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물어봄2021.07.14
조회742

이별을 앞두고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서 놓질못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조언 및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듣고 참고하고싶어

여기 글 남기게 되었구요.

많은 생각들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내용부터 쓰겠습니다.


7/9

7/10은

제가 준비하고있었던

1년에 한 번있는 전문자격시험이 있는날이었습니다.

제 직장에서 굉장히 필요한 자격이고.

사장님께서 요구하는 자격이라
저 개인적으로는 중요했습니다.
여자친구도 그건 알고있었구요.

뭐 각설하고 시험치기 1주일 전부터

스터디카페라는 곳을 갔었고

월 - 금 회사 사장님의 허락하에 쉬면서 공부했습니다.

수 03시 목 03 까지 했으나 결국 범위를

다 못보게 되었다보니 금요일은 밤새 할 생각으로

시험장 근처 모텔을 잡아서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도 같이.

금요일이 되어 스터디 카페 가있었고

여자친구는 친구와 오후부터 술과 고기를

먹는 약속이 있었습니다.(이건 2주전부터 있던 약속이고

일부러 저한테 방해안되기 위해 오후(오후4시)에 약속을 잡은겁니다.)

그래서 저는 스터디카페서 공부하다가 차가 안막히는

시간 22시쯤 스.카페를 나와서 여자친구를 태우고

모텔갈 계획이었고. 여자친구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다가 18시쯤 되었을때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더군요.

아마 수목을 제대로 밥도 안먹고 박카스같은 것으로

버티고 금요일은 점심안먹고 또 박카스로 버틴것이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이대로 쓰러지겠다싶어 유부초밥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으니 어지러운건 좀 괜찮았으나

머리가 계속 멍하니 환각상태인거 마냥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증상 설명하고

집가서 좀 쉬어야겠다 했습니다.

짐 다싸서 집가서 좀 쉬려니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자버리면 내일아침까지 뻗을거 같단 생각에

뻗어도 모텔에서 뻗자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얼굴에는 식은땀에 멍한채로..

여자친구한테 연락하니(19시30분) 고기 마지막판 먹고있다 했습니다.

그래서 나 지금 나왔고 이만저만해서 모텔에 가야겠다
했습니다.

주차장가서 차를 끌고 출발하기직전 다시 연락을

하니(7시50분)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있다고 해서

저는 내 상태가 이래서 나 혼자 모텔가야겠다.
(태우고 가는데 약 +30분소요)

하고 끊었습니다.

솔직히...솔직히 말하자면

1. 나지금 아이스크림 먹고있는데 올 수 있겠나, 아니면 내가 갈까?

2. 나 지금 아이스크림 먹고있는데 조심해서 온나 바로 나갈게..

였다면 태우러 갔을거 같습니다.

답은 그냥 아이스크림 먹고 있다.

여서 뭐 어쩌라고...하는 심정으로 그냥 혼자가겠다

한 것 같습니다. 머리가 멍한거는 혼자가겠다고 말한

1순위는 아니었을것 같습니다.



그러고 혼자 모텔을 갔습니다.

숙소 들어가서 도착했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뭐하는지 물어보니 친구 집에 아이스크림 포장해가는거

기다리고 있다했습니다.

방에들어가 강의 1개듣고 약 22시쯤.

연락했습니다. 집에갔냐고..

친구집앞에서 그냥 있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집에 들어갔다고 했고.

좀 짜증이 났죠... 뭐 하는건가 싶었습니다.

집에를 가던지 대중교통으로 내한테오던지도 아니고

친구랑 같이도 아닌 혼자 그냥 있다고하니..


뭐 그러거나 말거나
얼른 집에 가라하고는 강의를 틀었습니다.

강의듣다가 도저히 졸리고 집중이 안되어

자리에 누을생각으로 딱 12시까지만 자자하고

알람 맞추고 자려고 눕고

여자친구한테 연락했습니다.

어디냐고 물어보니 아직 집이아니고

그냥 집근처라고 했습니다.

영상통화로 전환했습니다.

무슨 건물입구였습니다.

집근처라고 하는데 어딘지 저는 모르는곳.

왜 집에 안가냐 하니.

술깨고 들어가려고 좀 걷고있다고 하더군요.

좀 많이 짜증났습니다. 일단 집에 가라...

집에 좀 가라.. 이때는 오는건 생각도 않하고

집에좀 가라했습니다.
12시까지만 자고 일어나야겠다하고는 끊었습니다.
(22시38)

그러고 끊고는 자려하는데

각성제들 때문인지. 여자친구때문인지 몸은 진짜 나른한데 잠이 안왔습니다.

일어났습니다. 강의 틀었죠. 억지로라도 듣자.

1개다들었습니다. 23시 30분.

여자친구한테 전화했습니다.

안받습니다. 한 연속 5통 한거 같습니다.

안받아서..일단 강의 들었습니다.

1개 들었습니다.

12시 20분.

안받습니다. 악이 받쳤습니다만.

일단 강의 틀었습니다. 그만큼 절박했습니다.

1시20분.

안받습니다.

2시 20분.

안받습니다.

이때부턴 카톡으로 화내기 시작한거같습니다.

남자랑 술먹냐?

왜. 하필오늘인데. 왜 이러는데.

일부러 이러는거냐.

3시30분 .

너희 엄마한테 연락해보기전에 받아라.

4시30분 .
무슨일인데.

5시 30분.
제발 살아만있어라.

6시 30분.
제발...지금이라도 연락도..

7시30분..

8시30분...
9시..

시험시작...

시험이라 폰껐습니다.

11시30분에 카톡와있더군요.

첫마디

"배아파서 일어났어"

바로 전화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
??

지혼자 또 망상했네

등의 카톡을 보자 참았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니가하는일 다 안됐으면 좋겠다.

그냥 죽어라.

신발 왜 그랬는데!! 왜그랬냐고!!!!

진짜 미친놈이었습니다.

침착하게 본인은

그냥 집와서 무음해놓고 잤을뿐인데

왜 혼자 망상하고 난리람 .

이런 식의 대화를 이어나갔고.

결국.

본인은 친구만나러 가면서 헤어지고 바로 저랑 갈

계획으로 짐까지 싸왔는데

제가 혼자가겠다 하는것도 화났는데.

혼자서라도 오라고 말안한게 기분이 되게나빴고

안그래도 기분안좋은데

영상통화하며 집으로 가라고 할 때 표정이 되게 ㅈ같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짜증나서 집가서

무음해놓고 잤다고 합니다.


7월 15일 내일 제주도 여행계획이 있었습니다.

사실 아직 표도 취소안했구요.

이거 취소되는 순간 진짜 끝인거 같아서요.

그래서 7월 13일 어제 말했습니다.


' 시험치기전날 그렇게 해서 미안하다.

다음부터 아무리 기분나빠도 일부러 그렇게 안할게'

이 말 해주는것이 그렇게 힘드나.

나는 이런말 들을 자격도 없나..

했더니


'ㅗ' 이렇게 왔더군요.

그래서

'아 ㅇㅇ 이제 진짜 내 안좋아하는거 같네..
그래 내가 진짜 내려놓을게. '

라고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어제저녁

'이번주 지나면 진짜 끝일것같아
만나고싶으면 구질구질하게 저런 쓸데없는 이야기 늘어놓지말고 헤어지자한거 잘못말했다 해
진짜 헤어지고싶으면 그냥 이번주 알아서 잘 버티고 헛소리 그만하고
이번주 넘기면 나도 다른사람 만날랑께'

라고 왔네요.




아직 답은 안했습니다.

마음은 솔직히 헤어지기 싫습니다.

이 친구와 함께하지않은 삶이 없으니까요.

근데 솔직히 제가 불안한거는

딱 또 이런일 있을까하는거거든요.

이게 처음이 아니니까요.



물론 그때는 싸웠고

그때는 남자와 있었고 새벽3시쯤 술 잔뜩 취해서

연락와서 남자와있다고 보란듯이 괴롭혔고

다음날 점심쯤 밤새 술만 마셨다했었고.

이번과는 좀 다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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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일 관계 없이 이번 일만 오로지 생각했을때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제 행동이 경솔한건가요...

주절주절 손에잡히는 대로 썼더니 내용이

이해하기어렵게 쓴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