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새삶 살아라 애들 남편 주고 혼자 살아라 등등 댓글 많이 주셨네요. 남편이랑도 어제 우연치않게 얘기를 했습니다
아이를 제가 못 데리고 있겠다면 애들 살 집을 따로 마런하겠답니다. 입주 도우미 부르고 하면 애들 셋 살기에는 문제가 없을 거고.
자기도 자주 왔다갔다 할거랍니다.
니가 원한다면 니 인생 살랍니다.
대신 자기처럼 애들 경조사엔 무조건 참석해야 하고
그 외 재혼을 하든 연애를 하든 상관 않겠답니다.
애들한테는 자기가 말하겠다네요.
그 여자랑은 같이 살 생각 없고 따로 살거래요.
그냥 가까이 살면서 챙겨주고 싶고 힘들어하면 안아주고 싶다넹요. 돈이든 뭐든 자기가 해줄수 있는건 다 해주고 싶고
그 여자를 여자로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사랑한다네요.
그 여자랑 한시간만 같이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고
힘이 생기고 그렇다네요. 그냥 가만히 같은 공간에서 숨만 쉬어도
평온하고 아늑하답니다.
남은 생은 그 여자랑 같이 보내고 싶대요
미칠것 같아요. 술 한방울 안먹고 맨정신으로
아무 감정 없이 저렇게 말했네요.
자기는 외롭고 두려웠다네요. 의지할 곳이 필요했는데
그 여자는 의지까지 되는 사람이라네요.
이혼만 해달라고 결정 못하겠으면 일단 집을 나가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