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에 점하나만 찍으면 남이라더니...

2021.06.23
조회679
안녕하세요~
어디서 부터 얘기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써내려가 볼께요 두서 없이 써도 이해부탁드려요.

신혼집을 장만하고 첫째를 낳고 잘 살다가
남편 고향으로 내려와 시댁과 합가를 하게됫어요
남편이 장남인데 꼭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고
고향에서 살고싶다해서 주위사람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합가를 했어요.
합가를 했을땐 부모님의 재산이 별로 없어서
합가할 집을 저희가 번 돈으로 장만했어요
합가하고 몇일후 둘째가 생긴걸 알았어요
집에서 회사가 멀어져 막달까지 회사다니는게
너무 곤욕이였어요. 퇴근하면 쉬지도 못하고
첫째 케어하고 남편 퇴근만을 기다리지만
집에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았어요
그렇게 힘들게 둘째를 낳고 시어머니가
산후조리를 못해주겠다 해서 친정엄마가
그 불편한 사돈집에 와서 제 산후조리를
도와주셨어요. 엄마가 집에 있는 동안 시어머니는
난 아들 위해서 합가한거다라는 말을 울엄마한테
하며 친정엄마가 청소도 밥도 안도와준다고
불만이 있으셨어요
사실 엄마가 밥 하면 시어머니가 대놓고 밥이 질다
반찬이 왜이러냐면서 혼잣말 비슷하게 하시더라구요
저도 넘 짜증나서 애기만 보고 엄마도 나만 케어하고
가라고 그랬어요 시어머니는 둘째 쳐다도 안보셨어요
그게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5개월이 지난 지금 너무 충격적인건 남편이 장모님
너무한거 아니냐 산후조리하러 온건데 놀다가는거
아니냐며 그때부터 거리감 느껴진다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곧 아빠 환갑인데 돈을 더 드리자는 말을
했다가 빈정상했어요.
시아버지 환갑때 제가 현금 100만원 드리고
시동생까지 5명이서 제주도 여행을 갔어요
모든 비용 우리 부부가 냈죠.
이번 아빠 환갑때 여행가는거 무리일듯 싶어서
돈을 좀더 드리자했더니 똑같이 100만원 주는게
맞다하길래 여행간것도 돈 아니냐고 하니
우리 가족은 가족여행을 못가봐서 가본거다
가고 싶으면 자기 빼고 가래요 자기가 애들 본다며
그리고 돈도 없다고 하길래 적금 만기라고 하니
그게 여윳돈이 아니라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가지고 있어야한다네요.
시어머니는 제가 남편 안챙긴다고 집에서 은근
구박하시는데 들을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요...
저는 애들 둘 케어하는것도 힘들거든요..
남편한테 시시콜콜 다 말 안하지만
말해도 이해를 못해요.
남편도 어머니 편인가봐요. 아무리 님에 점하나 붙이면
남이라지만 저한테도 장인,장모 한테도
너무한거 아닌가 싶어요.
정이 뚝뚝 떨어져요 같이 안살고싶을정도로...
원래 이런 사람이였나 싶을정도로요...

너무 제 입장만 쓴것도 없지않아 있네요
감안하고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