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친구 짝남 여친 얘기해도될까..?

쓰니2021.07.12
조회259
-편하게 반말로 쓸게.
보기싫으면 지금 나가줘!

간단히 내 소개를 하자면 나는 여고생이야.
사실 소개랄것도 없는데 바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나한테 친한 친구가 있어. 얘도 여자애야. 편하게 A라고 할게)
A가 거의 1년동안 좋아한 남자애가 있어.
근데 중3때 코로나땜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걍 고등학교 올라갔단 말이야. (나는 갠사로 다른 고등학교에 감)
그러다 내가 친구 짝남(B) 전번을 힘들게 구해서 A한테 줬다?
그래서 A가 본격적으로 들이댐.
진짜 말그래도 돌려가는게 아니라 노빠꾸 직진으롴ㅋㅋㅋ
예를 들어 “난 너 신경 쓰이는데”, 학교에서 인사 안하면 인사 할때까지 눈 마주칠거다, 그런데도 인사 안하면 학교 끝나고 전화할거다 등등. 더 말하자면 “너랑 친하다는 여사친들보다 더 친해질거야” 막 이런..
내 친구 이런 면 있는지 나도 몰랐어.
솔직히 지금 쓰면서도 모솔 인생 17년차 나,핸폰 집어던지고 싶지만 계속 써볼게.

무튼 그래서,B가 어느순간부터 철벽을 치기 시작했대
읽씹 뭐 단답 이런것들..?
그리고 한 1주정도 지났나?
A의 친구가 B가 전해달라고 했다면서 자기 여친 있으니까 좋아하지 말라고 미안하다고 했다는거야.
근데 A는 마지막까지 B가 날 배려해준거라고 너무 멋있다면서 더 좋아졌다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늘어놓음.
이렇게 받아들인 얘도 웃김
왜 갑자기 로맨스물 드라마를 찍는지는 노이해인데 내 모리로는 좀 웃겼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A는 상처를 받고 폐인으로 지냈음.
사실 17살의 사랑이 얼마나 대단하면 그런지 나도 이해는 안됨..
이 일이 마무리된지 2달쯤후에 내가 다른 친구를 통해서 B의 소식을 들었는데 걔 여친이 있다는게 뻥이었대.

나는 이해가 안되는게 싫으면 싫다고하면 되는거 아니야..?
설사,그런말을 못하는 성격이어도 최소한의 거짓말은 하면 안되지 않나..?
내 생각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이 소식을 A한테 전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야.
실제로 남자의 심리는 어떤지도 궁금하고 나는 그냥 조용히 입 다물고 있어야할지도 물어보고싶어.
네이트판에 쓰는 첫 글이니까 정신없이 썼어도 이해해주면 좋겠당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