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테프입니다 시청률이 안나온다고 망작이니 하는거 너무 괴로워요

ㅇㅇ2021.06.26
조회138,842

저는 메인감독도 메인작가도 아닌
일개 스테프예요

저희 드라마 추울때 찍어서 스태프들 다들 고생하고
배우들도 너무 많이 고생했어요

작가님이나 감독님이
김은숙작가님이나 이응복감독님처럼 영향력있으신 분이 아니라 캐스팅에 어려움도 격었고요

탑배우 캐스팅해도 요즘 시청률이 잘 안나오는데
인지도 없는 배우들 데리고 그 추운 날씨에서
배우들이며 스탭들 모두 고생하며 찍었고

최고의 완성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제 첫 작품이기도 하고요

너무 저한테는 고맙고 소중한 배우님들이고한데
시청률로만 평가되는게 속상해요

저는 자랑하고 싶어 하는데
듣보잡배우니 듣보잡작가니 하는거
너무 미치겠어요

그러니
작품이 망했다고..

진짜 이런 선입견이 너무도 지치네요





일개스탭일뿐이지만 첫작품이고
애정을 많이 쏟아부은 작품이고
모든 스탭분들 비롯해 배우님들 작가님 감독님등
너무 추운날씨에 고생하셨고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데
시청률이 안나온거 외로 진짜 좋은 작품이라
아는 지인들한테라도 봐달라고 한건데

배우들 이름 들으면?
걔가 누구야?
이러면서 무시하고 작가님 감독님 이름 대보라 해서
말해주면 이러니 캐스팅이 안되지 이러면서
깍아내리고 시청률이 모든걸 말해준다니 뭐니
하면서 망작이라니 괴로웠어요

학예회라고 생각한 적 없어요
성과가 안 나와서 괴로운게 아니라
시청률로만 판단하는게 괴로운거라
술 한잔 먹고 위로받고 싶어 작성한 글입니다

그런데 더 상처받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