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로판 웹소설만 모은 추천글(스압주의)

ㅇㅇ2021.06.24
조회54,631
나는 약간 여주가 씩씩하고 활발해서 글 전체적인 분위기가 뽀짝하게 흘러가는 소설을 좋아하기도 하고, 힐링 소설 같은 것도 좋아하서 되게 후루룩 잘 읽는 편임. 이외에도 피폐, 가족 후회물, 성장물, 육아물, 역하렘 다 잘 봐서 몇 개 추천할까 함.

아 참고로 요새는 눈깔 뒤집히는 리디광공 재질 사랑함!



1. 어차피 조연인데 나랑 사랑이나 해 (힐링, 활발)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을 거라 생각하는 소설 ㅎㅎ 여주가 씩씩하고 솔직한 편임. 초반부터 시작되는 자신의 최애(미래남편) 주접 진짜 감당 안 되게 신박하고 읽다보면 즐겁고 그럼 ㅋㅋㅋ 잘생긴 미남이 칭찬감옥에 갇혀서 부끄러워하는 거 보면 마음이 흐뭇 자동 광대승천이라구요...^^ 기승전결이 있지만 갈등에 해당하는 부분이 엄청 긴 편은 아니었음! 전반적으로 가볍게 유쾌하게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추천.




2. 악당들을 위한 동화 (복수, 약피폐)
난 이 소설을 카카페에서 무료 회차로 보다가 바로 완독해버렸는데, 프롤로그 내용을 간단히 말해주자면 대공댁 유모의 딸 사샤가 방계가문으로 인해 대공자들과 탑에 갇히고 탈출하면서 흑화하게되는 그런 내용임. 복수극이기에 얼마나 주인공들이 겪었던 일들 하나하나 지켜보면서 애들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게 눈에 너무 잘 보여서...ㅠㅠ 마음이 아프다가도 여주의 성격 같은 게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헉 하고 보게 됨. 복수가 주긴 하지만 로맨스로 엔딩을 마무리해서 약피폐라고...주문외우는중 ㅎㅎ..... 그렇게 수위가 쎄지도 않구...(슬픔)




3. 황제궁 옆 마로니에 농장 (여주 야무진 참새 스타일... 남주는 새참 서리하는 까마귀 스타일..)


제목에 보이는 것처럼 황제궁 옆에 농장이 드러서게 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 제곧내임 ㅠㅠㅠㅠㅋㅋㅋㅋ 갠적으로 생각했을 때 힐링물 + 로맨스를 적절히 섞은 느낌? 여주가 타고난 농부의 신의 손에다가... 요리도 야무지게 잘 하고, 베푸는 것을 좋아해서 농장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매번 손수 요리를 차려줌. 사실 힐링 소설이라 하면 지루할 수도 있다 생각하시겠지만, 여주가 야무진 참새인데 정말... 넌씨눈이라..ㅠ.ㅠ 쌍방 삽질이 있음. 길진 않고 적당한 밀당 티키타카에 시원시원하게 진행되는 게 귀여움.




4. 악당을 사로잡는 완벽한 방법 (남주가 귀엽... 민들레 순정남...)

난 부끄러워할 때 수줍어서 얼굴이 빨개지는 남주가 좋음. 매우 좋음. (진지)


다소 변태같은 내 취향 때문에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남주 볼 때마다 그렇게 웃음이 실실 남. 여주인공이 전투도 곧잘 하고 능력도 뛰어나지만 용의 심장?? 조각으로 인해 감정을 깨닫는 것에 무심함. 그런 무심함에 반해 코 꿰인 민들레(여주가 붙여준 별명임)가 졸졸 여주를 쫓아다니고 결국 둘이 사랑에 빠짐.

여기서 좋았던 점은 여주 남주 둘 다 능력 있다는 점? 여주가 남주보다 쎈데, 이런 무심하고 쎈 면모에 남주가 반하는 소설은 신선하기두 하고 ㅋㅋㅋ 나랑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분명 민들레남 보며 헤벌레 할 거라 생각합...니다요...ㅠㅠ




5. 주치의는 할 일 다하고 사표씁니다 (야무진 여주와 병약했지만 믓진 으른으로 성장한 남주)




여주가 능력있는 주치의로 환생하게 되며 남주가 있는 대공저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빈약한 남주를 만남. 여주는 특유의 야무진 성격과 뛰어난 능력으로 남주를 건강하게 만들어줌. 남주가 건강해지고 난 후 여주에게 매달리는 다소 흔한 클리셰이긴 하지만, 이 소설을 끝까지 본 이유는 <<자기가 능력 있음>>을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자존감 자신감이 넘치는 여주가 넘 좋았음 ㅋㅋㅋㅋ 노빠꾸이기도 하고, 먼가 재수 없으면서도 좋은 거 먼 기분인지 알려나....?

"저 실력 좋은 거 믿으시죠? 그럼 제 말처럼 밥 잘 드세요." 이런 식의 대화를 몇 번 보다 보니 재수없다는 그런 생각보단 당차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ㅎ 남주가 어떻게든지 굴러 여주를 꼬시고, 시어머니가 오히려 아들한테 네가 무조건 굴러서 어떻게든 여주를 데려오라 하는 부분도 귀엽고 좋았당.




6. 누군가 내 몸에 빙의했다 (갈 때까지 가는 거 조아하면... 잘 맞을지도...)



엇 이거 약피폐임. 제목만 보면 그저 흔하디 흔한 빙의물 같은데, 실제로는 안 그럼. 여주인공이 어릴 때 괴롭게 했던 가족들이 나중에 후회하는 것, 이 주된 내용이지만 계속 남주들이 여주에게 매달림에도 불구하고 여주가 되게 매몰차게 굴고 복수 해냄. 이거 약간 막장이라서 전개 예측 1도 안 됨 ㄹㅇ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처음에는 당연히 여주가 남주 굴려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계속 보다 보면 볼수록 남주들이 안쓰러워질 정도...? ㅠㅠ 단순히 매달려 사과하는 모습에 과거를 깨끗이 잊고 과거 청산! 하는 내용 아닌 건 좋은데 쫌 마라맛임...ㅎ

갠적으로 여주 성격 맘에 들음. 여주가 자신들에게 못되게 군 사람들에겐 이기적인 게 맞지만, 그렇다고 개쓰레기 아니구 세상을 향해 비교적 옳은 가치관과 양심을 가짐.

예를 들면 뛰어난 연금술사인 여주가 연금술을 행할 때마다 세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는 내용에서 이 사실을 알자마자 자신의 인생에 꽃길을 깔아줄 수 있는 연금술을 냅다 끊어버리는?




7. 잘못된 고백 (스토리 구성이 좋았음!)


일단 제곧내... 여주가 고백을 금발 성기사단장(꿀같은미남)한테 하려다가 실수로 흑발 기사단장(아주아주무써운미남)에게 하게 됨.

내 기준 포인트는 고백을 실수하는 부분이 아니라 그 이후 전개였음. 개인적으로 세계관이나 글의 짜임? 같은 게 좋았고, 신선했음. 그리고 ☆로판 불변의 법칙☆ <<흑발 남주는 진리>>

... 하지만 찰랑한 금발 미남자 성기사단장 또한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약간 아픈손가락임... 나쁜놈인듯 아닌듯 잘생겨서 나 웹툰화 됐을 때 순간 금발한테 마음 흔들렸자나...;; 내 남주를 향한 지조와 절개 따윈 갖다 버리게 만드는 미모 200% 알차게 써먹는 완성형 미남. 화면 핥을 뻔.




8. 그 오토메 게임의 배드엔딩 (건조하지만 강렬한)


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정말정말 건조함. 줄거리를 대충 설명하자면!
성격 드럽지만 시한부이자 무척이나 사랑했던 자신의 친구, 원작의 여주를 떠나보낸 후, 떠나간 여주를 사랑했던 남주들과 진행되는 스토리. 일단 여주랑 원작 여주 간의 관계성도 좋았고, 여주 친구가 여주만 곁에 둬서 남주들이 여주를 몹시 미워하는 설정도 좋았음. 원작 여주가 죽고 나서 남주들이 여주를 찾고, 여주 한정 을이 되는 게 꽤나 맛집.

실제로 여주가 원작 여주를 얼마나 사랑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나 무덤에 묻힐 때 같이 죽어줄래?"라고 성격 더러운 원작 여주가 물을 때 고민하지도 않고 "그래." 답하는 여주...

이런 부분 + 소설 표지 땜시 gl 장르로 착각한 사람들 쌓이고 쌓였었다...ㅋ 나도 첨에 지엘인 줄 알고 눈 크게 뜨고 활자를 탐닉했다고........

+남주들이랑 얽히고 섥혀도 작품 끝까지 초연한 태도의 여주가 굉장히 여운이 큼. 남주들이 단순히 여주를 사랑하지만은 않고, 그 안에 증오 미련 미안함 고마움 등 온갖 감정 짬뽕 돼서? 혐관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 환장할 듯.



여기까지가 내 기준 명작, 추천작!


ㅡㅡㅡㅡㅡㅡ여기서부턴 반박불가 레전드 명작ㅡㅡㅡㅡㅡㅡ


##아기는 악당을 키운다 ☆☆☆☆☆

-빌런 모략가 재질 여주가 황궁 신전 ㅈㄴ 농락하고, 혼쭐도 내주고, 고구마 답답 이런 거 1도 없음. 카카페 100만 넘은 로판 웹소 거의 없는데 100만 가뿐히 넘어버린 대작 오브 대작. 여주가 어떤 대박사건을 터뜨릴지 진심 두근거리고 가슴이 웅장해짐. 날 제발 믿어... 마지막엔 눈물 한 방울 흘릴 만큼 꽤나 감동적이구 마음이 촉촉해진다구......



##울어봐, 빌어도 좋고 ☆☆☆☆☆
-개쓰레기 남주 ;; 진짜 조카 개쓰레긴데 진짜 파탄난 인성에 빨려들어감. 완벽한 귀족의 모습으로 칭송받는 공작인 남주는 한치의 오점도 없는 평탄한 삶을 그저 살아가고 있었고, 그러다 마주한 작은 소녀였던 여주. 자신과 신분도 성격도 뭐 하나 비슷한 게 없는데 몇 년 뒤에 마주친 여주가 너무나 예뻤다고 함. 그래서 이 남주새끼는 여주의 날개를 꺾으려고... 함. 그리고 여주는 결국 꺾임.

작가님이 필력 하나로 독자들 머리채 잡고 질질 끌고간다 ㄹㅇ... 이거 보면 여운 땜시 잠 못 자고 하루종일 이거 생각만 나... 작가님 필력 진짜진짜 미쳤고, 내 기준 여지껏 읽은 소설 중 필력만 따졌을 때 이 소설이 영원불변 1등임. 남주 눈깔 뒤집히는 것도 좋고, 후회하는 것도 아주그냥 맛집임. 묘사 위주의 소설 읽고 싶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울빌 추천.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
-조카 달달하고 좋음. 나 이거 세 번 읽은 것 같은데도 안 질림. 남주는 다정하지만 여주에게 철벽 철옹성임. 물론 솜사탕 여주가 남주 코 꿰어버리고, 나중 가면 남주가 여주한테 매달리는 게 아주그냥 맛집 그 자체. 이거 한 번 읽으면 맛집 전국투어 하는 거랑 맞먹는다 레알루다가...!!!!! 글고 남주가 조카 벤츠임. 근데 잘생겼어... 제발 웹툰도 같이 곁들여서 봐 ㅜㅜ 망상병 도져서 그날 밤 잠 못 잠 ㅠㅠㅜㅜ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습니다 ☆☆☆☆

- 이건 갠적으로 웹툰화가 레전드인 작품. 딸이 예쁨받기 위해 노력하는 클리셰의 조상 느낌? 재밌게 읽긴 했는데 로맨스 부분이 아쉽. (물론 내가 밀던 섭남이랑 안 이어져서 심통난 것도 쪼금 있음 ㅡ.ㅡ;;) 한 번 정도는 다들 봤으면 함. 참고로 웹툰이랑 전개 많이 바뀌었으니, 소설 결말 맘에 안 들면 웹툰 한 번 츄라이 해봐!

웹툰 퀄 진짜 우주를 뚫는다...ㅜ



##악녀는 모래시계를 되돌린다 ☆☆☆☆
-웹소 입문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약간 로판 군기반장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내용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입문 당일 새벽 꼴깍 새우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음... 한 번 봐봐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
-이건 초반부에 약피폐로 시작해서 후반부엔 가슴이 웅장해지는 럽 스토리로 끝남. 일단 작품 전반적인 분위기는 건조한 편이고, 여성향 게임에 빙의했기 때문인지 여주 눈엔 남캐들의 호감도가 머리 위로 보임. 여주가 남캐 의도치않게 하나씩 꿰어내고, 후회할 놈은 후회하고 여주한테 들러붙을 놈들은 들러붙는 게 아주 맛집.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
-이 책을 색깔로 표현하자면 <<빨간색>>임... 여주가 자라난 공작가 자체가 자식들끼리 치열한 경쟁 등을 하는 식으로 우수한 자들이 권력을 점하는 식이라, 초반부부터 끝까지 우울하고 피폐한 느낌이 스며들어있음. 여주는 미모를 무기로 쓰는 화려한 독화 같은 느낌이고, 남주는 고슴도치 재질...? 여주 한정 댕댕이이고, 밤엔 늑대가 됨 ❤ (찡긋...)




##원작은 아무나 비트나 ☆☆☆☆
- 남주에게서 벗어나려는 여주가 참 애달프고 안쓰럽지만... 독자의 입장에선 그저 웃기고 귀엽고 하찮을 뿐... 애초에 여주가 도망치려고 하는 것 자체가 로판에선 남주 눈깔뒤집 버튼 스위치 누르는 거라구........ 암튼 재밌슴



##오작교는 싫습니다 ☆☆☆☆
-아카데미물이라고 봐도 손색 없음. 여주가 눈치 없고 무딘 편에 검술 실력 뛰어난 멋쟁이. 여주는 (본인피셜) 원작 여주만큼 예쁘지도 않을 뿐더러 남주들이 당연히 원작대로 여주를 좋아할 거라 생각하는 아주 전형적인 로판 클리셰 사상을 갖고 있음 ;; 당연히 남주들은 여주한테 코 꿰이고 ~~ 전형적인 클리셰 범벅이지만 적절한 조화와 아카데미물이라는 일상적인 부분부분 때문에 추천.



##❤❤❤❤❤랭커들을 위한 바른생활 안내서❤❤❤❤❤
☆중세 배경 로판 질렸다? 랭바서 봐. 랭바서 진짜 후회 안 할 거임... 제발 한 번만 봐... 제발.... 내가 이렇게 빌게.......☆

- 현판 70 + 로판 130 임..... 왜 로판이 130이냐고? 현판 위주로 진행되는 스토리인데 로판이 스며들어있음. 준며들듯이, 로며들어있다고. 역하렘물이고, 현판은 읽을 생각조차 않던 내가 마침 로판에 질렸을 때 발견한 작품임.

여주 성격은 완전 그냥 귀엽고 버릇 없는 냥아치. 힘숨찐 재질에, 앙큼하고, 자기밖에 모르는데... 이런 유아독존 성격이 작품 전체를 캐리함.

여주가 힘숨찐인데, 여주의 실물을 모르는 추종자들이 커뮤니티에 남기는 게시글, 댓글이 소설에 나오거든? 현실반영 300000%이라 진심 작가님 존경스럽고, 여주가 능력 쓸 때 눈물나고 무릎 꿇고 싶을 정도로 멋짐.

남캐들... 역하렘이라고 했잖아?? 남주 후보들만 5명은 되고, 남조도 5명 넘는 듯. 아주 그냥 주식 투자 하는 것만으로도 재밌고 벅차다 이 말이지.




##❤❤상수리 나무 아래 ❤❤
- 19금 작품임. 작가님이 약간 설정충이셔서 세부적인 디테일 다양하고, 그만큼 충성하는 독자층이 두꺼운 소설.

말더듬이에 가정 폭력에 노출돼 소심하게 살아온 여주와, 밑바닥 인생을 구르며 기사 서임을 받아낸 아주 사나운 짐승남 남주의 환장의 티키타카와 케미, 쿵떡쿵떡❤을 볼 수 있음.

여주가 남주로 하여금 서툴은 다정함을 느끼고, 남주는 여주로 하여금 소속감을 느끼고... 글고 남주 짐승남이고 핫한데 순정남이야 ㅋ...

초반부가 알콩달콩 달콤살벌 신혼 부부의 이야기라면, 후반부는 마물과의 전쟁에 참전하는 내용이거든. 여주가 작품 내도록 천천히 성장하는 게 눈에 띄게 보이고, 여주가 점점 진취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심금을 울린다...ㅠ







이상으로!! 로판 처돌이의 웹소 추천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