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생 남자 눈높이 객관적 판단 부탁드려요-후기추가-

익명2021.06.29
조회15,336

본문 내용 수정 안 했고, 간략하게 후기만 올려요.
대충 요약하면
1.얼굴 평범/ 키 173/ 몸무게 71 = 뚱땡이, 땅딸보, 키부터 탈락, 운동이나 좀 해라                                    이 딴 스펙으로 관리하는 여자 만날 생각 하지 마라
후기 : 지금은 코로나 영향 + 회사 환경 변해서 헬스장을 못 가고 있어서 할 말 없지만,       운동 취미입니다. 그런데, 운동 할 때랑 지금 몸 크게 변한거 없어요. 근손실이란게       인식처럼 그렇게 쉽게 오는 거 아닙니다. 여튼 일단 뚱땡이라고 치고 넘어가죠. 
2.연봉 낮다 = 할 말 없어요. 중견기업 대기업 보다야 당연히 낮고 주변 친구들도 다 저보단               높으니까요.      
3.시기 잘 맞춰서 집산거 시세 올랐다고 우쭐해한다 = 솔직히 조금은 우쭐해졌습니다.  그런데, 이 우쭐해할 일이 쉬워보시면 실천에 옮겨보세요. 과연 쉬운일인가ㅎ  좀 와닿게 과격하게 표현하면 진짜로 집사면 몇 년간은 ㅈ 빠집니다.
4.그 스팩(관리철저/자력으로 5천 모을 능력 및 경제관념/맞벌이 의사 ok)급 여자는  너 안 만난다. = 저는 판 게시판이 다른 게시판 보다 사람의 내면을 잘 보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말도 전적으로 믿습니다. 어쩔 수 없는거죠 뭐..
그 외에
결혼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리는게 아니라 가치관을 재확립하기 위해서 털릴 거 알고
올린거에요 ㅎ.
이 글을 보신 남성분들은 제가 등판 서드렸으니, 현대 여성의 눈높이로 참고하셨으면 하네요.
얼굴을 논외로 하고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스팩들은 거의 오차 없게 적었는데도 이
취급입니다. 사실 가장 이해 안 가는 것이 173에 71이 뚱땡이 취급 받는다는게 참;
남자 몸무게랑 여자 몸무게 개념이 완전 다르다는 것을 모르나 보네요. 헬스장 가셔
인바디 해보고 남자 여자 비교라도 해보셨으면..
------------------------------------------------------------------일단 '결혼포기자'지만, 적어봐요.
외모 : 얼굴은 실물 보는게 아닌 이상, 글로 뭐라 말하든 무의미하다 생각.       장애있는 얼굴처럼 안 보임. 아만다(얼굴로 회원 가려받는 앱)도 패스함.       키 173/ 몸무게 71~73 왔다갔다(회사생활 스트레스에 좌지우지) 
직업 : 중소 기업 사무직/ 연봉 : 3400+@(작년은 코로나로 영업타격 제대로 먹어서 못 받음ㅠ)       직종까지 말하면 너무 개인정보 오픈이고, 공무원급 철밥그릇은 아니지만, 회사 나와도       어느 회사든 다시 취업 가능하다고 생각 될 정도로 수요 있는 직종인 것은 팩트.
집 : 최근 실거래가 5억 2000 경기도권 아파트
주식 : 6700만원
유동가능 현금 : 퇴직연금 다 꺼내고, 계좌 다 끌어모으면 1000만 쯤?
대출 : 8300남음
집안 : 엄청 부자는 아닌데 적어도 부모님 명의 단독주택 있고, 자영업도 잘 돌아가서       노후 걱정은 사치임. 

바라는 여성 눈높이
외모 : 전혀 안 볼 수는 없지만, 양심 있어서 연예인급 바라지도 않음.       다만, 관리는 했으면 함. 같이 헬스장 가면 베스트.
직업 : 최저시급 이상이기만 하면 전혀 신경 안 씀.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중요한게 어떻게       굴리느냐라고 생각하기 때문.
자산 : 나이 30 기준 부모님이 주신 돈 말고 자력으로 5000이상을 모았다면, 더 이상 안 바람.       자력으로 5000 모았다는 사실만 증명 가능하면, 결혼할 때 몸만 와도 상관 무.
마인드 : 딩크를 희망하면 맞춰줄 수는 있지만, 딩크를 하든 안 하든 맞벌이는 필수.         맞벌이만 같이 해주면, 집안일 진짜 착실하게 분담해서 해줄 자신 있음.         자산 관리는 결혼할 때 여자가 자력으로 5억 이상 해온 거 아니라면,         내가 전담할 생각임. 나보다 돈 못 굴리는 사람한데, 맡길 이유가 전혀 없음.
집안 : 노후 준비가 완벽할 필요까진 없지만, 유전적인 병력이 있다면 곤란...       병원비로 빠져나가는 돈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알고 있음.

이 정도인데,
예전에 똑같은 글 1년전에 그 때 당시 스팩으로 적었을 땐,
주제에 눈만 더럽게 높다 소리가 대부분이었는데,
난 눈높이 평범하다 생각함... 그래서, "이 정도 여자도 못 만날꺼라면 고생길
뻔하니 포기하자"라는 생각으로 결혼 포기에 이르렀는데,
1년 지난 요즘 마인드는 어떤지 궁금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