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하기전에..... 어이가 없어서....

샤방샤방2008.12.08
조회418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2살 대학생 입니다 ^^

나름 혼자서도 삶의 재미를 찾아가며 열씸히 생활하구 있던 찰나에

그런 제가 불쌍 했던지 아는 분이 소개팅을 주선 했더랬죠 ...

어떤 스타일을 좋아 하냐 길래 저는 키크고 덩치쫌 있는 사람이 좋다구 하니까...

그 언니가 딱이래요... 키도크고 음악에 관심이 많아서 작곡도 하고

또 옛날에는 배구선수도 했었데요....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급흥분 !!  해서 정말정말??? 우와~~ 대박이다...

(예전 배구선수라길래 그래도 어느정도 비주얼은 쫌 되겠구나 라는 저만의 생각??

근데 ...처참히 무너졌드랬죠....ㅠ.ㅠ) 

근데 왜 여자친구가 없대?? 하구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언니가 그야 뭐 군대 제대하고 취직하고 그러느라 시간이 없었겠지 하고

말하고 알았어 내가 번호 가르쳐 줄께 둘이 알아서 시간 잡아 이러구

쌩 가버리더라구요....

그러구 그날 밤 그분에게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근데 다짜고짜 싸이 주소를 가르쳐 달래는 겁니다...

어이도 없고 한편 그래도 얼굴엔 자신이 있나보네~~ 하며

싸이 주소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구 다음날.. 싸이에 일촌신청이 들어오고 쪽지가 와 있더라구요..

저의 완벽히셋팅하고 찍은 사진에 속으셨는지 암튼 제가 굉장히 맘에 든다고 하고

주저리주저리 적은 쪽지들...

저는 기대반 설렘반 하고 그쪽 미니홈피를 즐어갔는데.....

이건 뭐 ..... 정말........................... 전 얼굴 그렇게 보는 편은 아닌데.........

너무 심한거에요.................................

제가키크고 덩치큰 남자라고 한건데 왠 완젼 뚱뚱하고 피부도 않좋고......

그리고 키가 190이였습니다 ;;;; 제키 163.....ㅠ.ㅠ

거기다가 뭐 사진이나 다이어리 같은 걸보니 자기가 꽤나 잘생겼다는

자심감도 엿 볼수 있었습니다...........................

전 주선자 언니가 과연 이오빠를 왜 나한테 소개시켜 줬을까 하는 원망과...

그리고 그닥 친한게 아니라서 대놓고 말은 못했아요.. ㅠ.ㅠ

문제는 그 다음 부터입니다... 아침부터 자기전까지 쉴새없이 오는 문자와 전화....

전화는 해보니 25살인데 마치35살하고 통화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제가 얘도 아니고 ... **양은 무엇을 좋아하는가? 이런 말투...

진짜 짜증나고 만나기 조차 싫었습니다.

그리고 만나기도 전에 전화계속하고 문자하고 이런거 쫌 그렇잖아요..

그래서 전 문자도 거의 10통에 1통보낼까 말까에

전화도 거의 안받고 그랬습니다.

전 정말 만나고 싶지않았는데 그 언닐 봐서라도 한번 나가야 겠다 하고 눈물의

다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나기로 한 하루전 싸이 쪽지가 와 있는거 에요...

머라고 와있냐면..  전 **양과 대화하면 꼭 인형이랑 말하고 있는 기분이에요..

전 연락 마니하는 여자가 좋거든요.. 인연이 아닌듯

뭐 길었는데 요약하자면 이랬습니다...

전 받고 되게 좋았는데 한편으로는 어이가 없어서 ...........................

아니 만나기도 전에 하루에 통화 5번도 넘게 하고 시도때도 없이 문자 보내고

그런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도데체 그 잘난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자기가 맘만 먹으면 절 꼬실수 있다고.. 그런 말을 제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거에요....

그 쪽지를 본 친구들은 너 설마 그 돼지(그분한텐 미안하지만 사진을본 제친구들이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한테 차인거야??? 대박이다~~ 하구 놀려대구....

전 뭐 어차피 잘됐지 뭐 하면서 쿨한척 했지만 ..... 머랄까

말로는 표현 못할 황당함과 어의없음은.......................ㅋㅋ

암튼 토커님들의 위로 부탁해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