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수익률 그래프, 명품 사진 올려 부 과시
'돈 맡기면 매달 수익금 지급하겠다'며 투자자 모아
피해 사례 제보만 수백명 넘어…경찰 내사 착수
2만명이 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팔로워를 보유한 '온라인 주식 고수'가 다수의 투자자를 상대로 약 100억원의 금융사기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 '한방TV'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약 2만6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온라인 주식 고수 A(35) 씨에 대한 사기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주식 투자자 '소재한방'에 따르면, A 씨의 사기로 인한 피해액만 현재까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에게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A 씨가 이른바 '폰지 사기(Ponzi scheme)'를 친 것으로 보고 있다.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사기 수법이다.
A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주식 일별 수익, 매매 타점, 높은 수익률을 낸 그래프 등을 공개하며 자신의 투자 실력을 자랑해 왔다. 도 고가의 외제차, 시계, 가방 등을 찍은 사진을 게재해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A 씨는 '제게 투자하면 투자금의 5~10%가량을 매달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고, 주말마다 50~70명에게 1회 약 330만원의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A 씨에 대해 사기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A 씨에게 투자금을 맡긴 뒤 수익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다.
A 씨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이 개설돼 피해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다. 지난 2일 개설된 이 채팅방에는 수백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상태다.
이와 관련, '소재한방' 또한 "A 씨의 그야말로 신과 같은 타점에 조작이 아닐까 의심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지적하면서 "2018년 하루 300만원씩 벌던 계좌, 2019년 계좌일지를 동영상으로 인증해 달라. 제 의심이 만약 틀린 것이라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A 씨에게 사죄 명목으로 1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일부 피해자들은 4일 대구경찰청에 피해 사실을 진술했고, 경찰은 A 씨의 사기 의혹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로워 수만명 '인스타 주식 고수' 100억 사기 의혹…경찰 내사 착수
'돈 맡기면 매달 수익금 지급하겠다'며 투자자 모아
피해 사례 제보만 수백명 넘어…경찰 내사 착수
2만명이 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팔로워를 보유한 '온라인 주식 고수'가 다수의 투자자를 상대로 약 100억원의 금융사기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 '한방TV'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약 2만6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온라인 주식 고수 A(35) 씨에 대한 사기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이 다수 게재됐다.
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주식 투자자 '소재한방'에 따르면, A 씨의 사기로 인한 피해액만 현재까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에게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A 씨가 이른바 '폰지 사기(Ponzi scheme)'를 친 것으로 보고 있다.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로부터 받은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사기 수법이다.
A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주식 일별 수익, 매매 타점, 높은 수익률을 낸 그래프 등을 공개하며 자신의 투자 실력을 자랑해 왔다. 도 고가의 외제차, 시계, 가방 등을 찍은 사진을 게재해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A 씨는 '제게 투자하면 투자금의 5~10%가량을 매달 지급하겠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고, 주말마다 50~70명에게 1회 약 330만원의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A 씨에 대해 사기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A 씨에게 투자금을 맡긴 뒤 수익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다.
A 씨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이 개설돼 피해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다. 지난 2일 개설된 이 채팅방에는 수백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상태다.
이와 관련, '소재한방' 또한 "A 씨의 그야말로 신과 같은 타점에 조작이 아닐까 의심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지적하면서 "2018년 하루 300만원씩 벌던 계좌, 2019년 계좌일지를 동영상으로 인증해 달라. 제 의심이 만약 틀린 것이라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A 씨에게 사죄 명목으로 1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일부 피해자들은 4일 대구경찰청에 피해 사실을 진술했고, 경찰은 A 씨의 사기 의혹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의 SNS 계정은 현재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