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얼마안된 유부남이 조언이 필요합니다

쓰니2021.07.17
조회11,054
내용이 좀 깁니다..



생후 73일된 애기아빠입니다 애기가 희귀 난치병을 갖고 있는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극 희귀질환자중 하나 입니다



와이프가 3일전에 자기 생활비 안갖다준다고 스트레스받는다고 집을 나갔는데 전 다시 같이 살고싶지 않습니다



전 자영업자인데 코로나때문에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많이 힘들어서 대출이 2500정도가 늘었습니다

19년도 1월에 척추가 5개 부러져서 수술하고 영업을 5개월정도 못하다가 작년 5월부터 다시 시작하는바람에 19년 전반기부터

지금까지 매출이 꾸준하게 늘어왔습니다. 3차 유행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버티고 어떻게든 매출을 늘려서 직원에 알바를 고용해서 영업을 했는데 3차 유행 후 4개월동안 적자가 심했지만 날 위해서 일해준 알바랑 직원을 자르고싶지 않아서 한달에 550~600만원 정도되는 인건비를 그대로 마이너스로 감당하느라 대출이 늘었고, 그나마도 기대출이 있어서 1금융권에서 받지도 못하고 캐피탈에서 빌렸네요. 그렇지만 나라에서는 19년도 전반기부터 지금까지 매출이 꾸준히 늘었다고 신고가 되었기때문에 매출감소로 인한 재난지원금은 받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재난지원금을 받을수 있는 사람만 받는 대출도 못받고

기대출이 있기때문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한 신용보증재단대출이던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실행하는 대출이던 아무런 대출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상황때문에 지금 한달에 대출금+집세+각종 공과금+생활비+차량 할부금까지해서 한달에 고정지출이 400정도 됩니다



코로나 상황이 오기 전에는 한달에 500~600정도 벌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못해서 월수입이 350정도되고 집에 생활비를 5개월정도 못줬습니다



애기가 희귀병이라 이 질병의 전문의가 한명밖에 없어서 서울로 병원을 다니고 있고 아이 관리하는데 비용이 보통아기들보다 많이 나갑니다.

아이가 선천성 질환을 갖고 나와서 보험금으로 이래저래 500만원정도가 나왔고 나라에서주는 출산 축하금이니 양육수당이니

이런거 하나도 안건드리고 그돈으로 와이프가 애기한테 필요한거 사서 생활했습니다.

집에서 먹고 생활하는비용은 다 제가 지출하고 있구요

이런상황에서 와이프 힘들까봐 집에서 애기만 보게하고 아침 7시나 8시에 나가면 밤 8시나 9시까지 일하고 들어와서

집에서 제가 밥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청소까지 다 합니다.



와이프는 애기만보고 애기키우는데 필요한 물건을 이것저것 사는데 사서 한두번쓰고 집한구석에 쌓여가는 물건만 늘어납니다

얼마전에는 애기보느라 분유탈 시간없다고 분유타는기계(베이비브렛짜)산다고 하는거 말렸더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봅니다...

결국에 이런저런일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3일전에 집을 나갔는데 저도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집에 들어오지말고 나가라고 말을 한 상태이고 맘같으면 제 가게 구석에 방하나 만들어서 가게에서 애기 보면서 일하고 저 혼자 키우고 싶지만 제 어머니께선 남자혼자 애기 못키운다고 니가 용서빌고 와이프 들어오라고 하라는데 전 한강에 뛰어들면 뛰어들었지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저보고 애기 못키우겠으면 자기한테 보내라고 애기 고생시키지말고 자기가 키운다고 하는데 누워서 침뱉는거밖에 안되겠지만 와이프 할줄아는게 없어요 나이 41에 모은돈도 없이 결혼했고 나라에서주는 이런저런 수당받아 생활했었습니다. 전 32살에 가게차린다고 얼마 모은건 없었지만 있는돈 다 털어서 가게만들었고 허리다치고 그뒤로 제대로 장사 시작하려는 차에 코로나가 터져서 너무 힘들기만한데 집에서까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요즘은 나쁜생각도 듭니다.... 와이프가 대려가도 나중에 무슨돈으로 애기 키울지 걱정도되고 환우회에서 형편이 힘들면 tv출연해서 모금활동하면 돈이 좀 모인다고하는데 그렇게해서 키우려고하나 생각도 들고...

이제는 와이프가 내가 힘들때 내게 힘이 되어주지 않을거란 확신도 들고 이 결혼생활을 끝내는게 서로에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애기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릴수가 없습니다....



최대한 줄인다고 줄였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런 조언이라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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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실히 네이트판에는 남을 물어뜯기위해 몰려드는 정신병자가 많은거같네요

전 이제 어떻게해야할지 조언을 부탁했는데 과거일을 물어뜯기바쁘니...
사업이라는게 위기도있고 호황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을 잘쓰고 사람을 얻는게 사업가라고 생각합니다. 3차 코로나 대유행때 위기가 얼마나갈지 몰랐었고 그런상황에 직원알바를 다 보내면 잘될때는 누가 일하죠? 그때가서 또 뽑으면 사람이 바로 구해지나요? 당신네들 남편이나 가족이 열심히 일하던직장에서 월급잘받고 다니다가 한두달 경영위기가와서 다 잘리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겠네요?
나혼자 운영하면 위기일때 돈은 못벌지몰라도 손해는 안나겠지만 잘될때가 와도 돈을 많이 못벌어요 지지난달에 600만원벌때도 혼자했으면300-400수익밖에 안났겠죠.
사람이라는게 완벽할순 없어서 선택의 순간에 내린 결정이 옳았는지 틀렸는지는 시간이 지나서야 알수있는거고, 제 질문의 요점과 다른댓글에만 추천이 잔뜩 달렸군요.
아마 학교다닐때 언어나 문학시간에 잠이나 주무셨는지? 아니면 지금의 삶이 남의 흠을 잡고 타인의 불행을 조롱해야 자존감이 올라가고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는 삶을 살고계신지요?
댓글달리는 수준이 책임과 결정, 가족에대한 내용은 없는거보니 이곳에 오는사람들의 수준에 무지함이 있었나봅니다 실례가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