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밟혔어

ㅇㅇ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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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간관계 일로 너무 힘들고.. 내신도 개망한 이냥저냥 특목고생이라서.. 그냥 다 끝내고 나 혼자서 하고 싶어서
자퇴를 하고싶다고 말했어 부모님한테. 너무 힘들다고..
처음에는 아빠가 나 위로해 주시고, 네가 힘들면 자퇴나 전학이나 탈출구는 얼마든지 만들어줄 수 있다고 하셔서.. 많이 위로 받고 잘 설득하면 허락해주시지 않을까 했어.
근데 오늘 집 와서 얘기하는데 갑자기 자퇴 얘기를 꺼내지 말라는 거야.. 갑자기 말을 바꾸고.. 난 너무 힘든 상태여서 처음에 해준 아빠 말 때문에 용기도 얻었었는데... 처음에는 아는 상담사지인한테 상담도 받아보라고 해서 내일로 상담 일정까지 잡혔는데.. 그냥 그렇게 못박아 버리고 이제 니 말 안 듣는다고 면박주니까 너무 화나서
그럴거면 상담을 왜 하자고 했냐고 그렇게 할 거면 나도 상담 안 받는다 이런 식으로 화내곤 방에 들어와서 계속 혼자 짜증냈어

근데 갑자기 아빠가 문 잠긴 거 부수고 들어오더니 누워있는 나를 발로 밟는 거야.. 얼굴을 발로 퍽퍽 때리면서 오냐오냐 해주니까 정신을 못차린다고... 몽둥이 들고 나오더니 거실로 나오라고 하면서, 안 나오려고 하니까 더 때리고. 아빠한테 질질 끌려서 나왔는데 엎드려 뻗쳐 하라는 거야.
어지러워서 가만히 있었더니 또 때리고.. 엎드려 뻗쳤더니 엉덩이를 몽둥이로 퍽퍽 때리고.. 그러더니 방에 들어가서 잠이나 쳐자라면서..
또 들어올 것 같아서 고장난 문 대충 잠가놨는데 또 문 확 열더니 어딜 또 문을 잠그려 드냐고 화내셔.

나 진짜... 진짜 서러워 너무 죽을 것 같아.. 나 안 그래도 학교때문에 너무너무 힘든데... 그냥 콱 죽어버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