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혼자서 하는 연애

쓰니2021.07.09
조회10,585

안녕 좀 길더라도 내 이야기 들어줬으면 좋겠어

현재 나는 20대 초반이고 3살 연상인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으며 우리는 9개월 넘게 만나고 있어

어디서부터인가 모르게 자꾸 틀어지고 나만 미안하다 사과를 하게 되고 내 잘못 하나 없어도 나는 미안하다고 남자친구 기분 풀어주기에 바빠왔어

이제는 싸우면 나한테 헤어지잔 말을 반복하고 내가 싫다부터 시작해서 모든 말을 다 하는데 결국 나는 미안하다고 울면서 잡기 시작해

당장 내 눈 앞에서 꺼지라는 등 나랑 사귀면 기본적인 예의가 없고 욕은 기본이며 가끔은 날 때릴려고 하기도 해

내가 맨날 예전이랑 왜 달라졌냐고 하면 그땐 너가 내여자가 아니였고 이제는 날 가졌으니까 라고 말을 하며 날 너무 막 대해

주변에 내 친구들이 봐도 가스라이팅이 너무 심하고 자존심도 센거 같다고 제발 안전 이별하라고 말을 하곤하는데

나도 진짜 잘 알거든 이 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거

예전과 너무 다르다는거 어느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아는데
왜 헤어지는 그 하나가 안될까?

예전에 첫 연애때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머리에 박혀서 지금 연애하는데 헤어지지도 못하겠어

이런 나 제발 도와주세요

나 정말 너무 힘들고 나 혼자만 연애하는거 같아서 죽고싶어요

친구랑 술만 마시러 다녀도 번호 물어보는 남자며 주변에서 헌팅이며 그냥 어떻게든 이래저래 남자 만날 수는 있는 것도 잘 알고 얘랑 헤어지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는 것도 아는데 왜 못 헤어지는 걸까요

나 좀 정신차리게 도와주세요

하루종일 눈물만 나고 무기력하고 같이 있어도 행복하지도 않아요

그냥 내가 울면서 헤어지기 싫다고 애원하니까 만나주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런 취급 받을 사람은 아니잖아요 ㅠㅠ 나도 사랑 받고싶은건데 제발 따끔하게 말 좀 해주세요

댓글 29

ㅇㅇ오래 전

Bestㅈㄹ하고 있네. 혼자 본인이 쓴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되어서 비련한 사랑을 하고 있나본데 진짜 제3자가 보면 띨띨해보임;;

오래 전

한심하기 짝이없음. 지금은 전부인거 같죠? 못헤어지겠으면 더 만나보세요 그럼 자존감만 낮아질뿐 남는건 후회뿐일거에요 더 시간이 지나면 욕먹어도 히~ 하게될거고, 맞아도 그 순간뿐, 또 헤헤 할듯. 아마 나중에 헤어진다면 지금보다 더 험한꼴 겪고 헤어지게 될거에요. 이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안미안하세요? 그런 취급받으라고 여태 키워주신게 아닐텐데요. 님이 하는말은 꼭 남친한테 맞고 사과받아주고 또 만나는 느낌이랄까? 맞으면서도 못헤어지는 그런느낌이랑 비슷해보여요.

ㅎㅇ오래 전

쓰니만 호구되는 걸 알면서도 안헤어지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이 사랑해주길 바라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챙겼으면 좋겠어. 그 사람을 계속 만나는 건 스스로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봐. 그리고 무엇보다 외로워서, 그동안 만났던 시간이 아까워서 라는 이유로 관계 이어나가는 게 제일 바보같은 짓이야. 그리고 지금 연애를 이어나간다고 해서 얻는 게 하나도 없잖아. 죽고싶다고 할 만큼 힘들면 정답은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지 않나? 한시라도 빨리 그 고장난 마인드부터 고쳐야 할 듯.

서초동유부남오래 전

지금 여기서 무슨 말을 들어도 헤어지지 못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 솔직하게 말하자면... 지금 그 남자는 자기 입으로 말하듯 당신을 가졌다...잤다...그래서 그걸로 끝내서 싶은데 자꾸 엉겨 붙으니까 짜증 난 거고... 대신 당신은 언제든지 자기 성욕 해소하기 위해 불러내고, 막 대하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으니 그냥 이 상태인 겁니다. 헤어져도 딱히 아쉬울 것 없죠. 그런데 나도 딸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정말 내 딸내미 속 썩이기도 하고, 뒷통수를 한 대 쥐어 박고 싶을 때도 많지만...내 딸이 어디가서 이런 대접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새끼 죽일 것 같습니다. 내가 대신 죽어도 지키고 싶은 내 딸이 이런 대접 받으면 그냥 쉽게도 안 죽이고 보름은 가두어두고 굶기면서 고문하다가 죽일겁니다. 제발 정신 차리세요.

88년생부사장오래 전

한국은 여자가 벼슬

ㅇㅇ오래 전

이건 남에말 안듣는 전형적인 케이스라 누가뭐라고 따끔하게 말을해도 절대 들어먹질않아요. 걍 본인이 느껴야하는부분이고 남자가 님을 확실히 버려야 끝날문제같음. 저도 전에 이런적몇번있어서 아는데 지금돌이켜보면 그때 세상모지리같아보임. 깨달아야 알아요. 아직 남자친구 버릴맘이없어보여.

오래 전

너 혹시 대전사니?

ㅇㅇ오래 전

이 정도면 진짜 맞아야 아 드라마랑 현실은 다르구나; 진짜 안전이별 지금이라도 해야겠다싶을듯. 본인이 본인 그렇게 대우하고 있으면서 뭘 이런 대우 받을 사람은 아니래요? 세게 말할게요. 손 나가려고 한 적 있죠 그 남자? 처맞기 전에 헤어져요 정신 못 차리지 말고. 그리고 어쨌든 매력 ㅈㄴ 없어서 걔가 다른 여자 생겨서 차기 전에 차요. 매력 진짜 ㅈㄴ 없어요. 예쁘고 매력 있는 애들 많은데

ㅇㅇ오래 전

엄마 생각해서라도 정신 차리세요 애지중지 소중하게 키운 내딸이 그런 쓰레기같은 남자새끼한테 그런 취급 당하는거 알면 엄마 가슴 찢어져요 대우받고 사랑받아도 엄마눈엔 늘 부족한게 내 딸 남자친구인데 휴..

0오래 전

저도 이런 연애를 해봤고, 전 맞았고 다른여자 만나는 사람 그냥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좋아서 있었는데요 내가 헤어지자고 하고 다시 매달리고 자존감이 바닥치는 연애를 해봤는데.. 어차피 지금은 무슨 얘기를 해봤자 딱 못끊을거에요 ㅠ 눈딱감고 소개팅 30번만 해보세요! 자존감 높아지실거에요! 제발 이전에 저같아서 하는말이에요 ㅠㅠ 평생그러고 살다가 아빠 보고 자란 자식들한테도 무시당하면서 내 아까운 인생 망치지말고 다른사람만나려고 눈딱감고 해봐요!! 벗어날수있어요!

ㅁㄹㄷㅈㅂ오래 전

마지막 연애라고 생각하고 집착하는거아니니? 지금 만났던사람과 같은 사람은 만나지 못할거같고? 연애 할 사람 깔리고 널렸다. 마지막도 아니고 보다 좋은사람 만날수도있의니 그렇게 매달리지 않아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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