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의 한 부동산에서 저희아빠를 뒷담화했네요

ㅇㅇ2021.07.07
조회5,172
천안에 살고 있는 33살 여자입니다

얼마 전 아버지께서 갑자기 이사를 해야할 상황이 생기심

아버지께서 주택을 사려고 알아보셨는데

요즘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값에 마음이 급하신

울아부지 여기저기 평일에 일하시다가도, 주말에는 당연히 이리저리 바삐 집을 보러 다니셨음

생각보다 근래에 주택값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생각했던 가격에 맞는 맘에드는 주택을 찾기가 힘들었음

그러던 차에 천안과 아산에서 가장 크고 믿을만해보이는 주택매매를 전문적으로 하는것같아보이는 O*(영어임)부동산을 알게됐고 그곳의 소개로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셨음

부동산에선 워낙에 바쁜때라 동행을 못하니 집을 둘러보라며 주소를 알려줬고 아버지는 보내준 주소로 가셨다가 그 집에 계시는 집주인의 부인분과 서로 계약을 하기로 얘기를 하셨음
아버지는 당장이라도 계약서를 쓰고 싶어하셨지만 정작 집명의를 가지신 집주인분께서 병원이 입원중이니 금요일에 계약서를 쓰기로함

부동산 측에도 매매 의사를 밝히니 부동산에선 그럼 다른사람에게도 그 집 안보여주고 게시글도 내릴테니 가계약금 500을 입금하면 된다고 계좌를 알려줌

그 집이 너무 맘이 드셨던 아버지는 어차피 큰 부동산이고 믿을만한 부동산을 통한일이니 500을 보내심

그리고 이틀 후 계약서를 쓰기로 한 날
부동산에서 집주인이 집을 안팔겠다그랬다고 전화옴
하루하루가 마음이 급해 여기저기 스트레스받으시며 집을 알아보시던 아버지는 집이 결정됐다는 생각에 마음을 놓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시던 중이었음

물론 그런일은 있을수있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애초에 집주인이 팔 생각이 없던 와이프가 맘대로 내놓은 매물이었음 큰 부동산에서 집주인의 판매의사도 확실히 확인안하고 그 매물을 계속 올려놓은 허위매물이었음

가계약금을 보냈는데 계약이 엎어졌으니 배액배상을 얘기했음 근데 그건 가계약금이 아닌 보관금이라고 말함
보내줬던 계좌도 그 부동산 측 계좌였음

어이가 없었으나 우선 그쪽에선 자기들은 분명 보관금이라고 말했다 하고 또 아버지가 부동산 소장과 팀장의 친절함으로 어차피 다른 매물도 이 부동산을 통해 믿고 하실 생각으로 좋게 넘어가시길 바랬기때문에 남편과 제가 부동산 측에 다시한번 잘 부탁드린다고 연락을 했음

그랬더니 소장님도 아주 친절하셨고 팀장님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 신경쓰겠다했음

아버지께서 열심히 집을 알아본 결과 우연히 다른 부동산측 전속매물에 계약을 하게됨

그리하여 아버지는 그 부동산에 전화해 500 반환을 얘기하심 그런데..통화가 끝나고 난 후 문자가 왔음

그 팀장이 실수로 다른 직원에게 보낼 문자를 아버지께 보낸거임 '그자식 결국엔 가계약금 돌려달라고 한다'는 문자를 .. 60대이신 아버지가 젊은 그들 사이에선 '그자식'으로 불리고 있었던거임 기가찼음 그리고 자기들끼리는 분명 그 돈을 가계약금이라 부르고있었음

게다가 이번일로 아버지 폰의 문자를 보니 애초에 그 사람들이 문자로 계좌를 보낼때 '가계약금' 500보내달라고 보냈던거임
아니 가계약금이라안하고 보관금이라 칭했으니
배액배상도 안된다더니..
그래서 아버지는 가계약금이라 생각하신거였음

무엇보다 앞에선 한없이 친절하고 생각해주는척하더니 자기들끼린 저렇게 조롱하고있었다니
문제삼지않을테니 다른 집 구할때까지 신경써달라했더니 드디어 돈받고 떨어진단 뜻으로보였음
이대로 넘어갈순없겠다싶어서 글올림

이 부동산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래를함 유튜브도 운영하는 꽤 큰 규모의 부동산임
다른사람들도 뒤에서 뭐라고 불릴지..

증거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문자 사진 첨부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