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의 술자리에서 술 따라 달라는 남자

ㅇㅇ2021.07.12
조회1,010
싱글녀지만 그들도 누군가의 남편들이라 여기다 써봅니다.제가 예민한건지 봐주세요. 남자분들은 아내가 겪은일이라 치고여자분들은 제입장이나 남편이 저런다면 어떠신가요?
동네 커뮤니티 운영잡니다.아파트 동대표와 운영진이 저 빼고 다 남잔데요술자리에서 연장자 동대표가 잔을 내밀어서 좀 벙 쪘는데굳이 급을 따질것 까지야 없지만  운영진 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신삥놈도 잔을 내미네요.제가 40대 후반에 혼자 사는 여잡니다.30대 초반의 신삥은 조카뻘인데 동의원한테 두손으로 따르다가어리다고 한손으로 따르기도 뭐해서 두손을 따라줬습니다.
제가 IT업계 종사자라 그런지 직장에서도 안겪어본 일입니다.거절하면 민망할것 같고 불편해질까봐 거절을 못했네요몇년전엔 형부한테도 갑자기 막내처제 술한번 받아보자 하니 거절을 못하고
'이 시끼들 뭐지?' 하다가 여자라고 받기만 하는것도 좀 아닌것 같고쿨하게 생각하려고 했는데 몇주전 일인데 생각나니 은근 기분이 나쁘네요20대엔 술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어울렸어도 안좋아했는데30대에 거의 알콜중독 수준 남자를 못떼내고 몇년을 사겼는데 그 이후 저도 어느새 술을 좋아하고 있더라구요ㅠ.ㅠ직장 동료들도 거의 남자들이라 저 혼자 여자일때는 많지만술 따라달라는 새끼들은 거의 못봤거든요형부야 아빠뻘 꼰대지만 내또래와 어린노무시키가....어린놈은 그날 처음 봐서 말도 안놨는데 한손으로 따르기도 좀 글터군요
한손으로 주고받는 친구놈이나 남친 말고는 술을 따라본적이 없는것 같네요제가 남편이 있었어도 저랬을까요? 남녀평등의 부작용인가요?그래서 생각날때마다 기분이 나쁜가봅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