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통해하는 10대 故김휘성 친구들 "코딩 좋아하고, 끝까지 남아 교실정리 도왔던 착한 친구"

ㅇㅇ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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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에서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된 서현고 3학년 김휘성(19)군의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에 비통해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29일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만난 서현고 3학년 A군(19)과 B(19)군은 학교 점심시간에 틈을 내 김 군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들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며 데일리안 기자와 만나 "한마디로 참 착한 친구였다"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2학년 때 김 군과 같은 반 친구로 친하게 지냈다는 A(19)군은 "컴퓨터실 정리 당번이 나였는데, 수업이 끝나고 정리할 때 자기 일도 아닌데 끝까지 남아서 도와줬다"며 김 군을 회상했다. A군은 이어 "코딩을 좋아하고 잘했으며 친구들이랑도 잘지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원이 김 군의 부검 결과에 대해 구두소견을 냈다.

분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국과수 부검 구두소견에 따르면 외상 등 특이점은 없고 추정한 바와 같이 질식사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부패로 인해 판단이 어려워 추가 검사 후 최종 사인을 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군의 정확한 부검 결과는 열흘 후인 내달 9일쯤 나올 예정이다.

앞서 김 군은 지난 22일 부모에게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9시쯤 들어가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김 군은 실종된 지 7일 만인 28일 새벽 6시 33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인근 야산 산책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