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명성2021.07.11
조회339
안녕하세요 네이트 판 글 보기만했지 이렇게 직접 쓰는건 처음이네요..얼마전에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겪어서.. 이게 당연한건가 아니면억울하고 정말 안타까운 일인가 잘 모르겠고 아직도 얼떨떨하고,,화가나서 이렇게 글 쓰게 됩니다..



5월 13일 저와 와이프 일 쉬는날이 겹쳐서 드라이브 하던 중 장모님께 외할아버지(장모님 아버지) 돌아가셨다는 연락받고 바로 인천에 있는 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습니다. 외삼촌(장모님 동생)은 먼저 와계셨는지 상조 직원들과 이런저럭 절차와 비용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저와 와이프도 상복으로 갈아입었고 뒤이여 장모님과 처남 처제도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상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조문객들 맞이 하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저녁시간 되서 한가한 시간에... 의자에 앉아 계시던 장모님이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잠시 발작 비슷한 증상 보이시다가 얼굴색이 까맣게 변하시고 혀가 나오셨습니다.. 너무 놀라서 바로 CPR하면서 와이프한데는 119신고하라고 하고 처남 처제와 삼촌한테는 손발 주무르라고 한뒤 119 올때까지 계속 CPT 했습니다.. 얼굴색이 조금씩 돌아오시더니 그제서야 소리를 내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아아아 아아아  이런식으로 아프다는 식으로요 정상적이 대화는 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119 대원들 오고나서 부터였습니다...

장모님 상태 제대로 보지도 않으시곤... "과호흡이네요 딱봐도 알아요 이런경우 많아요" 굉장히 귀찮다는 듯이요... 그리고 위에 바로 응급실인데 왜 119 신고했냐 등등 아무튼 굉장히 귀찮아하며 불친철하고 건성건성이더군요... 그자리에 저 와이프 처남 처제 장인어른 외삼촌 외삼촌 지인들 등등 목격자들 많습니다..

소리지르고 있는 장모님에게 소리지르지 마세요~ 손 휘두르지 마세요~ 이런말 하며 바퀴달린 침대에 눕히곤 느긋느긋하게 응급실로 올라갔습니다... 응급실 들어가시고 한 5분뒤? 야간 당직 의사선생님이 나오더니 다들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혈압이 거의 없으시다.. 굉장히 위급하다.. 이렇게 말하길래 그럼 큰병원으로 이송하면 안되냐 했더니 지금상태론 이동하다 돌아가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지만.. 결국 응급실 올라가시곤 30~40분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119대원 오고나서도 CPR 계속 지속적으로 하고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동했다면 장모님은 안돌아가셨을까요..?? 눈앞에서 벌어진일이라 아직도 너무 슬프고 화나고 답답하고 뭔가 억울하고 복잡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쓰게 되었습니다..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분 계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