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 안되지만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 변명을 하자면
베댓처럼 제가 빨래만 담당하는 아가리어터는 아니구요
청소라던가 나머지부분은 거의 다 제가 하고있어요 ㅎㅎ
댓글 달아주신 분 중에 한분이 제 맘을 너무 잘 이해해주셨는데
-----댓글----
베댓이 잘모르나 본데..남편같은성격이면 딱 시키는것만하고 눈에 보이는것만 치우는 스타일임. 심지어 본인이 먹은 맥주캔 신다벗은 양말도 안치우는데 보이는것도 잘 치울까. 글쓴이는 눈에 안보이이는 곳까지 구석구석 하는 스타일이고..예를들면 욕실 변기 뒤, 베란다구석, 소파나 침대 밑, 신발장 등등..똑같이 맞벌이 하고 생활비 내는데 집안일은 자연스레 글쓴이가 더 하게되니 잔소리가 늘 수밖에..서로 하기로 한 집안일에 대한 역할분담을 제대로 안해주니 당연히 상대방 입장에선 답답할것 같은데? 정 같은 문제로 싸우면 목록을 적어서 서로 확인하라고 해야지뭐.
-------
이분말처럼 딱 이래요! 제가 하고싶던말이 이거였는데
남편이랑 잘잘못을 따지려고 올린게 아니라
몇번을 말해줘도 고치려고 하지않는점 때문에 답답해서
적은 글이였어요.
저는 결혼을 한거지 뒤치닥거리를 하려고 결혼한게 아니니까요....
벨브를 대신 잠궈주는게 힘든게 아니고
요리끝나면 잠궈야한다고 몇번을 좋게 얘기했는데도
10에 9은 안잠궈서 문제라는(고치려는 점이 보이지않는게) 뜻이였는데.. ㅠ
암튼 저도 댓글보고 남편에게 너무 따지지않고
넘어갈건 넘어가고 좋게좋게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장점도 많으니까요. 제가 먼저 잘하면 남편도 달라지겠죠?
다들 감사합니다!
------------원글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궁금해서 글남깁니다.
저희는 이제 1년차 신혼부부입니다.
둘다 맞벌이고 회사 위치도 비슷하여 같이 출퇴근 하고 있어요. 출 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이 넘어서 퇴근하면 거의 8-9시라 평일엔 저녁도 거의 사먹고 집안일을 거의 안한다고 보면 됩니다.
집안일은 남편이 요리하는것을 좋아해서 어쩌다보니
남편이 설거지담당, 제가 빨래 담당이 되었는데 손이 많이가는 스타일 입니다. 예를들면 꼭 식탁위에 있는 한두개는 빼놓고 설거지 한다거나, 씽크대 안쪽에 음쓰하나를 빼놓고 버린다거나... 가스레인지는 절대 안닦고 가스벨브도 매번 말하지만 항상 안잠궈요.
저는 물건이 제자리에 안있으면 스트레스받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집에 들어오면 움직이는 동선대로 길을 만들어요. (양말 벗어서 현관 앞에, 시계랑 지갑은 빼서 식탁위에, 옷은 일주일내내 벗어놓은 그자리에... 우산은 다음 비올때까지 현관 바닥에..)
초반엔 잔소리 엄청하면서 계속 치워줬는데 내꺼 치우면서 같이 치우는게 그렇게 힘드냐며 잔소리듣기 싫다고 그냥 냅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뒤로 정말 안치워줬어요.
옷도 제것만 정리하고 바지가 일주일내내 바닥에 있든말든
신경안쓰고 그자리 피해서 청소기 돌리고 했어요.
여전히 볼때마다 스트레스는 받지만 맘은 편하게 지냈죠.
근데 오늘 다른일로 싸우다가 남편이 말하길
너는 너무 이기적이래요. 너무 개인주의고 이기적이라며
정이 없다내요. 맨날 자기것만 챙기고 치우고, 설거지도 집안청소도 자기가 다 하는데 맨날 뭐라고만 하고 예민하대요.
(뭐라고 한다는게 왜 벨브 안잠궜냐, 양말 왜 안치우냐, 왜 맥주 마시고 캔 안치우냐 이런거에요;;;)
앞에 말했듯이 평일엔 거의 밥 사먹고 일주일에 많이 먹어야 한두번 집에서 먹어요. 근데 그걸로 자긴 맨날 밥하고 설거지 하는데 너는 왜 맨날 빨래 안하냐면서 자기가 나 빨래 안하는걸로 뭐라한적있녜요.
옷은 매일 입는거니 자주해도 계속 쌓이자나요;;
제가 정말 이해 안되는건, 전혀 다른이유로 싸우게 된건데 싸울때마다 옛 이야기 다 꺼내면서 이 얘기가 나와요. 빨래 개키면 자기건 안치워주고 내것만 치운다며 정색하고 말하는데 남편거 안치운거 딱 한번 있었어요. 빨래양이 많아서 제거 먼저 치우다가 다른거 정리하느라 깜박하고 안치운적이 있는데, 설명했는데도 매번 얘기해요.
a때문에 싸운거라면 너도 예전에 b 했잖아. 나는 화 안났는줄 알아? 이러면서 자기 유리한쪽으로 이야기 주제를 흐려요. 그래서 내가 그때 어떻게 했는데? 라고 물으면 그걸 내가 어떻게 다 기억해? 이래요. 그때 얘기하지 왜 지금 그걸 얘기하냐 물으면 난 너처럼 다 말하지않고 참는거래요... 싸울때마다 이런식이니 대화가 안되고 답답함이 해소가 안됩니다.
오늘도 이런일로 싸우다 먼저 지긋지긋하다며 각자 개인주의로 살자길래 그럼 생활비도 반반씩하자고(제가 더 잘버는데 똑같이 용돈생활해요) 말했더니 (저도 열받아서 좀 치사하게 나가긴했어요) 지금 니가 더 잘번다고 그딴식으로 말하는거냐면서 자기옷만 세탁기에 넣네요;;;;
똑같은 패턴으로 항상 싸우는데 일년내내 나아지질 않고 저를 이기주의에 예민한 사람으로 말하니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가슴이 답답한데 조언좀 해주세요....
대화가 안통하는 남편
몇 분 안되지만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 변명을 하자면
베댓처럼 제가 빨래만 담당하는 아가리어터는 아니구요
청소라던가 나머지부분은 거의 다 제가 하고있어요 ㅎㅎ
댓글 달아주신 분 중에 한분이 제 맘을 너무 잘 이해해주셨는데
-----댓글----
베댓이 잘모르나 본데..남편같은성격이면 딱 시키는것만하고 눈에 보이는것만 치우는 스타일임. 심지어 본인이 먹은 맥주캔 신다벗은 양말도 안치우는데 보이는것도 잘 치울까. 글쓴이는 눈에 안보이이는 곳까지 구석구석 하는 스타일이고..예를들면 욕실 변기 뒤, 베란다구석, 소파나 침대 밑, 신발장 등등..똑같이 맞벌이 하고 생활비 내는데 집안일은 자연스레 글쓴이가 더 하게되니 잔소리가 늘 수밖에..서로 하기로 한 집안일에 대한 역할분담을 제대로 안해주니 당연히 상대방 입장에선 답답할것 같은데? 정 같은 문제로 싸우면 목록을 적어서 서로 확인하라고 해야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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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말처럼 딱 이래요! 제가 하고싶던말이 이거였는데
남편이랑 잘잘못을 따지려고 올린게 아니라
몇번을 말해줘도 고치려고 하지않는점 때문에 답답해서
적은 글이였어요.
저는 결혼을 한거지 뒤치닥거리를 하려고 결혼한게 아니니까요....
벨브를 대신 잠궈주는게 힘든게 아니고
요리끝나면 잠궈야한다고 몇번을 좋게 얘기했는데도
10에 9은 안잠궈서 문제라는(고치려는 점이 보이지않는게) 뜻이였는데.. ㅠ
암튼 저도 댓글보고 남편에게 너무 따지지않고
넘어갈건 넘어가고 좋게좋게 생각해봐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장점도 많으니까요. 제가 먼저 잘하면 남편도 달라지겠죠?
다들 감사합니다!
------------원글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궁금해서 글남깁니다.
저희는 이제 1년차 신혼부부입니다.
둘다 맞벌이고 회사 위치도 비슷하여 같이 출퇴근 하고 있어요. 출 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이 넘어서 퇴근하면 거의 8-9시라 평일엔 저녁도 거의 사먹고 집안일을 거의 안한다고 보면 됩니다.
집안일은 남편이 요리하는것을 좋아해서 어쩌다보니
남편이 설거지담당, 제가 빨래 담당이 되었는데 손이 많이가는 스타일 입니다. 예를들면 꼭 식탁위에 있는 한두개는 빼놓고 설거지 한다거나, 씽크대 안쪽에 음쓰하나를 빼놓고 버린다거나... 가스레인지는 절대 안닦고 가스벨브도 매번 말하지만 항상 안잠궈요.
저는 물건이 제자리에 안있으면 스트레스받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집에 들어오면 움직이는 동선대로 길을 만들어요. (양말 벗어서 현관 앞에, 시계랑 지갑은 빼서 식탁위에, 옷은 일주일내내 벗어놓은 그자리에... 우산은 다음 비올때까지 현관 바닥에..)
초반엔 잔소리 엄청하면서 계속 치워줬는데 내꺼 치우면서 같이 치우는게 그렇게 힘드냐며 잔소리듣기 싫다고 그냥 냅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뒤로 정말 안치워줬어요.
옷도 제것만 정리하고 바지가 일주일내내 바닥에 있든말든
신경안쓰고 그자리 피해서 청소기 돌리고 했어요.
여전히 볼때마다 스트레스는 받지만 맘은 편하게 지냈죠.
근데 오늘 다른일로 싸우다가 남편이 말하길
너는 너무 이기적이래요. 너무 개인주의고 이기적이라며
정이 없다내요. 맨날 자기것만 챙기고 치우고, 설거지도 집안청소도 자기가 다 하는데 맨날 뭐라고만 하고 예민하대요.
(뭐라고 한다는게 왜 벨브 안잠궜냐, 양말 왜 안치우냐, 왜 맥주 마시고 캔 안치우냐 이런거에요;;;)
앞에 말했듯이 평일엔 거의 밥 사먹고 일주일에 많이 먹어야 한두번 집에서 먹어요. 근데 그걸로 자긴 맨날 밥하고 설거지 하는데 너는 왜 맨날 빨래 안하냐면서 자기가 나 빨래 안하는걸로 뭐라한적있녜요.
옷은 매일 입는거니 자주해도 계속 쌓이자나요;;
제가 정말 이해 안되는건, 전혀 다른이유로 싸우게 된건데 싸울때마다 옛 이야기 다 꺼내면서 이 얘기가 나와요. 빨래 개키면 자기건 안치워주고 내것만 치운다며 정색하고 말하는데 남편거 안치운거 딱 한번 있었어요. 빨래양이 많아서 제거 먼저 치우다가 다른거 정리하느라 깜박하고 안치운적이 있는데, 설명했는데도 매번 얘기해요.
a때문에 싸운거라면 너도 예전에 b 했잖아. 나는 화 안났는줄 알아? 이러면서 자기 유리한쪽으로 이야기 주제를 흐려요. 그래서 내가 그때 어떻게 했는데? 라고 물으면 그걸 내가 어떻게 다 기억해? 이래요. 그때 얘기하지 왜 지금 그걸 얘기하냐 물으면 난 너처럼 다 말하지않고 참는거래요... 싸울때마다 이런식이니 대화가 안되고 답답함이 해소가 안됩니다.
오늘도 이런일로 싸우다 먼저 지긋지긋하다며 각자 개인주의로 살자길래 그럼 생활비도 반반씩하자고(제가 더 잘버는데 똑같이 용돈생활해요) 말했더니 (저도 열받아서 좀 치사하게 나가긴했어요) 지금 니가 더 잘번다고 그딴식으로 말하는거냐면서 자기옷만 세탁기에 넣네요;;;;
똑같은 패턴으로 항상 싸우는데 일년내내 나아지질 않고 저를 이기주의에 예민한 사람으로 말하니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가슴이 답답한데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