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속좁은 놈일까요..?

축복이아빠2021.07.12
조회20,922
안녕하십니까.
하소연 할 곳이 없어 살면서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하소연이라고 할 것 까지도 없는 얘기인데
여러분들께서 좀 읽어주시고 많은 첨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결혼 4년차에 접어든 신랑입니다.

연애를 7년을 하다보니 장인어른 장모님과 자주봐왔었습니다.
결혼 후 장인어른께선 장인어른이라 하지마라.
아버님이라 불러라. 다시는 장인이라고 하지마라.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본인이 장인어른이라는 단어를 싫어하시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제입장에서는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았으나 지금까지 그냥 아버님으로 부르고 있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장모님이라고도 하지마라는겁니다.
정작 장모님은 어이없다는듯이 아니왜?
내가 장모인데 왜 그래야해? 라고 하셨지만 들은체도 안하시고는 장모소리하지마라. 듣기안좋다 이러셨습니다
(장인어른께선 자기뜻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시는 스타일)

장인어른 장모님이라 안 부르고 아버님 어머님 부르는거 어렵지않습니다.
근데 저한테는 아직도 송서방, 송사위 이렇게 부르시지않으시고 이름만 부른다거나, 송송아 이렇게 부르십니다.
물론 앞에서 언급했던것처럼 오랜연애기간 후 결혼을 하다보니 그러실 수 있겠다 싶었는데
어제는
야 송

이렇게 부르시는데 굉장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를 함부로 부르시는것과 본인은 장인,장모라고 하지말라는
제입장에서는 좀 막무가내이신 우리장인어른한테 섭섭한 제가 정상일까요 아님 속좁은 놈일까요...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곳에 장가와서 친구도 많이없고 유일한제편인 와이프는 임신9개월차라 얘기도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우매한 중생에게 현명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처음 쓰는거다보니 글이 두서없을것 같은데 많은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