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있었던 안좋은 일

쓰닝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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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딩 때 시골학교에 다녀서 한 반에 10명이었거든. 그중에 나 포함 여자가 3명이었어. 나머지 두명을 A, B 라고 할게. 그런데 셋이라고 항상 같이 놀아야 하는건 아니잖아. 나도 혼자 놀 때 있었고 남자애들이랑도 잘 지냈고. 근데 내가 4학년 때는 여자가 4명이었는데 A가 어느날 급식 먹기 전에 손 닦다가 갑자기 애들이 자기를 왕따시키는 것 같대는거야. 어이없었지만 짝수인데 혼자 놀았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그렇게 느꼈다면 정말 미안하다고 앞으로 더 신경쓰면서 행동하겠다고 사과도 했지. 그런데 1년이 지나고 5학년 때가 됐는데 걔가 그 얘기를 한거. 그 이유가 뭐냐면.. 우선 충격받지 마라. 내가 그 때 학원을 다녔는데 월말에 시험을 봤어. 그거에 따라서 레벨업도 하고. 근데 그게 폭망한거임. 초등학생이었지만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B한테 이야기도 하고 서로 껴안고 울고 난리도 아니었음. 근데 A가 그걸 자기 뒷담하는 줄 알고 말한거임. 근데 무서운게 뭔지 알아? A가 남자애들을 불러서 자기 왕따 당한다고 얘기를 한거임. 나까지 불러서. 근데 5학년때는 여자가 3명이어서 걍 B가 나 괴롭혀라고 말한거임. 남자애들은 그래도 착해서 상황 파악하고 으응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B가 그걸 들어버린거임. 내가 당황해서 횡설수설 하는데 자기 얘기 하는거 안다고 그래서 너무 마음 아팠다. 그리고 그거가지고 쌤이 애들 싸그리 모아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봄. 선생이 제정신인가 싶었는데 그 때 쌤이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고 무섭다고 유명한 쌤이어서 잠자코 있었음. 근데 B가 갑자기 나도 끌어들이면서 자기가 여자애들 모두에게 왕따를 당했다는거야. 근데 난 당황해가지고 벙쪄있고..그러다가 쌤이 정말이냐고 물어보니까 난 그런 적 없고 작년에 그렇게 느꼈다고 B가 말해서 사과도 했다고 가능한 선에서 열심히 이야기 함. 근데 쌤이 갑자기 잘못한게 있으니까 사과한거 아니냐는거야. 어이없었지. 이 일 끝나고 나랑 친한 남자애랑 쌤 겁나 욕함. 그 쌤이랑 4, 5학년 다 보내서 힘들었어. 많이 위축도 됐었고. 그래도 6학년 땐 너무 좋은 선생님 만나서 잘 지내고 했다. 반이 1개 뿐이어서 B를 6학년 내내 보는게 힘들었지만 최대한 무시하고 지냄. 그 후로 자기가 만든 단톡 안쓰고 새 단톡 팠다고 울어 재껴서 A랑 아까 그 친한 남자애랑 당황..맨날 지멋대로였음. 내가 6학년 때 회장이었고 걔그 부회장이어서 같이 일하는데 암걸릴뻔. 전교회의에서도 다른 1살 어린 부회장 일 다시키고 지는 지 숙제 한거.. 잊을 수 없다. 초딩 때 고학년이 최악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