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글은 처음 써보네요.
저는 20대 여자고 남동생,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버릇 없는 동생을 두고 부모님과 저의 마찰이 갈수록 커지고 방금도 엄마와 언쟁을 벌이고와서 너무 답답한 나머지 판에 하소연을 해보려고 합니다.
글이 조금 두서없고 이상하고 많이 길 수도 있지만 한번씩 시간 내셔서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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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부터 어디까지 말을 해야할지 사실 감이 잘 안잡히네요. 동생의 철없는 행동들이 하나를 생각할때마다 하나씩 더 생각이 나서 정리가 잘 안되지만 생각나는 일들부터 몇개만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제 동생은 현재 고3이고 부모님은 동생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계세요. 동생은 가족들이 자기에게 맞춰주는 걸 권리로 아는지 버릇이 더 나빠졌고 저와 충돌하는 일도 더 잦아졌어요. 아무리 동생이 미워도 가장 힘들 고3인데 누나가 조금은 맞춰줄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겠죠. 고3은 주변에서 좀 더 신경써서 배려해주라는 이유가 공부 스트레스 때문 아닌가요? 공부를 안하는 애한테도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거라며 배려해줘야하나요? 공부를 못하는 애가 아니라 아예 안하는 애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그리고 지 미래를 위해 노력이라도 하는 애면, 의지라도 있는 애면, 기분 맞춰주는 건 기본이고 우리동생 애쓴다고 힘내라고 용돈이라도 더 쥐어줬을 겁니다. 제 동생은요, 집에 와서 핸드폰만 보고 영상만 틀어놓고 여자친구와 밤새 연락하느라 새벽 늦게 자다가 학교갈 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해서 엄마가 아침마다 먼저 일어나 항상 힘들게 깨워서 학교보내야 학교 가는 애예요. 엄마가 계속 참다참다 보다못해 방에 들어가서 ‘아들 공부는 잘 하고있지?’ 조심스럽게 한마디하면 그 한마디 했다고 밤늦은 시간에도 옆집, 아랫집 배려도 안하고 방문을 쾅쾅 닫고 지 화났다고 책상을 치고 엎고 난리가 납니다. 이런 애한테 뭘 맞춰주나요…?
동생이 이런식으로 나오면 이제 제가 동생한테 한소리를 꼭 하러 가게되는 것 같아요. 너 지금 이 늦은 밤에 이웃들 배려도 안하고 왜 시끄럽게 하고있냐. 엄마가 공부에 집착하는 엄마도 아니고 너 학비 다 대주고 있는 엄마로서 공부 어떡하냐는 그 말 한마디도 못하냐고. 물론 저는 엄마처럼 좋게 말하지는 못해요. 이미 참다참다 화가 끝까지 난 상태에서 동생에게 가는거라 거즘 소리지르듯이 말합니다. 그럼 이제 엄마가 저를 혼내요. 가만히 있으라고. 엄마가 옆에 있는데 왜 니가 나서서 동생 화를 더 돋구냐고. 저는 제 일이나 잘 하래요.
동생의 버릇없는 행동은 정말 다양하지만 그 행동 뒤의 패턴은 항상 이런식으로 똑같습니다. 동생이 선넘는 행동을 하고, 저는 그걸 지켜보다가 화가 나고, 화가 나서 한마디 하면 엄마는 저보고 가만히 좀 있으라며 저를 혼내요. 그렇게 저와 엄마의 언쟁이 또 시작되고 정작 혼나야 할 동생은 일 다 벌려놓고 혼자 화를 쏙 피해가는 식입니다. 엄마가 처음부터 동생을 혼내면 되는데 왜 안혼내는지 모르겠어요. 동생이 질러놓은 불에 항상 저만 흥분해서 달려들었다가 혼자 잔뜩 타서 나오네요.
저는 제 동생이 너무 싫지만 제 동생을 이렇게까지 만든 건 결국 엄마라고 생각해요. 제 동생은 엄마아빠 한번 챙길 마음 없이 살았고 챙김받는 것만 권리인줄 아는 무서운 애예요. 과외 선생님이 숙제를 안해서 한번 혼내면 그뒤로 바로 엄마한테 말해서 선생님을 바꿔버리고, 학교가 맘에 안드니까 고등학교 전학만 세번을 다녔어요. 주어진 환경에 자기를 적응시키려는 노력은 아무것도 안하고 지 편한대로 환경을 그냥 바꿔버리려는 애예요. 환경 바꾸는 것도 자기가 노력해서 바꾸는게 아닌 엄마 고생시켜서요.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러도 크게 혼난 적도 없구요. 제가 보다못해 너무 한심해서 조곤조곤 한마디만 하려고해도 귀막고 혼자 짜증내고 책상 쿵쿵치고 문 쾅 닫고 들어가서 사람 당황시키는 애예요. 그래서 자기가 집에서는 왕이라는 생각이 박혀있는 것 같은데 너무 하찮고 그 생각을 제가 직접 짓밟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어요. 제가 애 스트레스 받게 너무 쪼여서 그러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하실 수 있겠지만 그건 아니예요. 동생은 물 하나가 먹고싶어도 큰 소리로 지 방에서 엄마를 부르고 “엄마 이리와봐! 엄마 나 물좀줘!” 이말로 지 갈증을 해소해요. 엄마는 또 그 물을 가져다줘요. 미치겠어요. 보다못해 제가 “엄마가 왜 갖다줘 그걸? 지가 알아서 마시게 냅두면 안돼?”라고 한마디 하면, 저보고 가만히 있으래요ㅋㅋㅋ
저 이런 가정교육 받다가는 학교폭력 방관자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유가 너무 과한 감이 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상황 크게 만들지말고 불의적인 걸 그냥 참고 넘기라는 가정교육이 바람직한 가정교육은 아니지 않나요?
제 동생은요, 태어나서 엄마 아빠 생일 한번, 어버이날 한번 챙긴 적 없구요 어릴때부터 제가 힘들게 모은 용돈으로 혼자 선물,용돈 다 준비해서 동생 이름 제이름 옆에 같이 써서 항상 드렸습니다. 저 동생이랑 고작 2살차이밖에 안나는 똑같은 어린애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동생 챙기려고 나름대로 노력 많이 했구요. 동생이 돈도 없고 표현도 아직 잘 못해서 챙겨주고 싶어도 못챙겼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실텐데, 아니요, 동생은 부모님 챙겨드릴 돈만 없는거예요. 여자친구 선물을 얼마나 잘 챙기는데요. 부모님이 먹고싶은거 안먹고 사고싶은거 안사서 우리 먹여살려주고 용돈 주시면 잘 쓰고 최대한 아껴서 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근데 제 동생은 데이트하는 돈으로 펑펑 쓰다가 돈 떨어지면 필요할때만 엄마한테 문자 띡 하나 보내놔요. ‘엄마 나 5만원만’ 이렇게요. 그럼 엄마는 또 그 돈을 보내줘요. 그럼 그 돈이 어디에 쓰이는 줄 아세요? 여자친구 선물에 쓰여요. 동생이 직접 벌은 돈으로 지 여자친구 선물 사주는거면 절대 간섭 안하죠 그거 간섭하면 미친거죠 근데 이건 우리엄마아빠 돈이잖아요 그것도 기존 용돈도 아니고 지가 더 달래서 더 붙여준 우리 엄마아빠 피같은 돈. 우리 엄마아빠가 제동생 여자친구 화장품 사려고 돈 벌어요..? 저도 사고싶은데 못사고 돈아끼려고 못산 화장품을 걔 여자친구는 그냥 갖네요. 우리 엄마아빠 돈으로요.
오늘은 아빠가 퇴근하셨는데 인사도 안하고 본체만체 하더라구요. 심지어 아빠가 아들~ 아빠왔어~ 했는데도 눈으로 지나가는 지렁이 보듯이 한번 힐끔 쳐다보고 다시 지 핸드폰 보네요. 평소에도 저희한테 인사 절대 안하고 핸드폰 가지고 지 방으로 쏙 들어갔다가 아쉬울 때만 나와서 먼저 말 걸거든요. 그래서 엄마아빠는 이제 그런 동생의 모습에 포기를 하신 것 같은데 저는 불의를 절대 못참는 성격이라 오늘도 동생한테 이 악물고 한마디 했다가 또 엄마랑 싸웠어요. 가족한테 받은 상처가 있어서 그러는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뇨, 절대 없어요ㅋㅋㅋ 있을리가 없어요. 엄마만큼 온화하게 키우는 엄마도 전 주변에서 못봤거든요. 저도 동생 때문에 엄마랑 항상 언쟁을 하긴 하지만 정말 답답해도 나쁜 분은 아니세요. 동생 일 아니면 저에게도 한없이 온화하신 분이시고 만약 엄격했으면 저한테 더 엄격했지 제 동생한테는 엄격의 엄자도 못찾게 대하셨을거예요.
동생 힘은 갈수록 더 세져서 책상을 치거나 벽을 치는 폭력적인 행위들도 더 늘어나고 있고 힘으로 동생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저희 집에 없어요. 저나 동생이나 어릴 때 폭력 한번 안당하고 그 흔한 사랑의매 한번 안맞고 자랐는데 왜이렇게 애가 폭력적으로 컸는지 모르겠어요. 한마디만 해도 잔소리라고 듣기 싫어하고 그렇다고 알아서 뭘 하지도 않고, 정말 저도 이제 간섭하기 지치고 꼴보기 싫어서 차라리 안본 눈이 낫겠다며 내가 어른이 됐으니 집을 나가겠다했는데 부모님은 제 자취도 허락해주시지 않으세요. 버릇없는 동생의 행동을 그냥 뜬 눈으로 지켜보는건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싫고, 근데 간섭하면 부모님이 저만 혼내고, 간섭 안하고 그냥 신경끄고 살려고 나간다고 하면 그건 또 안된다하고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신병도 올것같고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싸가지를 팔아먹은 동생
안녕하세요 판에 글은 처음 써보네요.
저는 20대 여자고 남동생,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버릇 없는 동생을 두고 부모님과 저의 마찰이 갈수록 커지고 방금도 엄마와 언쟁을 벌이고와서 너무 답답한 나머지 판에 하소연을 해보려고 합니다.
글이 조금 두서없고 이상하고 많이 길 수도 있지만 한번씩 시간 내셔서 읽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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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부터 어디까지 말을 해야할지 사실 감이 잘 안잡히네요. 동생의 철없는 행동들이 하나를 생각할때마다 하나씩 더 생각이 나서 정리가 잘 안되지만 생각나는 일들부터 몇개만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제 동생은 현재 고3이고 부모님은 동생이 힘들어하지 않도록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계세요. 동생은 가족들이 자기에게 맞춰주는 걸 권리로 아는지 버릇이 더 나빠졌고 저와 충돌하는 일도 더 잦아졌어요. 아무리 동생이 미워도 가장 힘들 고3인데 누나가 조금은 맞춰줄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겠죠. 고3은 주변에서 좀 더 신경써서 배려해주라는 이유가 공부 스트레스 때문 아닌가요? 공부를 안하는 애한테도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거라며 배려해줘야하나요? 공부를 못하는 애가 아니라 아예 안하는 애요.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그리고 지 미래를 위해 노력이라도 하는 애면, 의지라도 있는 애면, 기분 맞춰주는 건 기본이고 우리동생 애쓴다고 힘내라고 용돈이라도 더 쥐어줬을 겁니다. 제 동생은요, 집에 와서 핸드폰만 보고 영상만 틀어놓고 여자친구와 밤새 연락하느라 새벽 늦게 자다가 학교갈 시간에 일어나지도 못해서 엄마가 아침마다 먼저 일어나 항상 힘들게 깨워서 학교보내야 학교 가는 애예요. 엄마가 계속 참다참다 보다못해 방에 들어가서 ‘아들 공부는 잘 하고있지?’ 조심스럽게 한마디하면 그 한마디 했다고 밤늦은 시간에도 옆집, 아랫집 배려도 안하고 방문을 쾅쾅 닫고 지 화났다고 책상을 치고 엎고 난리가 납니다. 이런 애한테 뭘 맞춰주나요…?
동생이 이런식으로 나오면 이제 제가 동생한테 한소리를 꼭 하러 가게되는 것 같아요. 너 지금 이 늦은 밤에 이웃들 배려도 안하고 왜 시끄럽게 하고있냐. 엄마가 공부에 집착하는 엄마도 아니고 너 학비 다 대주고 있는 엄마로서 공부 어떡하냐는 그 말 한마디도 못하냐고. 물론 저는 엄마처럼 좋게 말하지는 못해요. 이미 참다참다 화가 끝까지 난 상태에서 동생에게 가는거라 거즘 소리지르듯이 말합니다. 그럼 이제 엄마가 저를 혼내요. 가만히 있으라고. 엄마가 옆에 있는데 왜 니가 나서서 동생 화를 더 돋구냐고. 저는 제 일이나 잘 하래요.
동생의 버릇없는 행동은 정말 다양하지만 그 행동 뒤의 패턴은 항상 이런식으로 똑같습니다. 동생이 선넘는 행동을 하고, 저는 그걸 지켜보다가 화가 나고, 화가 나서 한마디 하면 엄마는 저보고 가만히 좀 있으라며 저를 혼내요. 그렇게 저와 엄마의 언쟁이 또 시작되고 정작 혼나야 할 동생은 일 다 벌려놓고 혼자 화를 쏙 피해가는 식입니다. 엄마가 처음부터 동생을 혼내면 되는데 왜 안혼내는지 모르겠어요. 동생이 질러놓은 불에 항상 저만 흥분해서 달려들었다가 혼자 잔뜩 타서 나오네요.
저는 제 동생이 너무 싫지만 제 동생을 이렇게까지 만든 건 결국 엄마라고 생각해요. 제 동생은 엄마아빠 한번 챙길 마음 없이 살았고 챙김받는 것만 권리인줄 아는 무서운 애예요. 과외 선생님이 숙제를 안해서 한번 혼내면 그뒤로 바로 엄마한테 말해서 선생님을 바꿔버리고, 학교가 맘에 안드니까 고등학교 전학만 세번을 다녔어요. 주어진 환경에 자기를 적응시키려는 노력은 아무것도 안하고 지 편한대로 환경을 그냥 바꿔버리려는 애예요. 환경 바꾸는 것도 자기가 노력해서 바꾸는게 아닌 엄마 고생시켜서요.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러도 크게 혼난 적도 없구요. 제가 보다못해 너무 한심해서 조곤조곤 한마디만 하려고해도 귀막고 혼자 짜증내고 책상 쿵쿵치고 문 쾅 닫고 들어가서 사람 당황시키는 애예요. 그래서 자기가 집에서는 왕이라는 생각이 박혀있는 것 같은데 너무 하찮고 그 생각을 제가 직접 짓밟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어요. 제가 애 스트레스 받게 너무 쪼여서 그러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하실 수 있겠지만 그건 아니예요. 동생은 물 하나가 먹고싶어도 큰 소리로 지 방에서 엄마를 부르고 “엄마 이리와봐! 엄마 나 물좀줘!” 이말로 지 갈증을 해소해요. 엄마는 또 그 물을 가져다줘요. 미치겠어요. 보다못해 제가 “엄마가 왜 갖다줘 그걸? 지가 알아서 마시게 냅두면 안돼?”라고 한마디 하면, 저보고 가만히 있으래요ㅋㅋㅋ
저 이런 가정교육 받다가는 학교폭력 방관자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비유가 너무 과한 감이 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상황 크게 만들지말고 불의적인 걸 그냥 참고 넘기라는 가정교육이 바람직한 가정교육은 아니지 않나요?
제 동생은요, 태어나서 엄마 아빠 생일 한번, 어버이날 한번 챙긴 적 없구요 어릴때부터 제가 힘들게 모은 용돈으로 혼자 선물,용돈 다 준비해서 동생 이름 제이름 옆에 같이 써서 항상 드렸습니다. 저 동생이랑 고작 2살차이밖에 안나는 똑같은 어린애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동생 챙기려고 나름대로 노력 많이 했구요. 동생이 돈도 없고 표현도 아직 잘 못해서 챙겨주고 싶어도 못챙겼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실텐데, 아니요, 동생은 부모님 챙겨드릴 돈만 없는거예요. 여자친구 선물을 얼마나 잘 챙기는데요. 부모님이 먹고싶은거 안먹고 사고싶은거 안사서 우리 먹여살려주고 용돈 주시면 잘 쓰고 최대한 아껴서 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근데 제 동생은 데이트하는 돈으로 펑펑 쓰다가 돈 떨어지면 필요할때만 엄마한테 문자 띡 하나 보내놔요. ‘엄마 나 5만원만’ 이렇게요. 그럼 엄마는 또 그 돈을 보내줘요. 그럼 그 돈이 어디에 쓰이는 줄 아세요? 여자친구 선물에 쓰여요. 동생이 직접 벌은 돈으로 지 여자친구 선물 사주는거면 절대 간섭 안하죠 그거 간섭하면 미친거죠 근데 이건 우리엄마아빠 돈이잖아요 그것도 기존 용돈도 아니고 지가 더 달래서 더 붙여준 우리 엄마아빠 피같은 돈. 우리 엄마아빠가 제동생 여자친구 화장품 사려고 돈 벌어요..? 저도 사고싶은데 못사고 돈아끼려고 못산 화장품을 걔 여자친구는 그냥 갖네요. 우리 엄마아빠 돈으로요.
오늘은 아빠가 퇴근하셨는데 인사도 안하고 본체만체 하더라구요. 심지어 아빠가 아들~ 아빠왔어~ 했는데도 눈으로 지나가는 지렁이 보듯이 한번 힐끔 쳐다보고 다시 지 핸드폰 보네요. 평소에도 저희한테 인사 절대 안하고 핸드폰 가지고 지 방으로 쏙 들어갔다가 아쉬울 때만 나와서 먼저 말 걸거든요. 그래서 엄마아빠는 이제 그런 동생의 모습에 포기를 하신 것 같은데 저는 불의를 절대 못참는 성격이라 오늘도 동생한테 이 악물고 한마디 했다가 또 엄마랑 싸웠어요. 가족한테 받은 상처가 있어서 그러는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아뇨, 절대 없어요ㅋㅋㅋ 있을리가 없어요. 엄마만큼 온화하게 키우는 엄마도 전 주변에서 못봤거든요. 저도 동생 때문에 엄마랑 항상 언쟁을 하긴 하지만 정말 답답해도 나쁜 분은 아니세요. 동생 일 아니면 저에게도 한없이 온화하신 분이시고 만약 엄격했으면 저한테 더 엄격했지 제 동생한테는 엄격의 엄자도 못찾게 대하셨을거예요.
동생 힘은 갈수록 더 세져서 책상을 치거나 벽을 치는 폭력적인 행위들도 더 늘어나고 있고 힘으로 동생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저희 집에 없어요. 저나 동생이나 어릴 때 폭력 한번 안당하고 그 흔한 사랑의매 한번 안맞고 자랐는데 왜이렇게 애가 폭력적으로 컸는지 모르겠어요. 한마디만 해도 잔소리라고 듣기 싫어하고 그렇다고 알아서 뭘 하지도 않고, 정말 저도 이제 간섭하기 지치고 꼴보기 싫어서 차라리 안본 눈이 낫겠다며 내가 어른이 됐으니 집을 나가겠다했는데 부모님은 제 자취도 허락해주시지 않으세요. 버릇없는 동생의 행동을 그냥 뜬 눈으로 지켜보는건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싫고, 근데 간섭하면 부모님이 저만 혼내고, 간섭 안하고 그냥 신경끄고 살려고 나간다고 하면 그건 또 안된다하고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신병도 올것같고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