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은 결국 서쪽으로 떠나기로 했다. 전염병을 없애야 했다. 게다가 냐카족에게 전염병이 돌았다면 다른 부족에게도 번졌을지 몰랐다. "누구 데려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냐. 의심을 받을수도있어. 늑대가 떼로 몰려다니는 건 흔한 일이 아니거든." 그러나 란은 제사장의 눈에서 이상한 빛이 번쩍이는 것을 보지 못했다. 란은 부족 영토에서 나와 서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어, 여기는 요정족의 영토네." 요정족과 늑대족은 숲,바다,바위산,사막,화산에 근거지를 두고 살고 있었는데,냐카족은 숲의 부족에 속했다. 그때 란은 나무에 매달려 말똥말똥 눈을 뜨고 호기심에 차서 보고 있는 17살쯤 되는 남자아이를 보았다. "안녕." 란은 시큰둥하게 말하며 지나쳤다. 그때 뒤에서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 "뭐야?..." 보았더니 어처구니 없게도 그 아이가 놀라서 떨어졌던 것이다. "어..." "너 말할 수 있냐?우와, 신기하다!" 아이는 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짜고짜 수다를 떨며 말했다. "응... 그런...데?..." 란은 자기가 왠지 웃음거리가 된 느낌이 들었다. "넌 여기 왜 왔어?" "..." 란은 얼이 빠져서 아무말도 못 했다. "난 스첸이라고 하는데 넌 이름이 뭐야?" "어...난... 란이라고..." "와, 그렇구나. 난 이 부족을 떠날려고 하는 거야. 이상한 전염병이 돌았거든.나도 당할까봐..." 정말로 아이는 옷가지같은걸 싸놓고 있었다. "그런데, 전염병이라고?" "응. 왜?너네도야?" 란은 혼란에 빠졌다. "응, 우리 어머니께서 그 전염병에 걸려 돌아가시면서 이곳을 떠나라고 하셨거든...다시 이병에 걸리는 사람이 있음 안되니까 너라도 여길 떠나라고..." 스첸의 눈에 금세 눈물이 고였다. "우리도야. 그래서 서쪽 끝으로 가는 건데..." 란은 안삼아 되어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었다.그 예언까지,모두 다. 다 듣고 나자 스첸은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나도 같이 갈래.나도 생명의 물을 구해서 우리 부족을 구하고 싶어." "각오 단단히 해야 되는데...안돼." 하지만 스첸은 박박우겼다. 결국 란이 물러섰다. "다쳐도 난 상관없다." "걱정마. 난 약초꾼아라서 몸이 꽤 빠르거든.약초꾼은 힘든 거야. 벼랑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목숨을 걸어야 되거든." 더이상 핑곗거리가 없었다.방법은 한가지뿐이었다. "좋아."
늑대의 전설-4.란,스첸을 만나다
란은 결국 서쪽으로 떠나기로 했다. 전염병을 없애야 했다. 게다가 냐카족에게 전염병이 돌았다면 다른 부족에게도 번졌을지 몰랐다.
"누구 데려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냐. 의심을 받을수도있어. 늑대가 떼로 몰려다니는 건 흔한 일이 아니거든."
그러나 란은 제사장의 눈에서 이상한 빛이 번쩍이는 것을 보지 못했다.
란은 부족 영토에서 나와 서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어, 여기는 요정족의 영토네."
요정족과 늑대족은 숲,바다,바위산,사막,화산에 근거지를 두고 살고 있었는데,냐카족은 숲의 부족에 속했다.
그때 란은 나무에 매달려 말똥말똥 눈을 뜨고 호기심에 차서 보고 있는 17살쯤 되는 남자아이를 보았다.
"안녕."
란은 시큰둥하게 말하며 지나쳤다. 그때 뒤에서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
"뭐야?..."
보았더니 어처구니 없게도 그 아이가 놀라서 떨어졌던 것이다.
"어..."
"너 말할 수 있냐?우와, 신기하다!"
아이는 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짜고짜 수다를 떨며 말했다.
"응... 그런...데?..."
란은 자기가 왠지 웃음거리가 된 느낌이 들었다.
"넌 여기 왜 왔어?"
"..."
란은 얼이 빠져서 아무말도 못 했다.
"난 스첸이라고 하는데 넌 이름이 뭐야?"
"어...난... 란이라고..."
"와, 그렇구나. 난 이 부족을 떠날려고 하는 거야. 이상한 전염병이 돌았거든.나도 당할까봐..."
정말로 아이는 옷가지같은걸 싸놓고 있었다.
"그런데, 전염병이라고?"
"응. 왜?너네도야?"
란은 혼란에 빠졌다.
"응, 우리 어머니께서 그 전염병에 걸려 돌아가시면서 이곳을 떠나라고 하셨거든...다시 이병에 걸리는 사람이 있음 안되니까 너라도 여길 떠나라고..."
스첸의 눈에 금세 눈물이 고였다.
"우리도야. 그래서 서쪽 끝으로 가는 건데..."
란은 안삼아 되어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었다.그 예언까지,모두 다.
다 듣고 나자 스첸은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
"나도 같이 갈래.나도 생명의 물을 구해서 우리 부족을 구하고 싶어."
"각오 단단히 해야 되는데...안돼."
하지만 스첸은 박박우겼다. 결국 란이 물러섰다.
"다쳐도 난 상관없다."
"걱정마. 난 약초꾼아라서 몸이 꽤 빠르거든.약초꾼은 힘든 거야. 벼랑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목숨을 걸어야 되거든."
더이상 핑곗거리가 없었다.방법은 한가지뿐이었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