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놓고 다니지 마세요

3612008.12.08
조회188

압구정에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361버스를 타고

 

자리가 없어서 서서오다가 뒤를 돌아보니 맨뒤 5자리에

 

여자분 3명이 앉아계시더군요

 

왠만하면 버스에서 서서 가는 체질인데

 

그날따라 너무 피곤한 나머지, 가서 앉아버렸죠

 

2009프로야구를 열심히 즐기면서 버스를 타고 오는데

 

잠실에서 옆에 여자 세분이 내리시더라구요,

 

전 그러려니 하고 열심히 다시 게임에 집중을 하였죠,

 

근데 얼마 못가 진동이 울리는 겁니다. 어라? 내핸드폰은 내가 손에 쥐고 게임을 하고있는데,,

 

이상한 생각에 옆을 보니 핸드폰이 떨어져있더군요,

 

버스가 좀 험해서 몸이 좌우로 많이 흔들거리시던데 그때 떨어진거 같더군요,

 

제가 얼마전에 열쇠를 잃어버려서 ㅠㅠ 핸드폰을 잃어 버렸을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겠더라구요

 

전화는 그 학생 어머님이 하셨더군요,

 

집은 상일동인데 사시는 곳이 석촌이라그래서 저는 그냥 천호에서 내려서

 

학생 어머님을 기다렸습니다.

 

어머님이 찾으러 오셔서 차값하라고 돈주시는거 그냥 됐다고  돌려드렸어요,

 

오랜만에? 착한 일을 하니까 훈훈해지는군요

 

361에서 핸드폰 놓고 내린 여학생

 

소지품 관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