는방법이 있을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