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시아버님 제사였는데 식 전이고 시댁에서 오란 말이 없어서
주변에 물어보니 저같은 케이스는 다들 안갔다 그러더라구요
고민 많았으나 예랑 혼자 보내긴 뭐해서 그냥 같이 갔어요
식 전이라 음식 안시키실거라는 예랑 말과는 달리
가자마자 너 옷 그렇게 입고 와서 어떻게 음식을 하냐며
당장 갈아입고 오라던 시어머니
갈아입고 와서 전 부치는데 예랑이 도와주려 하니
시모가 저리 가라고 니가 뭘 할줄 아냐며 타박해서
예랑은 소파에 앉아서 눈치보고 있었는데
거기다대고 예비형님이(남편의 형수님) 그러더라구요
아 나도 이제 좀 편해지겠다.
ㅇㅇ씨 그동안은 만들어둔거 갖다 먹기만 해서 편했지?
이제 ㅇㅇ씨도 고생좀 해봐 라는데 표정관리 못했어요..
예랑이 전부터 계속 제사음식 갖다주긴 했는데 솔직히
시가 제사음식에 청양고추 마늘 후추 엄청 쓰고 자극적여서
전 하나도 안먹었거든요..
갖다주지 말라 그래도 시댁에서 음식 많이 했다고 억지로 갖다 떠넘기는 분위기였는데
저도 결혼전 저희 친정에선 제사음식 다 도왔고
저희집은 아빠도 큰아빠도 다 앉아서 전부치고 밤 깎는데
여긴 남자들은 얼씬도 못하게 하고 며느리들만 일하더라구요..
여튼 제사 지내고 음식 먹는데
저희 예물예단 생략이라 아무것도 안했는데
예랑이 제가 예전에 사준 목걸이를 차고 있었거든요
시어머니랑 형님이 그거 보더니 못보던거네? 랬고
예랑이 ㅇㅇ이가 선물해줬어~ 랬는데
거기서 형님이 아 그럼 이제 시계만 하나 더 받으면 되겠네 라네요
저 시댁이나 형님네서 금반지 하나 받은거 없는데..
어이가 없어서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원래는 자고가라 하는거 무조건 집 가겠다 인사하고 나오니
예랑은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고
오빠 형수님은 대체 예단 혼수 뭘 얼마나 해왔다고
나한테 저런소리 하냐 아주버님 시계 받으셨냐 물었더니
형수가 혼전임신해서 급하게 결혼하느라
둘이 모은 돈으로 월세랑 가전도 빠듯하게 했고
사돈댁에서 이불 세채 받은거 외엔 아무것도 못봤는데?
형 아무것도 받은거 없어 라네요
결혼 전에 시댁 분위기가 저런건 알 수 없었고 겪어봐야 아는건데
설마하는 상황을 각오는 했었는데 그 설마의 최악이 제가 될줄 몰랐어요
처음이라 대응도 어리버리 해버렸고 혼인신고는 이미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눈앞이 캄캄해요
------ 추가합니다
혼인신고만 하고 식은 안올려서 포지션이 애매해서
예랑, 예비시댁 이게 맞다 생각했었는데
잘못 생각했나봐요 이건 고치겠습니다
그리고 집 대출때문에 혼인신고 한거지 임신 안했어요
글이 길어질거 같아서 형님 부분만 쓰고 다른건 생략 했는데
남편 대응과 시어머니일도 당연히 남편한테 따졌어요
식 올리기 전에 다 엎고 호적 정리하잔 말도 했고 남편이 싹싹 빌었어요
처음겪는 일이고 집안 어른들도 있어서 대처 못했다 미안하다
어머니 말씀과 행동은 나도 실망해서 방에 들어가서 따로 말씀 드렸고
그냥 앉아있기 너무 불편하고 눈치보여서 일부러 제기 닦고
뭐라도 해보려고 들락거렸는데 움직일때 마다 어른들이 너부터 쳐다보더라
며느리 기선제압 하려고 일부러 더 그러는거 같다는 느낌이 빡 오는데
괜히 너만 더 미움받고 한소리 듣겠다 싶어서 어정쩡하게 있었다
안자고 집에 와야할거 같아서 술 한잔도 안받고 대기했다
앞으론 처신 똑바로 하고 정 안되면 아예 불참도 생각한다
라고 해서 일단은 지켜보려 합니다
혼인신고라도 안했음 결혼 생각좀 해보자 했을텐데..
시어머니도 처음에 옷갈아입고 오란 말 외엔
따로 말 안걸고 조용히 계셨어요
남편이 한마디 해서 불편하셨던거 같아요
앞으로 저를 대하는 방향이 좋은쪽으로 표출될거 같진 않아서 불안하네요
이혼 안하고 계속 살면 고부관계는 죽쒔다 생각하고 살아야겠죠...
결혼 전에 제사음식 받아온거요.. 이건 저도 화나는데
생각해서 챙겨주셨다면 감사하지만 하필 제사음식일까요
남편한테 내입에도 안맞고 냉동실 자리만 차지하다 결국엔 버린다
나한테 짬처리 하냐 제발 받아오지 말라고까지 했는데
먹을사람도 없는데 음식 많이해서 짬처리 시킨거 맞다고 했었어요
남편이 챙긴것도 아니고 안가져간다는데도 억지로 챙겨주는걸
어떻게 필요 없다고 안받아올 수 있냐며
그냥 받고 버리라고까지 했었고
이번에 챙겨주실땐 저희집은 이거 먹는사람 없다고 안받았더니
그럼 이걸 누가 다 먹냐고 하시던데.. 그러게요?
먹을사람도 없는데 왜 저렇게 많이 하는건지 이해가 안돼요
청양고추 후추 마늘이요.. 제가 결혼전에 저 음식들을 보고서 남편에게
누가 제사음식에 귀신 쫓아내는 이런 향신료를 쓰냐고 했더니
자기네 집은 쭉 써왔다길래 그러냐 했고
친정 엄마한테 제사음식에 고추 후추 마늘 쓰는집이 있는데
그래도 되는거냐 물었더니 원래 안되는걸로 아는데
그게 그집 가풍인갑지 남의집 일에 왈가왈부 하지 마라 하셔서 아무말 안했어요
아 밥먹을때 술을 주시던데 저는 원래 술을 못마셔서
술 못마신다 말했더니 어른들이
어른이 주는 술이니 받기만 하라 그래서 받고 내려놨는데
형님이 ㅇㅇ씨 뒤에선 막 폭탄 말아 마시면서
어른들 앞이라고 내숭 떠는거 아니냐 그게 더 재수없다
그러지 말고 그냥 마시라고 하면서 계속 술도 권했어요
그땐 딱 잘라서 저는 원래 술 안마신다 했구요
왜 형님만 잡냐는데
남편은 제가 족쳤고 어머님도 남편이 따로 얘기 했으나
형님이 그런건 남편이 형수한테 따질수도 없고
아주버님한테 형수 왜그러냐 단속하라고 할수 없는 일이잖아요
이번일로 생각 했을때 형님이랑은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여기야말로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안나와요
왜 결혼하고 좀 살아본 후에 혼인신고 하라는지 알거 같아요..
그놈의 대출이 뭔지.. 집때문에..
결혼은 처음이라 결혼 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조사해야하는지
호구조사나 재산정도만 알아봤지
제사명절에 누가 어떻게 일하는지 그런것도 알아봐야 하는지 몰랐어요..
전.. 그냥 망한거 같아요..
이거 예비형님 갑질 맞죠?
조만간 식 날짜 잡혀있고
신혼집 하느라 혼인신고 해서 같이 살고있어요
얼마전 시아버님 제사였는데 식 전이고 시댁에서 오란 말이 없어서
주변에 물어보니 저같은 케이스는 다들 안갔다 그러더라구요
고민 많았으나 예랑 혼자 보내긴 뭐해서 그냥 같이 갔어요
식 전이라 음식 안시키실거라는 예랑 말과는 달리
가자마자 너 옷 그렇게 입고 와서 어떻게 음식을 하냐며
당장 갈아입고 오라던 시어머니
갈아입고 와서 전 부치는데 예랑이 도와주려 하니
시모가 저리 가라고 니가 뭘 할줄 아냐며 타박해서
예랑은 소파에 앉아서 눈치보고 있었는데
거기다대고 예비형님이(남편의 형수님) 그러더라구요
아 나도 이제 좀 편해지겠다.
ㅇㅇ씨 그동안은 만들어둔거 갖다 먹기만 해서 편했지?
이제 ㅇㅇ씨도 고생좀 해봐 라는데 표정관리 못했어요..
예랑이 전부터 계속 제사음식 갖다주긴 했는데 솔직히
시가 제사음식에 청양고추 마늘 후추 엄청 쓰고 자극적여서
전 하나도 안먹었거든요..
갖다주지 말라 그래도 시댁에서 음식 많이 했다고 억지로 갖다 떠넘기는 분위기였는데
저도 결혼전 저희 친정에선 제사음식 다 도왔고
저희집은 아빠도 큰아빠도 다 앉아서 전부치고 밤 깎는데
여긴 남자들은 얼씬도 못하게 하고 며느리들만 일하더라구요..
여튼 제사 지내고 음식 먹는데
저희 예물예단 생략이라 아무것도 안했는데
예랑이 제가 예전에 사준 목걸이를 차고 있었거든요
시어머니랑 형님이 그거 보더니 못보던거네? 랬고
예랑이 ㅇㅇ이가 선물해줬어~ 랬는데
거기서 형님이 아 그럼 이제 시계만 하나 더 받으면 되겠네 라네요
저 시댁이나 형님네서 금반지 하나 받은거 없는데..
어이가 없어서 입 꾹 다물고 있다가
원래는 자고가라 하는거 무조건 집 가겠다 인사하고 나오니
예랑은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하고
오빠 형수님은 대체 예단 혼수 뭘 얼마나 해왔다고
나한테 저런소리 하냐 아주버님 시계 받으셨냐 물었더니
형수가 혼전임신해서 급하게 결혼하느라
둘이 모은 돈으로 월세랑 가전도 빠듯하게 했고
사돈댁에서 이불 세채 받은거 외엔 아무것도 못봤는데?
형 아무것도 받은거 없어 라네요
결혼 전에 시댁 분위기가 저런건 알 수 없었고 겪어봐야 아는건데
설마하는 상황을 각오는 했었는데 그 설마의 최악이 제가 될줄 몰랐어요
처음이라 대응도 어리버리 해버렸고 혼인신고는 이미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눈앞이 캄캄해요
------ 추가합니다
혼인신고만 하고 식은 안올려서 포지션이 애매해서
예랑, 예비시댁 이게 맞다 생각했었는데
잘못 생각했나봐요 이건 고치겠습니다
그리고 집 대출때문에 혼인신고 한거지 임신 안했어요
글이 길어질거 같아서 형님 부분만 쓰고 다른건 생략 했는데
남편 대응과 시어머니일도 당연히 남편한테 따졌어요
식 올리기 전에 다 엎고 호적 정리하잔 말도 했고 남편이 싹싹 빌었어요
처음겪는 일이고 집안 어른들도 있어서 대처 못했다 미안하다
어머니 말씀과 행동은 나도 실망해서 방에 들어가서 따로 말씀 드렸고
그냥 앉아있기 너무 불편하고 눈치보여서 일부러 제기 닦고
뭐라도 해보려고 들락거렸는데 움직일때 마다 어른들이 너부터 쳐다보더라
며느리 기선제압 하려고 일부러 더 그러는거 같다는 느낌이 빡 오는데
괜히 너만 더 미움받고 한소리 듣겠다 싶어서 어정쩡하게 있었다
안자고 집에 와야할거 같아서 술 한잔도 안받고 대기했다
앞으론 처신 똑바로 하고 정 안되면 아예 불참도 생각한다
라고 해서 일단은 지켜보려 합니다
혼인신고라도 안했음 결혼 생각좀 해보자 했을텐데..
시어머니도 처음에 옷갈아입고 오란 말 외엔
따로 말 안걸고 조용히 계셨어요
남편이 한마디 해서 불편하셨던거 같아요
앞으로 저를 대하는 방향이 좋은쪽으로 표출될거 같진 않아서 불안하네요
이혼 안하고 계속 살면 고부관계는 죽쒔다 생각하고 살아야겠죠...
결혼 전에 제사음식 받아온거요.. 이건 저도 화나는데
생각해서 챙겨주셨다면 감사하지만 하필 제사음식일까요
남편한테 내입에도 안맞고 냉동실 자리만 차지하다 결국엔 버린다
나한테 짬처리 하냐 제발 받아오지 말라고까지 했는데
먹을사람도 없는데 음식 많이해서 짬처리 시킨거 맞다고 했었어요
남편이 챙긴것도 아니고 안가져간다는데도 억지로 챙겨주는걸
어떻게 필요 없다고 안받아올 수 있냐며
그냥 받고 버리라고까지 했었고
이번에 챙겨주실땐 저희집은 이거 먹는사람 없다고 안받았더니
그럼 이걸 누가 다 먹냐고 하시던데.. 그러게요?
먹을사람도 없는데 왜 저렇게 많이 하는건지 이해가 안돼요
청양고추 후추 마늘이요.. 제가 결혼전에 저 음식들을 보고서 남편에게
누가 제사음식에 귀신 쫓아내는 이런 향신료를 쓰냐고 했더니
자기네 집은 쭉 써왔다길래 그러냐 했고
친정 엄마한테 제사음식에 고추 후추 마늘 쓰는집이 있는데
그래도 되는거냐 물었더니 원래 안되는걸로 아는데
그게 그집 가풍인갑지 남의집 일에 왈가왈부 하지 마라 하셔서 아무말 안했어요
아 밥먹을때 술을 주시던데 저는 원래 술을 못마셔서
술 못마신다 말했더니 어른들이
어른이 주는 술이니 받기만 하라 그래서 받고 내려놨는데
형님이 ㅇㅇ씨 뒤에선 막 폭탄 말아 마시면서
어른들 앞이라고 내숭 떠는거 아니냐 그게 더 재수없다
그러지 말고 그냥 마시라고 하면서 계속 술도 권했어요
그땐 딱 잘라서 저는 원래 술 안마신다 했구요
왜 형님만 잡냐는데
남편은 제가 족쳤고 어머님도 남편이 따로 얘기 했으나
형님이 그런건 남편이 형수한테 따질수도 없고
아주버님한테 형수 왜그러냐 단속하라고 할수 없는 일이잖아요
이번일로 생각 했을때 형님이랑은 앞으로도 계속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여기야말로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안나와요
왜 결혼하고 좀 살아본 후에 혼인신고 하라는지 알거 같아요..
그놈의 대출이 뭔지.. 집때문에..
결혼은 처음이라 결혼 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조사해야하는지
호구조사나 재산정도만 알아봤지
제사명절에 누가 어떻게 일하는지 그런것도 알아봐야 하는지 몰랐어요..
전.. 그냥 망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