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합니다)친정엄마 암이 재발 했습니다.

ㅇㅇ2021.06.29
조회62,442
와~~~~진짜 너무 놀래라ㅜㅜㅜㅜㅜㅜㅜ
제 글이 오늘의 판이라니ㅜㅜㅜㅜㅜ
대박 놀랬어요.........

이거 이렇게 다는 거 맞나요?

정말 죄송합니다만, 제가 아직 댓글들을 다 못 읽어 봤습니다.
네이트에서 무슨 문자 같은게 오긴 오던데, 그게 이거군요.

일단 제가 읽은 댓글들은(죄송합니다. 너무 많아서 일단 추천순 먼저 찍었습니다~) 제가 답답하다는게 대부분이구요.
저도 저의 그런 점을 알기 때문에 글 올린거예요ㅜㅜ

할말을 하고 살면 왜 이런 글을 올리겠어요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착한병에 걸려가지고 그런 건 아니구요..
진짜 그때는 아무 생각이 안 났어요 ㅜㅜ
순간순간의 순발력이 없는 제가 너무 답답했는데, 여러분들께 더 많은 답답함을 드렸네요.

모든 댓글들을 이제사 싹 다 확인 한지라~~
아직 후기 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제가 그 후 남편이랑 통화하고, 남편이 지가 전화 안 한 건 쏙 빼고 '우리 엄마가 진짜 그랬다고?' 라고 하길래
'응, 니 엄마가 그랬다고!' 한 게 전부 입니다.

문자든 통화든 어머님께는
제가 내일이든 모레든 다시 연락 할 생각입니다.
반드시 할게요.

죄송하다는 말, 여러분들께서 싫어 하시는 건 아는데..
고구마 억지로 먹여 죄송합니다ㅜㅜ

사이다는 아니더라도 탄산수라도 해 볼게요.
고마워요.












그래서 지금 항암 중이세요.
엄청 힘들어하시고 매번 녹초가 되십니다.

그런데 남편이라는 사람은 단 한번을 전화조차 안 하네요.
엄마가 많이 서운해하세요.

저도 시댁에 전화를 잘 안 하는지라
엄마께 그렇게 말씀 드렸어요.
엄마 아들 아니니 그런거 바라지 말라구요.




그러다 시어머니께 전화가 왔어요.
어제 친정엄마 항암하고 제가 곁에 있었거든요.

저는 걱정돼서 하신 줄 알았습니다.
재발한거 다 알고 계시거든요.

받자마자 소리소리를 지르네요.

너는 어떻게 된 애가 어제 코로나 백신 주사 맞고 온 시어머니께 괜찮냐는 전화 한 통 없냐구요.




ㅎㅎㅎ...........ㅎㅎ.........................ㅎ..............


어머니, 어머니 아들도 어제 항암치료 받은 장모님께 전화 한 통 없었어요.
어떻게 된 애예요?


이 소리가..시간이 지나고 생각이 났습니다ㅜㅜ
이 답답 성격이 너무 싫습니다.
왜 그 순간은 당황해서 아무 생각이 안 나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