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나좀줘2021.07.10
조회699
쓰니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남자복이 없나 싶을정도로 오랜기간 연애도 안했고 눈에 차는 남자도 ,,
연결될만한 올바른 루트도 없었던 터인지라..(저는 자만추)

그런데 최근에 친구의 친구 소개로 친해진 남자인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처음부터 저한테 호감으로 다가왔어요
저는 그냥 잘 받아주다가 취향도 비슷하고 성격이 너무 비슷한 점 그리고 의대생 이라는 뒷바탕 때문에 호감이 갔어요 그렇게 이주 정도 연락하고 잠깐만나서 산책하며 이야기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어요
엄청 좋아 미칠것같고 그런거 보단
편하고 좋은 ? 그런 느낌이었어요

근데 최근에 정식적인 데이트 느낌으로 만났는데
이친구가 너무 뚝딱 거리고 (미드에 나오는 공부만 할줄 아는 너드남느낌)
아무래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렇게 행동하는것 같은데
그 부분 때문에 약간 호감이 떨어져서 그 날 이후로 연락을 좀 뜸하게 했더니
이친구가 장문으로 문자가왔어요
나를 너무 좋아해서 신경쓰이고 연락이 뜸하니 서운하고 걱정된다고..
시간이 너무 지나면 이게 더 심해져서 못 돌이킬것 같다며 연락하면 안될것같다고 마음의 문을 닫는 느낌..? 관계를 갑자기 혼자 정리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섭섭하다는 식으로 답장을 보냈더니
친구처럼은 더이상 못 지내겠다고 연애할 마음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전 아직까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거 가지긴 싫고 남주긴 싫은 마음인건가요? ㅠㅠ

그래서 사실대로 벌써 섣불리 정하고싶지 않다고 했더니 기회 되면 보자며 잘 지내 라고 하고 대화가 끝나버렸네요..

관계.. 사람에 대한 마음이라는게 참 어렵네요..

제가 엄청 좋아하거나 이상형이거나 사람한테 빠졌다는건 아니라는게 확실하지만 나에게 너무 잘해주고 착하고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는 바탕이 있기에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네요

여러분도 이런 감정 경험하신적 있다거나 ..공감하시나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