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취향 추반하자

ㅇㅇ2021.07.07
조회36,022
일단 둘다 키 크고 옷 잘입고 훈훈하게 생겼다는 전제 똑같이 두고!

추: 잘생긴 아싸. 놀줄 모름. 시간 남으면 도서관이나 서점 가는게 일수고 여건이 되면 박물관, 미술관 같은데 가며 자기가 좋아하는 화가, 작가 전시회, 사인회 있으면 부랴부랴 찾아서 너 같이 데려감. 한강같은데 가도 사진찍는거보단 너랑 손잡고 벤치에 앉아서 사색하고 그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김. 기말 끝난날에 경춘선 타고 춘천 가서 닭갈비 먹고 한적한 호수 둘레 같이 자전거타면서 데이트하기로 계획 짬. 혼자서 들뢰즈 푸코 뭐시기 하는 학자들한테 관심많아서 너는 얘가 대체 요즘 뭐에 꽂혀있나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움. 연예계, 유튜브 뭐가 뜨는지 잘 모르고 관심없어서 이런얘기 나오면 물론 걔가 애써 티키타카하려 노력은 하는데 일정깊이 이상 들어가기 어려움. 너보다 공부 잘해서 너가 항상 붙어다니며 질문하는데 꼬박꼬박 다 받아주고 자세하게 설명해줌. 고민 털어놓으면 일단 공감해주고 사실관계 파악, 문제해결에 집중하는데 가끔 너무 사람이 매마르다 싶단 생각도 들음. 성격이 착해서 여자포함 말 거는 모든 사람들한테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그래도 선은 꼭 지킴.

반: 잘생긴 인싸. ㅈㄴ 잘 놀음. 시간만 나면 피방 노래방 가고 핫플, 맛집 ㄹㅇ 잘 찾음. 콘서트, 버스킹 어디어디서 한다는 정보에 엄청 밝고 알아서 티켓팅해서 너랑 같이감. 팬싸회 티켓 용캐도 잘 구해서 너 자주 같이 데꼬감. 어디가든 인스타에 뭐 올릴지 고민하고 사진 잘 찍고 찍어줌. 사진 기술도 좋아서 찍을때마다 인생샷임. 기말 끝난날에 강남역 가서 펑펑 놀면서 데이트하기로 함. 연예계, 유튜버들 소식이나 루머에 귀기 밝으며 모르는게 없음. 너보다 공부 못해서 항상 너 곁에 붙어다니며 질문하는데 너가 답해주면 고맙다는 리액션 귀엽게 꼬박꼬박 잘해줌. 고민 털어놓으면 공감해주고 감정적으로 풀어주는데 집중하며 사실관계 파악, 문제해결을 약간 짚음. 가끔 사람이 너무 천진난만하다 싶단 생각도 들음. 인싸여서 여자들이 엄청 말 많이걸지만 싹다 안읽씹, 단답하고 철벽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