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 화가 나는게 비정상인가요?

ㅇㅇ2021.07.08
조회13,536
안녕하세요. 6년째 같은 일을 해오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 저만 이렇게 느끼는건지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빠른 읽기를 위해 음슴체를 쓰겠음

우리 팀에는 팀 전체가 같이 쓰는 매뉴얼같은게 있음.
근데 이 매뉴얼을 전면 수정해야하는 일이 생겼는데, 내가 제일 급해서 내가 이걸 모두의 확인을 받고 수정하였음
팀 전체에서 쓰기는 하지만 팀별로 사용하는 부분이 달라 내가 쓰지 않는 부분은 이전 매뉴얼을 참고 해서 고친 후에 그 부분을 사용하는 팀원에게 확인 요청을 하였음
어느정도 지나고 확인 다 하셨냐하니 다 했다고 함
이 때 전부가 아닌 일부만 확인한걸 보고 다른 부분은 확인 안하셔도 되냐 물으니 한 개 되면 다 맞다며 나머지는 확인 안해도 된다함

문제는 이 부분에서 생겨버림

팀원 모두가 승인한 매뉴얼을 새로 다 나눠주고 두달 정도 후에 갑자기 앞의 팀원이 나한테 매뉴얼을 수정해야 한다고 뭐라뭐라 함
사실 나는 이제 매뉴얼은 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하시면 고쳐쓰라고함
그랬더니 하는 말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말투로 이건 내가 쓴 ‘내 매뉴얼’이니 내가 수정을 해야한다고 함…. 여기서 1차로 빡침(팀에서 쓰는 매뉴얼은 여러개가 있는데 공용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하면 보통 그 사람이 수정함)
그래서 나는 그 부분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으니 내가 아니라 그쪽에서 원하시는대로 수정하는게 맞을 거 같다하니 그냥 특정 부분을 자기가 말하는대로만 수정하면 된다함…. 여기서 1.5차로 살짝 빡침
다시 앞에 논리에 내가 보기에 그부분이 수정되면 영향가는 부분이 많아서 그쪽에서 확인하신 후에 고치라 했더니 하는 말이 자기 지금 일이 너무 많고 그건 이번주 내에 수정되어야 한다고 나한테 고치라함….여기서 2차로 빡침

괜히 힘빼기 싫어서 그쪽에서 고치라는 것만 고치고 이걸로 인한 영향은 책임질 수 없다고하고 넘겨 버리긴 했는데 곱씹을 수록 빡치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6년 넘게 일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이상한 거라면 고치려고 합니다..

이래서 주인 없는 일 괜히 먼저 나서지 말라는 얘기가 있나봅니다…
다신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