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네엄마 글쓰니입니다

ㅇㅇ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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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화로 헤어지자 했어요.

덤덤하게 상황들 다 말하고 그런 시댁이면 내가 힘들어서 결혼 못하겠다 이렇게 말했어요.

나도 사랑받고 자란 딸인데 결혼하기도 전부터 존중받지 못하면 앞으로 바뀔거같지 않다고 말하고

괜히 그집 드나들어서 이렇게 된거같다 후회된다 말도 했어요. (제 과거연애때는 집은 커녕 부모님 뵌적도 거의 없음)

한참 듣더니 이렇게 걸러서 다행이라 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고생했다고 잘 지내라고. 힘들었을거 알고는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집이 사건사고가 좀 많거든요.

상대 집안에대해 마음 정리한지는 6개월도 넘었는데 둘이 만나면 좋아서 그냥그냥 넘기다 지금까지 왔네요. 오래 고민했던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아서 신기해요.

2년동안 청춘을 날린건가 싶은 생각에 허탈하기도 하지만 결혼 안한건 다행이라 생각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