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들을 읽어봤는데요, 가장 공감가는 말을 해주신 분이 이름을 'ㅇ' 로 적어주신 분이시네요.. 저 남편한테 눈치 엄청 봅니다.. 성격이 불같고, 배고플땐 자기가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행동하면 그날은 뒤지어 지는 날이거든요.. 저날도 통화할때 분위기가 안좋았어요.. 배도 고프고 밖에서 무슨일 있었는지 목소리 들으면 아 오늘 조심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되도록 말안할려구요.. 왜냐면 무슨말잘못했다가 맘에 안들면 난리 나기 때문이죠. 저두 남편이 들어올때 기분좋게 들어오면 저도 반갑게 맞이 하지만, 들어올때부터 오만 인상쓰고 짜증부터 내면 어떤사람이 좋아할까요.. 그리고 옷두 사올거 알고있었습니다.7시쯤에 전화왔거든요..옷 디자인 어떤거 좋아하냐구요. 알고 있었기에 무신경 했던거 같습니다. 저와 제남편 나이차이 8살 차이납니다.. 저 되도록 남편에게 왕자로 받들어주려고합니다. 그럼 제가 공주가 되는거니까요.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50대 50을 맞추어 나가기가 힘이 드네요. 아무튼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제 저녁 10시경.. 남편이 밥상을 엎었습니다. 제 남편은 화물차를 운전하기에 늘상 밥시간을 못맞추고, 어제도 하루에 한끼먹었습니다. 남편퇴근시간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대충 언제 오겠다 전화를 하거나 짐작을 합니다. 그럼 밥을 준비하죠. 어제 저도 퇴근후 간단한 밑반찬 2가지 정도와 찌개를 끓이고 밥을 해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딴에는 9시경에 올줄알고 조그만한 상에 밥을 다 차리고 안방에 밥상을 가지고 갔습니다. 오면 바로 먹을수 있게요.. 그런게 30분이 지나고 해도 오지 않네요.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그래서 10시쯤 전 샤워를 하러 들어갔고, 샤워후 로션을 바르고 있는데 남편이 전화가 왔습니다. 5분후 집 도착이라고 .. 그렇게 전화를 끊고 전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남편이 들어왔습니다. 손에는 저를 주려고 사온 아이다스 패딩점퍼가 들려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머리말리느라 남편에게 들어왔냐는 말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사온 점퍼도 남편이 바닥에 내려놓길래 그냥 머리를 말렸습니다. 남편은 안방으로가 스펨소세지를 한개를 집더니 제앞으로 소리던지네요. 이렇게 식은걸 어떻게 먹냐고... 저는 아무말없이 서있었습니다.. 그러니 한개를 더 던지네요.. 그래서 제가 다시 데워서오겠다고 했습니다. 소세지가 식어서 밥도 찌개도 식었을거란 생각에 밥상을 다시 가져가려고했는데 소세지만 데워오라더군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이 실려서 밥상을 내려 놓을때 쿵 하고 내려놓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세지그릇만 집어서 뒤를 돌아보는데 그때 남편이 밥상을 엎었습니다. 저희는 항상 제가 신경을 안써서 싸웁니다. 남편은 제게 불만이 항상 성의가 없다고 합니다. 저희 남편 앞에서는 머라도 하는척, 도와주는 척 이라도 해야합니다.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난리 납니다. 밥상을 엎고나서 남편은 밥을 안먹는다네요.. 저는 혼자서 밥상엎은걸 다 치우고 방닦고 그랬습니다. 남편은 배고픈데도 그냥 기운이 없는지 누워만있구요. 저는 도시락을 싸주려고했던 주먹밥을 가지고가 이거라도 먹으라고 했습니다. 안먹는다는거 잡아 끌어서 먹였습니다. 그후 남편은 씻으러갔고 저는 밥상 엎은걸 첨 봐서 멍하게 있었습니다. 아무생각도 안났습니다. 남편은 화가나면 물건을 던지고 부숩니다. 한번은 저를 밀어내서 제가 자빠져서 다리에 멍도 많이 들고 그런적도 있습니다. 혼자 앉아서 이생각 저생각하고 있는데 남편이 사온 점퍼 안열어 보냐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점퍼가 눈에 들어오냐고.. 내일 보겠다고 그랬습니다. 남편은 5번정도를 정말 안볼꺼냐. 계속물어보고 저는 안보겠다고 내일 보겠다고 오기를 부렸습니다. 남편이 또 눈이 돌아갔습니다. 식칼을 들고와 점퍼를 찢겠다고 난리쳤습니다. ( 옷을 사왔는데 그래도 쳐다보는게 예의 아니냐고 합니다. 이부분도 성의가 없데요..) 저와 남편의 싸움방식은 항상 그래요. 남편은 소리치며 다그치듯이 물어봅니다. 그럼 저는 응. 아니. 로 대답합니다. 남편은 왜 그랬는지를 물어봅니다. 이렇게 대답해도 화내고 저렇게 대답해도 화내고.. 그러니 저는 대답 하는방식이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이말밖에 안나갑니다. 그럼 남편은 제 말에 또 화가나고.. 결론은 이겁니다. 니가 성의 없게 행동하고 나한테 성의 없게 했으니, 내가 상을 엎고 그런건 잘못한것이 아니다.. 맞냐 안맞냐. 물어봅니다. 저는 맞다고 말합니다. 아니라고 말하면 또 난리 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렇게 한게 불만있냐고 물어봅니다. 지금 말하랍니다.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니가 얼마나 나한테 성의 있게 대하는지 지켜보겠다네요. 예전에 문 부수고 컴퓨터 박살내고 그런거 봤을때 정말 이사람 미쳤구나 생각했는데 이제 제가 그사람 행동이 아무렇지도 않게 되버렸습니다. 하기 싫어도 해주는척이라도 하는게 어렵냐고 하는데 제가 잘못한거겠죠? 눈물만나고 ..답답합니다... 1
남편이 밥상을 엎었습니다...
리플들을 읽어봤는데요, 가장 공감가는 말을 해주신 분이
이름을 'ㅇ' 로 적어주신 분이시네요..
저 남편한테 눈치 엄청 봅니다.. 성격이 불같고, 배고플땐 자기가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행동하면 그날은 뒤지어 지는 날이거든요..
저날도 통화할때 분위기가 안좋았어요.. 배도 고프고 밖에서 무슨일 있었는지 목소리 들으면
아 오늘 조심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되도록 말안할려구요.. 왜냐면 무슨말잘못했다가 맘에 안들면 난리 나기 때문이죠.
저두 남편이 들어올때 기분좋게 들어오면 저도 반갑게 맞이 하지만,
들어올때부터 오만 인상쓰고 짜증부터 내면 어떤사람이 좋아할까요..
그리고 옷두 사올거 알고있었습니다.7시쯤에 전화왔거든요..옷 디자인 어떤거 좋아하냐구요.
알고 있었기에 무신경 했던거 같습니다.
저와 제남편 나이차이 8살 차이납니다.. 저 되도록 남편에게 왕자로 받들어주려고합니다.
그럼 제가 공주가 되는거니까요.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50대 50을 맞추어 나가기가 힘이 드네요.
아무튼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제 저녁 10시경..
남편이 밥상을 엎었습니다.
제 남편은 화물차를 운전하기에 늘상 밥시간을 못맞추고,
어제도 하루에 한끼먹었습니다.
남편퇴근시간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대충 언제 오겠다 전화를 하거나
짐작을 합니다. 그럼 밥을 준비하죠.
어제 저도 퇴근후 간단한 밑반찬 2가지 정도와 찌개를 끓이고 밥을 해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딴에는 9시경에 올줄알고 조그만한 상에 밥을 다 차리고 안방에 밥상을
가지고 갔습니다. 오면 바로 먹을수 있게요..
그런게 30분이 지나고 해도 오지 않네요.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그래서 10시쯤 전 샤워를 하러 들어갔고, 샤워후 로션을 바르고 있는데
남편이 전화가 왔습니다. 5분후 집 도착이라고 ..
그렇게 전화를 끊고 전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남편이 들어왔습니다.
손에는 저를 주려고 사온 아이다스 패딩점퍼가 들려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머리말리느라 남편에게 들어왔냐는 말을 안했습니다.
그리고 사온 점퍼도 남편이 바닥에 내려놓길래 그냥 머리를 말렸습니다.
남편은 안방으로가 스펨소세지를 한개를 집더니 제앞으로 소리던지네요.
이렇게 식은걸 어떻게 먹냐고...
저는 아무말없이 서있었습니다.. 그러니 한개를 더 던지네요..
그래서 제가 다시 데워서오겠다고 했습니다.
소세지가 식어서 밥도 찌개도 식었을거란 생각에
밥상을 다시 가져가려고했는데 소세지만 데워오라더군요.
그런데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이 실려서 밥상을 내려 놓을때 쿵 하고 내려놓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세지그릇만 집어서 뒤를 돌아보는데 그때 남편이 밥상을 엎었습니다.
저희는 항상 제가 신경을 안써서 싸웁니다.
남편은 제게 불만이 항상 성의가 없다고 합니다.
저희 남편 앞에서는 머라도 하는척, 도와주는 척 이라도 해야합니다.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난리 납니다.
밥상을 엎고나서 남편은 밥을 안먹는다네요..
저는 혼자서 밥상엎은걸 다 치우고 방닦고 그랬습니다.
남편은 배고픈데도 그냥 기운이 없는지 누워만있구요.
저는 도시락을 싸주려고했던 주먹밥을 가지고가 이거라도 먹으라고 했습니다.
안먹는다는거 잡아 끌어서 먹였습니다.
그후 남편은 씻으러갔고 저는 밥상 엎은걸 첨 봐서 멍하게 있었습니다.
아무생각도 안났습니다. 남편은 화가나면 물건을 던지고 부숩니다.
한번은 저를 밀어내서 제가 자빠져서 다리에 멍도 많이 들고 그런적도 있습니다.
혼자 앉아서 이생각 저생각하고 있는데 남편이 사온 점퍼 안열어 보냐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점퍼가 눈에 들어오냐고.. 내일 보겠다고 그랬습니다.
남편은 5번정도를 정말 안볼꺼냐. 계속물어보고 저는 안보겠다고 내일 보겠다고 오기를 부렸습니다. 남편이 또 눈이 돌아갔습니다. 식칼을 들고와 점퍼를 찢겠다고 난리쳤습니다.
( 옷을 사왔는데 그래도 쳐다보는게 예의 아니냐고 합니다. 이부분도 성의가 없데요..)
저와 남편의 싸움방식은 항상 그래요.
남편은 소리치며 다그치듯이 물어봅니다.
그럼 저는 응. 아니. 로 대답합니다.
남편은 왜 그랬는지를 물어봅니다.
이렇게 대답해도 화내고 저렇게 대답해도 화내고..
그러니 저는 대답 하는방식이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이말밖에 안나갑니다. 그럼 남편은 제 말에 또 화가나고..
결론은 이겁니다.
니가 성의 없게 행동하고 나한테 성의 없게 했으니, 내가 상을 엎고
그런건 잘못한것이 아니다..
맞냐 안맞냐. 물어봅니다.
저는 맞다고 말합니다. 아니라고 말하면 또 난리 나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렇게 한게 불만있냐고 물어봅니다.
지금 말하랍니다.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니가 얼마나 나한테 성의 있게 대하는지 지켜보겠다네요.
예전에 문 부수고 컴퓨터 박살내고 그런거 봤을때 정말 이사람 미쳤구나 생각했는데
이제 제가 그사람 행동이 아무렇지도 않게 되버렸습니다.
하기 싫어도 해주는척이라도 하는게 어렵냐고 하는데
제가 잘못한거겠죠?
눈물만나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