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누가 제 물건을 숨겼습니다.

ㅇㅇ2021.07.03
조회8,501

 

제가 겪었던 일인데 이제 더이상 할 수 있는것은 없어서

글로 남깁니다.

 

결시친 항목에 해당하지않는내용이나 속이 아직은 답답해서 적습니다.

 

사건발생일은 이번주 목요일이었습니다.

이번주는 많은 일들이 있어서 잠도 못자고 피곤한 주였습니다.

 

저희회사는 칼퇴를 하는 회사인데, 회사직원은 10명 조금넘는 중소기업.

퇴근 3분전에 폰이 잃어 버린것을 알아서,

폰을 사무실 제자리와 가끔 볼일볼때 화장실에 들고 가는편입니다.

 

그래서 화장실과 화장실 맞은편에 바로 탕비실이 있어서 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것입니다.

 

그래서 30분동안 사무실에서 팀원1명과 찾다가 퇴근했습니다.

 

 

분실신고도 민증을 보면서 해야되서 휴대폰이 케이스인거고 거기에 민증,신용카드가 다있어요)

집에와서 분실신고 조치하고, 위치추적도 하니

회사사무실이 맞긴 했고 혹시나 쓰레기정리하다 쓰레기봉지에 들어갔나도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쓰레기 봉지안도 다시보고 왔지만.찝찝했어요.

저는 국내사 폰인데 폰에 삼ㅅ계정 로그인이 되면 위치추적도 실시간 가능하고

와이파이상태 배터리 상태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음인 상태라도 벨소리를 울리게 할 수 있더라구요.

 

지인분 한테 부탁해서 회사에 갔습니다.

지인분은 같이 가달라고 부탁할때 폰 분실한걸 그떄 알았고, 회사에 처음가본분입니다.

 

그래서 노트북을 챙기고, 지인폰에 데이터 연결을 해서 일단 밖에 내놓은 쓰레기봉지앞에서

벨소리 울리게 만들었고, 이제 그 다음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사무실에서 하니 바로 소리가 들리더군요.

탕비실에 들려서 같이 갔는데 우리가 보통 쓰는곳에 열어도 없는 겁니다.

근데 지인분이 소리들리는 곳에서 찾았고, 우리가 아예 보통 쓰지않는곳에서 찾았습니다.

변기커버 새거가 있는곳에 있었죠. 구석에 숨켜놓고

폰도 무음으로 바꿔났더라구요. 참고로 폰 잠금상태에서 와이파이설정과 전원끄기는 되지 않지만

무음진동벨소리 전환은 가능합니다.  실제로 해봤습니다.

의도적으로 폰을 못찾게 숨켰더라구요.

제가 찾는방법아니였으면 아예 폰을 못찾고 살았겠죠. 거기 열일이 없으니까요.

 

참고로 화장실과 탕비실은 한 걸음으로 가까이 있고, 일하는곳과 약간 떨어져 있어서

화장실에서 폰발견후 숨길곳이 탕비실뿐이라서 급하게 숨긴것으로 추정합니다.

훔쳐가기에도 폰케이스가 폰지갑 그런거라서 두꺼워서 훔쳐가지못하고

못찾게 하는방법은 그것뿐입니다.

 

폰을 찾기전까지는 제가 잠을 잘 못자서 정신이 좀 없다고생각했고,

살면서 휴대폰 지갑을 잃어버린적 없었어서 자책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이일이 있고 제가 화장실 나오고 들어가는사람을 봤기도 했고,

평소에 저는 좋아하지않아서 올해 입사했는데 원래 있던직원이

여럿이서 밥먹으로 갈때 저한테만 물어보지않거나 등

누가봐도 싫어하는걸 한번씩 티냈던 분이 바로 생각났고,

같이 갔던 지인과 저희가족도 바로 그사람을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회사에 갔고,

저와 같이 폰을 찾아주던 팀원분한테 큰소리로 말해서 그 범인이 찔리게만 만들고

일을 마무리 할려고 했습니다.

이런사건으로 경찰불러도 증거 없으며 작은사건이라 신경도 못써줄꺼 뻔해서 입니다.

그래서 어제 저와 폰찾던분한테 폰어떻게 찾을줄 아세요? 누가 숨겼더라구요 하니

제이름부르면서 화내면서 자기 자리 가더라구요.( 그분은 평소에 직원에 대한 안좋은이야기하거나 하면 싫어하시는 분임)

그래서 아 이거 이렇게 넘어가면 나만 이상한사람되겠구나 싶어서

바로 경찰서에 신고했고, 경찰도 사무실에 바로 들어오는거는 좀 그러니까

저를 밖으로 불러냈습니다.

그래서 있었던 이야기를 다 말하고,

경찰이 저를 평소에 시러하는 사람이 있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크게 티는 안내지만 있긴 있다고 짐작가는사람도 있다고 하니

경찰이 제 폰케이스도 지문감식이 잘 안될 뿐더러, 회사에서도 한명씩 면담하고

이게 회사에서도 제가 오히려 곤란해질수도 있다고

그래도 좀그러면 형사고소 가능하다해서

저도 솔직히 이렇게까지 안하고 싶었으나 확실히 해야할거같아서 했다고,(저는 겁만 줄려는 의도)

그렇게 이야기끝냈고 경찰도 이런 경우는 처음본다고 소룸끼친다는 제말에 공감하시더라구요..

 

경찰과 이야기 끝나고,

회사사람 두명이 내려와서 저보고 괜찮냐 물보고 이야기하는데

여직원분 한분이 와서 평소 저랑 친하지도 않는분인데

괜찮냐고~ 밤에와서 폰찾았다는데 말하지그랬냐고..

자기가 화장실에서 내폰을 봤는데  손에 잠시 만졌다가 다시 내려놓고

찾으로 오겠지 했다고 그때찾아줄걸 이러시더라구요.

 

그러고 회사사람들도이 저보고 오바한다고 머라할줄알았는데

한명빼고는 다 위로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한분은 제폰을 찾아주시고 했던분인데, 원래 누구 욕하거나 그런거에 참여안하고 방관을 하는 스탈인데 따로 저 불러내서 회사사람을 왜의심하냐고 물건관수 못한 제잘못이라해서

저랑 오히려 싸웠네요;;(이분은 절대 범인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러고 한분(저보고 나무라신분)빼고 여자 3명이서 와서 타임라인을 짜서 범인잡아보자하고

지문이라도 해서 빨리 범인찾아야하는거아냐고 그러대요..

근데 이때 좀 이상했던건 제폰을 화장실에서 봤다던 분이

아까는 폰이라고 했는데 이때 이야기할때는 지갑인줄알고 내가 함부로 하기 그래서

그냥 놔두었다 이말을 하더라구요.....................

좀 이상하지만 물증도없고 누구다 말도 못하겠습니다.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고, 99퍼 예상하는사람도 있지만

이제 잊어야겠죠..

 

 

+ 댓글때문에 추가로 적습니다. 참고로 씨씨티비는 사무실내 탕비실 다 없습니다.

회사사람 모였을떄 상사분이 주의를 줬습니다. 

 

어제 정말 지치고 힘든하루였는데,

그 범인은 그 일덕에 제가 누군가와 싸우고 심적으로 아프기 떄문에

기분이 좋은 주말이 될것같네요.

 

저는 앞으로 할 수 있는것은 없어서 주말에 마음정리하고

월요일 출근 잘해보려고합니다.

 

먼가 범인한테만 좋았던 일이 었어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깁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긴글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