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친구관계 어떻게 해야할까요

ㅇㅇ2021.07.17
조회563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인데요 요즘 인간관계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급하게 쓰느라 글이 두서 없을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상황설명 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상황>
1학년 때 처음 저 포함 5명끼리 놀다가 1학년 2학기에 한명 빠지고(이 친구하고는 계속 친하게 지냄) 2명이 새로 무리에 껴서 6명끼리 놀았음.
그러다가 무리 중 한명이 다른애들을 깔보고 함부로 대하고 시녀처럼 부려먹어서 무리에서 튕김(어휘선택이..이거밖에 생각이 안나서...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반배정에서 같은무리 친구 3명이랑 붙어서 2학년 극초반에 저 포함 4명끼리 놀았음 그러다가 새로운 친구 2명이랑 친해져서 다시 6명끼리 노는중임.


상황은 대략 이래요. 그런데 요즘에 지금 무리 친구들이랑 지내는 게 심적으로 지치고 힘들어서 혹시 제가 애들하고 사이가 틀어지고 있는건가 싶어요. 너무 불안해요 이러다가 진짜 사이가 틀어져서 친한 친구 하나 없이 2학기를 보내야할지. 무리에서 가장 친하다고 여겼던 친구하고도 요즘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계속 뜻이 안맞는달까요.

근데 정말 너무 걱정스러운게 제가 눈치가 진짜 없거든요. 아까 말했던 1학년때 못된짓 해서 무리에서 튕긴 애를 반전체가 다 싫어하는 걸 봄방학 전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알았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다 알고 있더라고요. 마지막 날에 친구들이 모여서 걔가 저지른 짓들을 얘기할 때 알게 됐어요. 그동안 저는 저만 걔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다른 애들도 다 걔를 싫어했던 거죠.

그래서 그런지 제가 2번째로 무리에서 튕길까봐 너무 걱정이 돼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눈치가 진짜 없어서 누가 누굴 싫어하는지도 말안해주면 잘 몰라요. 그런데 저는 뭘 해도 웃기만 하는 애란 말이에요 웃을 때도 바보같이 웃고 그래서 저도 약간 이런 제가 바보같고 멍청해보이고요. 제 단점을 말하자면 우유부단하고 줏대가 없어요.

요즘 같은 무리 친구들이랑 저랑 안맞는다고 느꼈던 계기가 뭐냐면 애들이 혀짧은 소리를 내고 애교부리는 척?을 하면 다들 장난식으로 우 하거나 장난처럼 정색을 하는데 막상 제가 혀짧은 소리를 내거나 친구들을 따라하면 애들 반응이 “이러는 거 처음 본다”라거나 왜그러냐는 식으로 약간 제가 무안해지거든요. 처음에는 그냥 넘어갔는데 여러번 그러니까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하게 되고 얘네가 장난으로 정색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머쓱해져요.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아까 말했던 것처럼 남을 부려먹거나 양심을 팔아먹는 짓은 절대 안 해요. 양심에 손을 얹고 애초에 성격이 물러터져서 그런거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리고 물건도 잘 빌려주고요. 싫어하는게 있다면 약간 결벽증이 있어서 안 친한 애들이 제 물건 쓰는거 싫어하고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이 아니더라도 원래부터 친한 친구라도 입대는거 같이 먹고쓰는거 싫어해요. 그렇다고 내로남불 식은 아니에요 저도 가급적이면 친구 입대는거 같이 안 먹고 안친한 애들 물건 거의 안빌려써요. 근데 요즘에 날씨가 더워지다보니까 텀블러를 안들고오는 친구들이 제 물을 달라고 하는데 그게 약간 별로여서(그 친구들은 알거든요 작년에 튕긴 애가 제 물건을 너무 함부로 쓰고 시녀 취급해서 제가 걔를 싫어한다는 걸요) 물 좀 마셔도 되냐고 할 때 약간 장난식으로 눈 한번 째릿하거나, “아 왜 물을 안챙겨오냐고!!!”이렇게 말을 해요. 그래도 주긴 줘요. 안 주면 친구들이 안 좋아할 걸 아니까요. 어쨌든 싫다는 의사는 간접적으로라도 표현을 합니다. 그런데 걔네는 제가 싫다고 하는걸 못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튕겼던 애하고 저, 친구A, 친구B하고는 거의 손절친 상태예요 전화로 싸우고 관계끝났어요. 그때 걔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으니까 알려달라’고 했을 때 니가 한 짓을 왜 모르냐고 왜 기억을 못하냐고 저 포함 세명이 막 따지고 뭐라했거든요. 근데 그랬던 저도 지금 제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잘못한거라고 딱히 켕기는 것도 없고 애들이 해달라고 했던거 다 해줬고요. 친구B한테는 그 친구가 몰랐던 쌤이 집어주셨던 내용까지 다 알려줘서 그 친구가 저보다 시험성적을 더 잘 받은 적도 있고요.

약간 애들 눈에 안 좋게 보일 수도 있었던 적은 다른 친구들은 재시험 찬성하는데 저 혼자 반대(결과적으로는 재시험 쳤음)한 적이 있어요. 친구B한테는 장난을 쳐서 친구가 크게 놀랄때마다(두세번 있어요)혹시 기분 나빴냐고 물어보고 기분 나빴으면 꼭 말하라고 정말 미안하다고 하거든요. 하지만 정말로 그때 말고는 친구들이랑 의견 갈린 적도 없고 애들 심기 불편하게 한적도 없어요 애들 깔보고 무시한 적도 없고요.

그런데도 계속 불안하고 힘들고 싸한 느낌이 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