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 헤어져야하는 사람..

2021.07.04
조회5,848
안녕하세요 저는 34살여자, 남자친구는 32살입니다
좀 답답한마음에 익명성을 빌려 올려봐요 ..

저는 어린나이에 5년남짓 결혼생활을 했었고 지금은 혼자입니다.. 아기는 없구요..
약간의외로움은있었지만 그럭저럭 혼자 잘 살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되었고 점점알아가는단계에서 제모든 과거, 왜 혼자가됐는지도 말했고 그럼에도 다이해해줘서 지금 1년남짓 만나고있어요..

전 혼자가되면서 뭐앞으로 연애는하고지낼지 몰라도 제인생에 두번의결혼은 없다고 다짐했기에 이런부분을 다말하고 시작한 연애지만 그래도 지금 결혼적령기인 이사람을 제가잡아두고있는것 같아서 항상 미안했어요..
저에겐 너무 과분한사람이지만....
더이어나갈 자신이없어요 ㅠㅠ

그리고 남친집이 많이 엄해요 그래도 아들이 서른이넘었는데 아직도 10시만되면 전화오고.. 늦게가면 난리가납니다
연애초반 저한테까지 전화가온적이있어 그이후로는 헤어진줄 알아요.

남친이 중간에서 잘 하는편이라 신경쓸일 크게없지만 그래도 신경이쓰여요. 9시만되면 빨리집에 들여보내야할것같고..
계속 만나다보면.. 결국 아시게되실텐대..
이런집안을 제가 감당할자신도 없고.. 벌써 많이지쳐요..

남친은 성격자체가 다들 부처라할만큼 다정하고 착하고 침착해요. 다 자기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저미안하대요..
그런건아닌대 ㅠ ㅠ

이런상황이아니어도 그냥 만남자체부터 저에겐 과분한사람이라 미안했어요. 그래서 결국 헤어지자고 했어요..
아직은 받아들이지 못해서 애매한사이지만..

평소 해오던일상적인 연락들 하지말고 용건이있을때만 연락하자고 했어요. 그렇게 연락횟수가 줄고 만남이줄다보면.. 마음이 식고 그러지않을까.....

남친은 지금 독립을 알아보고 있어요. 후...
저때문에 뭔가 부모님과도그렇고 악화된거같아서 ...
사실지금 독립할 상황은 아니거든여.....


근데저두 너무힘드네요.. ㅠ ㅠ
남친은 그래도 하루에한두번씩 연락이와요.
자기야~ 나출근해 나퇴근해~ 이렇게.. 연락을씹어도 혼자그렇게 보내요..
연락이안오면 처음조금힘들더라도 나중엔 이별을 받아들일것 같은대.. 자꾸연락이 오니까 ㅠ ㅠ 오면 와서힘들고 안오면 안와서힘들어요 그래도 안와서 힘든쪽이 장기적으로는 나을것같은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다 모른척만나야할까요?
놔주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