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초여름 친구의 친구였던 지금의 남자친구한테 연락이왔다. 나한테 첫눈에 반했다며 내 친구를 통해 연락이 온거였다. 외모부터 내 스타일이 아니라 계속 밀어냈지만 끊임없이 대시를 하고 무엇보다 나에게 열과 성을 다 했다. 그 맘때쯤 난 남자에게 지칠대로 지쳐 누군가를 만날 생각이 없었지만 내가 밀어내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다가오는 남자친구를 속는 셈치고 만나보자 라는 생각에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않았지만 사귀기로 했다. 예상대로 남자친구는 자신의 모든걸 쏟아부어 나에게 잘해주었다. 데려다주고 데려오는건 물론이며 자신의 시간을 모두 나에게만 썼다. 그렇게 내 마음도 점차 열려갔다. 이 사람이면 믿어도 되겠다. 이 사람이면 마음이 떠나 내가 차이는 일은 없겠구나. 일년이 넘는시간을 사귀며 내 마음도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커져갔다.
사귀는 초반은 매일 싸우느라 바빴다. 전여자친구들이 모두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며 나를 못믿어 통제가 심했고 그 집착과 질투에 지친나는 헤어지잔 말도 많이 했지만 그때마다 울면서 니가 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랬다며 다신 안그러겠다 붙잡았다. 난 이성친구, 과거에 사귄 여자친구 등등 신경안쓰는 스타일이지만 남자친구는 정반대였다.
사귀고 3개월 정도는 난 여자인친구와의 술자리도 맘편히 가지 못했다. 니가 너무 예뻐서 술집에서 남자가 나한테 말이라도 걸까봐 불안하다고. 내 핸드폰에서 전남자친구의 흔적을 미처 지우지 못한거라도 보면 불같이 화를내며 내 핸드폰에 그런 흔적이 하나라도 남아있는게 싫다며 화를 냈다.
자기는 모르는여자랑 술먹고 노는게 이해가 안되고 너무 싫어한다는 말을 자주했었다. 물론 사귀는 동안 여자문제를 일으킨적도 없었다. 여자인 친구도 만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남사친을 만날때마다 자기는 여자친구를 사귀면 여사친은 만나지도 않는다며 나한테 그래줄수 없냐고 말했다. 자기는 내가 원하면 혼전순결도 지켜줄 수 있다며 성욕엔 관심이 없는 듯 얘기했다. 주변사람들의 이미지에도 얜 여자와 섹스에 별관심 없는 이미지였다.
이렇게 다른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일년을 넘게 사귄건 그 외에것은 나랑 너무 잘맞았고 나를 너무 사랑해주었고 내 마음도 커졌기 때문이다. 그때라도 헤어졌어야했는데.
일요일 아침7시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자기가 지금 너무 아픈데 집으로 와줄 수 있냐고. 3시간밖에 자지 못했지만 바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달려갔다. 열이 많이 나서 바로 응급실에 데려갔다. 열이나서 코로나일 수 있으니 응급실 격리실로 들어갔다. 격리실 안엔 화장실이 없었고 코로나때문에 밖에 있는 화장실도 못가는 상황이었다. 남자친구가 배가 아프다는데 간호사는 커다란 비닐봉지한장을 주었다. 격리실안에서 변을 두번이나 보고 난 그 봉지를 치우고 토를 하고 싶다고해서 봉지를 대주고 열이 떨어져 집으로 돌아왔다. 3시간 밖에 자지 못했지만 집에서도 난 잠자는 남자친구를 계속 지켜보며 열은 안나는지 체크했다. 코로나검사는 음성이 나왔지만 계속 아파해 결국 다시 입원을 했다. 그리고 월요일 새벽 상태가 안좋아져 중환자실로 들어갔다. 중환자실은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지 못하기때문에 남자친구의 핸드폰은 나에게 있었다.
어머니한테 연락을 하려고 남자친구의 핸드폰 잠금을 풀었다. 통화가 끝나고 나니 핸드폰에서 수상한 연락이 온게 보였다. 평소 나는 널 믿기때문에 핸드폰검사같은거 하고 싶지 않다고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지 않았다. 비밀번호는 알고 있었기에 카톡을 들어가봤다. 그 여자는 남자친구가 제일 친한 여사친이라고 얘기했던적이 있던 여자였다. 어릴때 친했지만 몇년전부터 지금까지 연락이 끊겼다던. 카톡내용을 보니 남자친구가 그 여자의 연락처를 수소문했나보더라.
누가봐도 썸을 타는것 같은 분위기에 손이 떨렸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나에게 잔다고 거짓말을 한 뒤 그 여자랑 세시간동안 전화를 했더라.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뒤 나는 다른 연락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문자내용을 보니 한 사람이 생각났다. 친한형의 동생이랑 사귄적이 있다고. 번호를 저장해놓지 않아서 내 핸드폰으로 번호를 저장해 카톡을 보니 그 전여자친구가 맞았다.
친구의 사촌. 남자친구랑 초등학교 동창이라던 사람이었다. 본가에 갈 때 이 사람을 몇번이고 만났지만 나에겐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았다. 이젠 나에게 잔다고 거짓말을 하고 여자랑 연락한건 애교수준이다.
그 밖에 다른건
1. 나도 알고 있는 친한여사친을 만났지만 나에겐 얘기하지 않았다. 나한테 얘기한다고 해도 내가 그걸로 화를 낼 사람이 아니라는걸 잘 알텐데 왜그랬을까
2. 같이 있을때 남자친구의 친한친구에게 연락이 온걸 보고 무슨 연락이냐 물어보니, 예전에 남자친구와 친한친구, 다른남자인친구까지 셋이서 계곡을 간적이 있는데 지금은 남자친구와 다른 남자친구 사이가 안좋아 다른 남자친구가 친한친구에게 계곡 갔던 사진을 보내달라고 남자친구에게 부탁을 했다고 했다. 알고보니 그 다른친구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고 그 여자는 남자친구가 예전에 그 여자애에게 대시를 해서 사이가 안좋았던 거였다.
3. 다음날 아침일찍 남자인 친구를 만나러 다른지역에 간다고 했다. 알고보니 나한텐 잔다고 하고 바로 그 지역으로 내려가 그 친구집에서 잤다. 알고보니 그 남자인친구는 여자인 친구였고 불행 중 다행인건지 그 친구는 없는 빈집에서 잔거였다. 물론 난 그런 친구가 있었는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4. 얘가 성욕에 그닥 관심없는 남자인건 얘 주변사람들 모두가 안다. 스스로 그런이미지를 만든것 같다. 알고보니 22살때 중학교 3학년 여자애를 사겨 모텔을 드나들었더라.
sns에선 사랑꾼인척 나밖에 없는 척을 엄청했다. 실제로도 사랑꾼이였고 주변에서 모두 남자친구 칭찬을 했다. 그렇게 너를 좋아하고 착한 사람이 따로 없다며. 1년을 넘는 시간동안 의심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냐고 물을 수 있다. 정말 단 한번도 의심해본적이 없다. 어딜가나 꼬박꼬박 연락을 했으며 누구보다도 바른 남자인척, 이성에 관심없고 여자친구밖에 모르는척을 배우 뺨치게 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병신처럼 속아 넘어간 내 탓도 있겠지. 어디에 한탄 할데가 없어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봤다.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만약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남자친구의 끔찍한 만행
사귀는 초반은 매일 싸우느라 바빴다. 전여자친구들이 모두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며 나를 못믿어 통제가 심했고 그 집착과 질투에 지친나는 헤어지잔 말도 많이 했지만 그때마다 울면서 니가 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랬다며 다신 안그러겠다 붙잡았다. 난 이성친구, 과거에 사귄 여자친구 등등 신경안쓰는 스타일이지만 남자친구는 정반대였다.
사귀고 3개월 정도는 난 여자인친구와의 술자리도 맘편히 가지 못했다. 니가 너무 예뻐서 술집에서 남자가 나한테 말이라도 걸까봐 불안하다고. 내 핸드폰에서 전남자친구의 흔적을 미처 지우지 못한거라도 보면 불같이 화를내며 내 핸드폰에 그런 흔적이 하나라도 남아있는게 싫다며 화를 냈다.
자기는 모르는여자랑 술먹고 노는게 이해가 안되고 너무 싫어한다는 말을 자주했었다. 물론 사귀는 동안 여자문제를 일으킨적도 없었다. 여자인 친구도 만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남사친을 만날때마다 자기는 여자친구를 사귀면 여사친은 만나지도 않는다며 나한테 그래줄수 없냐고 말했다. 자기는 내가 원하면 혼전순결도 지켜줄 수 있다며 성욕엔 관심이 없는 듯 얘기했다. 주변사람들의 이미지에도 얜 여자와 섹스에 별관심 없는 이미지였다.
이렇게 다른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일년을 넘게 사귄건 그 외에것은 나랑 너무 잘맞았고 나를 너무 사랑해주었고 내 마음도 커졌기 때문이다. 그때라도 헤어졌어야했는데.
일요일 아침7시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자기가 지금 너무 아픈데 집으로 와줄 수 있냐고. 3시간밖에 자지 못했지만 바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달려갔다. 열이 많이 나서 바로 응급실에 데려갔다. 열이나서 코로나일 수 있으니 응급실 격리실로 들어갔다. 격리실 안엔 화장실이 없었고 코로나때문에 밖에 있는 화장실도 못가는 상황이었다. 남자친구가 배가 아프다는데 간호사는 커다란 비닐봉지한장을 주었다. 격리실안에서 변을 두번이나 보고 난 그 봉지를 치우고 토를 하고 싶다고해서 봉지를 대주고 열이 떨어져 집으로 돌아왔다. 3시간 밖에 자지 못했지만 집에서도 난 잠자는 남자친구를 계속 지켜보며 열은 안나는지 체크했다. 코로나검사는 음성이 나왔지만 계속 아파해 결국 다시 입원을 했다. 그리고 월요일 새벽 상태가 안좋아져 중환자실로 들어갔다. 중환자실은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지 못하기때문에 남자친구의 핸드폰은 나에게 있었다.
어머니한테 연락을 하려고 남자친구의 핸드폰 잠금을 풀었다. 통화가 끝나고 나니 핸드폰에서 수상한 연락이 온게 보였다. 평소 나는 널 믿기때문에 핸드폰검사같은거 하고 싶지 않다고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지 않았다. 비밀번호는 알고 있었기에 카톡을 들어가봤다. 그 여자는 남자친구가 제일 친한 여사친이라고 얘기했던적이 있던 여자였다. 어릴때 친했지만 몇년전부터 지금까지 연락이 끊겼다던. 카톡내용을 보니 남자친구가 그 여자의 연락처를 수소문했나보더라.
누가봐도 썸을 타는것 같은 분위기에 손이 떨렸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나에게 잔다고 거짓말을 한 뒤 그 여자랑 세시간동안 전화를 했더라.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뒤 나는 다른 연락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문자내용을 보니 한 사람이 생각났다. 친한형의 동생이랑 사귄적이 있다고. 번호를 저장해놓지 않아서 내 핸드폰으로 번호를 저장해 카톡을 보니 그 전여자친구가 맞았다.
친구의 사촌. 남자친구랑 초등학교 동창이라던 사람이었다. 본가에 갈 때 이 사람을 몇번이고 만났지만 나에겐 단 한번도 말하지 않았다. 이젠 나에게 잔다고 거짓말을 하고 여자랑 연락한건 애교수준이다.
그 밖에 다른건
1. 나도 알고 있는 친한여사친을 만났지만 나에겐 얘기하지 않았다. 나한테 얘기한다고 해도 내가 그걸로 화를 낼 사람이 아니라는걸 잘 알텐데 왜그랬을까
2. 같이 있을때 남자친구의 친한친구에게 연락이 온걸 보고 무슨 연락이냐 물어보니, 예전에 남자친구와 친한친구, 다른남자인친구까지 셋이서 계곡을 간적이 있는데 지금은 남자친구와 다른 남자친구 사이가 안좋아 다른 남자친구가 친한친구에게 계곡 갔던 사진을 보내달라고 남자친구에게 부탁을 했다고 했다. 알고보니 그 다른친구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고 그 여자는 남자친구가 예전에 그 여자애에게 대시를 해서 사이가 안좋았던 거였다.
3. 다음날 아침일찍 남자인 친구를 만나러 다른지역에 간다고 했다. 알고보니 나한텐 잔다고 하고 바로 그 지역으로 내려가 그 친구집에서 잤다. 알고보니 그 남자인친구는 여자인 친구였고 불행 중 다행인건지 그 친구는 없는 빈집에서 잔거였다. 물론 난 그런 친구가 있었는지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4. 얘가 성욕에 그닥 관심없는 남자인건 얘 주변사람들 모두가 안다. 스스로 그런이미지를 만든것 같다. 알고보니 22살때 중학교 3학년 여자애를 사겨 모텔을 드나들었더라.
sns에선 사랑꾼인척 나밖에 없는 척을 엄청했다. 실제로도 사랑꾼이였고 주변에서 모두 남자친구 칭찬을 했다. 그렇게 너를 좋아하고 착한 사람이 따로 없다며. 1년을 넘는 시간동안 의심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냐고 물을 수 있다. 정말 단 한번도 의심해본적이 없다. 어딜가나 꼬박꼬박 연락을 했으며 누구보다도 바른 남자인척, 이성에 관심없고 여자친구밖에 모르는척을 배우 뺨치게 했기 때문이다. 거기에 병신처럼 속아 넘어간 내 탓도 있겠지. 어디에 한탄 할데가 없어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봤다. 여기까지 읽은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만약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