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아직어려서 현실감이 없는건가요?

쓰니2021.07.06
조회8,372
안녕하세요 27살여자입니다..저는지금 8개월만난 34살 남자친구가있어요...저는 1년정도 경력있는 웹디자이너구요 연봉은 3000입니다남자친구는 렌트일을하고있고 월 400~500정도 버는 남자입니다저는 500정도모았구요(일시작한지얼마안되서 얼마못모았습니다)남자친구는 음..모아둔돈이 별로없어요어쩌다가 엄마아빠가 남자친구있는걸알았는데저희집이 좀 엄하고해서 제가남자친구사귀면 이것저것 따지고 그래서 말을안합니다지금 남자친구는 저와 결혼하고싶어하고저도 처음에는 이런남자와 결혼하면 돈은 서로 저축150~200씩하면 괜찮을것같았고무엇보다 정신적으로 의지가 참 많이 되고 항상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모습이 너무 든든했어요지금도 그렇구요..ㅎㅎ결혼을 하면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경기도 광주 사시는 집(빌라)을 명의이전해주신다고합니다하지만 저희엄마는 그 집값이 1억 후반~2억라고 그것만 받고 살수있냐고그정도면 가난한거라고 하시더군요...나중에 물려줄 재산이 그거 하나라고하시면서요...어머님은 강남에서 고깃집을 하시고 아버님은 개인택시를 하십니다. 두분 인성은 참 시원시원하시고 다정하십니다저희집은 분당에 자가이구요 어머니는 주부, 아버지는 대기업 오래다니시다가 퇴직하시고 중소기업으로 재취업하셨습니다...
저희가 만약 결혼한다면 청약으로 임대아파트를 지원했다가 실패하면 경기도 광주에서 시작하려는데 저는 대출없이 시작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여 문제없다고 생각했으나 엄마는 집도 집나름이라며 계속 가난한 집에 시작하면 평생가난 한거라고 말씀하시고 남자친구까지 우리집돈을 보고 접근한거라고 악의적으로 말하곤합니다...너무 속상합니다...엄마의 현실적인 말도 맞는부분이지만, 그렇다고 항상 힘이되준 남자친구와 헤어지는건 아직은 힘듭니다...일반 회사원을 만나도 그 쪽 부모님께서 여유롭지 않으면 대출 몇억씩끼고 시작하는것이고 요즘 같은 시대에 전세로 갈것인데...지금남자친구와 크게달라질것같지도않고...제가 너무현실성없이 사랑에 눈이 멀어 판단력이흐려진것일까요...?조언 간절히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