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빠를 소개합니다.

help me2008.12.09
조회527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1학년 20살 여자입니다.
제밑으로는 장애인1급인 남동생(중2)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10년이 넘으신 저희 엄마 그리고 아빠가계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아빠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저 중학교때 아버지한테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물론 그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지금도생각하면 제잘못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도 제가 잘못한것을 인정합니다.
잘못을 했으면 혼나야하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혼나야하는 순위가 어디까지인가요?
말로혼나는것과 체벌이있습니다.
저희집 규칙이 3번의 경고가 나가는데 그것을 어기면 심한 체벌이 가해집니다.
그 체벌이란 예를들어 제가 경고를3번을 받고 잘못을 4번째했습니다.저 그자리에서 얼굴 뺨은 기본입니다
저희아빠 맨정신으로는 절대로 그렇게 때리지않습니다.
술드시고 때리십니다. 여자얼굴에 손을 가하다니요....
네.저 많이 맞고자랐습니다.
고무파이프로도 엉덩이 맞아서 피멍이들어서
대중목욕탕엔 얼씬도못했습니다. 학교의자에서도 엉덩이가 너무아파 앉지를 못했습니다.방석을 3개이상 깔아야 그제서야 조금 견딜만했습니다. 야구방망이로도 맞은적 많습니다.
그리고 의자도 던져서 머리에 맞은적도 많습니다.
주먹으로 때리는건 기본이지요 피멍드는것도 기본입니다.
엎드려뻗쳐 해서 고무파이프,야구방망이로 저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맞을때는 방문잠그시고 때리십니다.아무도 못들어오게 합니다.
방문잠그기전에 방문 열쇠다들고가시고 방문을 잠그십니다.
그상태로 때리십니다. 방안에선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도모르고 그냥 맞는 소리와 저의 울음소리만 들립니다.
동네분들도 알고계십니다.진짜 목욕탕가고싶을땐 동네분들이 많이 없는 시간대나 옷갈아 입는 탈의실에도 동네분들이 다갈아입고 나가시면 그제서야 갈아입습니다.
아빠한테 맞기싫어서 동네도 수없이 많이 뛰어다녔습니다.
겨울에 덜덜 떨면서 쫓겨나기도 많이나봤습니다.
다 물론 제잘못이겠지요..잘못을 했으면 체벌을가하는게 저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체벌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희아빠 건설현장에서 일하신지 20년이 다되어 가십니다.
그럼 성격상 거칠고 험악하십니다.인상은 정말 좋으신 분이십니다.
제 친구들도 첫인상은 정말 좋다고 많이 말합니다.
그런데 저희아빠 술만드시면 성격이 변합니다.
했던 얘기 또하시고 또하시고(이게물론 주정이라는거 압니다.)
똑같은 얘기를 제가 27번이나 들었습니다. 무릎꿇은채로..
물론 무릎도 3시간정도 꿇은적도 많습니다.
얼마전에 저희 엄마께서 아빠한테 제가 맞은얘기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께서는 기억이 전혀 안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인이 때릴때는 열받아서 때렸는데 그 맞은 피해자인 저는 몸에 상처와 정신적인 상처와 가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때린 아빠는 기억이 나질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걸듣는 전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얘기입니다..
이제부터 제동생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제동생 선천적으로 기형입니다.그리고 희귀병에 걸렸습니다.
온몸의 근육이 굳어가면서 다리를 못쓰게되는 병입니다.
지금은 거의 앉은뱅이로 살아가고있습니다.
전혀 걷지를 못합니다.화장실도 혼자서 못가고 오줌도 혼자서 해결이 불가능한 그런상태입니다. 허리도 S자형으로 꺾여서 척추측만증까지왔습니다. 다리는 전혀 못씁니다.수술하는데 2억이 듭니다.
그런데 수술해도 결과가 좋을꺼라곤 장담못한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제동생 정말 착하고 여립니다. 배려심도 많구요.
그런데 애가 선천적으로 약하고 면역력도 떨어져서 감기하나로도 한달은 기본입니다. 아주 치명적이죠..
제동생 스트레스도 많이받아 몇년전 여름땐 거품물고 쓰러져서 병원으로 이송했더니 간질,즉 발작이라는 겁니다.
정말 불쌍한 제동생입니다. 하지만 저희아빠라는 사람은 이런아이에게도 폭력을 가하십니다.
제동생 정말 때릴곳이 한군데도 없습니다. 그래도 몇년전엔 살이조금씩쪄서 볼만했는데 요샌 너무 힘든지 먹어도먹어도 살이 빠집니다.의사선생님이 그러셨는데 20살이 되면 죽을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건 저도알고있고 저희 부모님도 알고계십니다.
이제 20살이되려면 5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빠는 제동생에게도 폭력이 심하십니다.
손으로 뺨때리는것도 기본이고 주먹으로도 떄리고
발로 차고 동생이 가벼우니까 거뜬히 들어서 장롱쪽에 던지고도합니다. 아직 성장하고 있는 남자아이입니다.저맞는거야 저는 정상이고 어떻게든괜찮은데 제동생 맞는걸보면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것같습니다. 저 수십번 수백번도 말려봤습니다. 그럼저도 같이 맞습니다.지금 저희어머니께서 신장(콩팥)이 너무 안좋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병원비가 200만원이 넘게나왔습니다. 물론 일반가정집에서도 이가격은 터무니없이 너무 많이 나온가격인거 압니다.그럼 저희집에서는 오죽하겠나요.
저희아빠 술만드시면 사람이 변하십니다.
그리곤 기억을 못하시는거 같습니다.정말 술드신 상태에서 얘길해드렸는데 그다음날 아침에 또물어봅니다.술드신 상태에서는 아무말도 먹히지가 않습니다. 저희아빠 협박,강제,억압 이런거 맨날합니다.
아빠말이면 무조건적으로 따라야합니다.조건이 없습니다.무조건입니다.죽어라하면 죽는시늉까지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저희아빠 이런성격입니다.전 그나마 견딜수있는데 지금 엄마가 집에 안계신상태에서 동생이 맞는걸보면 정말 가슴이 찢어집니다.
제가슴이 이렇게 찢어지는 엄마가 만약에보시면 저희 엄마는 오죽하겠습니까?물론 엄마도 제동생이 맞는걸 많이 보셨습니다.
엄청 많이보셨습니다. 그럴때마다 엄마는 말리지만 오히려 아빠는 그런엄마에게 더 성질을 내십니다. 애버릇나빠진다고..
그렇게때리는데 솔직히 안말리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지나가는 사람들도 말릴상황입니다.그런데 엄마가 10개월동안 배아파서 낳은자식인데 안챙겨주는 부모가 어디있겠습니까?
팔은 안으로 굽는다했습니다.당연히 챙겨주는게 도리라고생각합니다.
저는 아직까지는견딜만합니다. 제동생이 너무 안쓰럽고 너무너무 불쌍하고 제가오히려 미안한마음까지 들려고하네요.
이렇게 못난 누나를 둬서 맞고있어도 말리지도 못합니다..
그때마다 정말 전 가슴이 찢어집니다.저희는 그래서 엄마를 좋아합니다.엄마랑은 아무문제도없구요 엄마도 저희에게 잘해주십니다.저흰 엄마에게 맞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전 견딜만합니다.저희아빠 어떻게보면 불쌍합니다.
아내는 당뇨로고생하죠 하나밖에없는 아들은 걷지못하는 앉은뱅이입니다.압니다 저희아빠 불쌍한거 그런데 술만드시면 정말 신기하게도 변하십니다 성격이.
제 동생좀 구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저희 살고싶습니다.
제동생을 SOS해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제발부탁드립니다
정말 저희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싶습니다....정말...살고싶습니다.

주저리말하다보니 길어졌네요..그냥 방금전에도 맞아서

속이너무상해서 이렇게 쓰다보니 앞뒤가 맞질않는거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