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병, 후천성 난청

직장인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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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알람, TV·라디오, 지하철 소음, 자동차 경적 등 현대인이 매일 의도치 않게 접하는 소리는 끝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소리 속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셈인데요.

 

처음에는 기술의 발달로 인한 흥겨운 소리였을지도 모르나 너무도 많은 소리에 휩싸이게 된 현대인의 몸은 힘겹기만 합니다. 

특히 현대인들은 아직 잘 모르는 후천성 난청에 대해 한번쯤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 부위의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 아닌 소음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소음성 난청과 돌발성 난청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5데시벨(dB)이상의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난청의 위험이 있다고 하는데, 85dB은 교통정체 시 발생하는 소음 정도로 흔히 집 안에서 듣는 소리는 난청을 유발시킬 정도는 아니죠.

그러나 높은 볼륨으로 TV나 라디오를 들으면 지하철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과 비슷한 영향을 미쳐 소음성 난청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소음성 난청은 초기에 높은 음이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을 보이면서 청력이 서서히 약해지고, 장단기적인 소음에 의해 귀의 평형기능장애가 발생해 어지럼증, 수면장애, 전신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소화 장애로 이어지기도 하는 병입니다.

더욱이 치료 또한 보청기 이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어 현재까지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데, 일단 소음성 난청 증상이 생겼다면 소음차단 기구를 사용해야 하며 항생제, 이뇨제, 진통제, 항암제 등은 소음성 난청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대부분 천천히 진행되는 소음성 난청과 달리 별로 소음에 노출되지도 않았음에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돌발성 난청도 현대인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질환입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 내이 혈류의 장애 등이 의심되고 있으며 사회적 활동이 많은 연령층과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에서 빈발해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갑작스럽게 청력소실이 나타나고 이명, 평행감각 상실, 귀막힘 증상 등도 수반되는 때가 흔하며 대부분은 한 쪽에서만 일어나고 양쪽 모두에 일어나는 경우는 5% 미만 정도라고 하네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보면 아직 젊기만 한 학생들이 이어폰을 너무 크게 듣고 다니는데

그러다가 청력에 무슨 문제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조금씩 주의한다면 이런 질환들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