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서 청주로 통학하고 있는 대딩입니다. 오늘 노래 가사에서나 나올법한 일을 경험하게 되어서요;;; 어김없이 오산행 버스를 탄 저는 시험기간이라 피곤한 심신을 달래고저 차에서 잠을 자려 했습니다. 그런데 막 잠이 들려는 순간 웬 뒤에 앉은 저보다 1~2살 많아보이는 형님이 전화질을 하더군요. 통학인이라면 다 공감하시겠지만, 바로 뒷사람이 통화하면 그날은 잠 다잔겁니다. 그런데 통화내용을 듣고 있자니 뭐라 할수가 없더군요;; (일부러 들으려는게 아니라 목소리가 워낙 크셔서 주변 사람도 다 들었음;;) 통화내용(상대방 말은 안들리니 버스탄 분 말만~) 내가 병신같아서 뺏기고 올라간다.(뭔말이지?) 여자친구 뺐겼다고....(헉!!!!!!!) 내가 병신이라 그런거지 뭐...(진짜 안됐다;;) 너도 아는사람이다.(서...설마 주변사람에게??) 마산에서 너랑 같이 있었던..... O호 있잖냐......(와;;; 뺏은놈이 친구군ㅎ ㅏ!!!!!!!!!!) 상대방 : 뭐? 그 씹X색휘가?? (유일하게 상대방 목소리가 들렸던;;) 그래... 알잖냐~ 나 수원에서 일해야해서 그사람이랑(이분은 여친분을 그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잠깐 떨어졌을때 그사람 힘든일 생겼단거.... 그때 O호 그 색휘가 힘이 되줬나보드라. 내가 챙기질 못했지.... 어제 만나서 정리했다. 이미 그사람 마음 다 가져갔드라. (대화가 너무 드라마 같아서 듣는사람 낯간지러운 부분도 있었음;;) 나도 패죽이고 싶었는데 그냥 내손만 다치고 말았다.(벽같은데 열받아서 쳤나봐요) 근데 듣다보니 에이~ 암만 그래도 친구한테 말하면 소문날텐데 좀 지지하신 부분이 있네~ 라고 생각할 때쯤 이 한마디가 절 감동시켰음;; 너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소문나면 너도 죽일거다. 그냥 내마음이 정말 터질것 같아서 너한테만이라도 말하고 싶었어. 보내주련다. 주말에 술이나 한잔 하자. 한 10분동안 통화가 이어졌는데, 진짜 저분 불쌍터라구요;; 친구한테 여자친구 뺐기다니ㅠ 오산 경유해서 수원 가는차인데, 오산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 죄다 저사람 불쌍하다고 쑤근덕;; 엿듣는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더군요 ^-^;; 부디 좋은분 다시 만나길 바라고~ 여자분들!!! 양다리도 나쁘지만 남친의 친구한테 맘을 주는건 정말 못된짓임!!!!!! 그리고 남자들~ 남자라면 우정이 가볍진 않겠죠? 뭐 사람 좋아하는게 맘대로 안되는 거라지만 우리 이왕이면 다른사람 상처 안주는 걸로~ OK~?
남자라면 이러면 안대!!
오산에서 청주로 통학하고 있는 대딩입니다.
오늘 노래 가사에서나 나올법한 일을 경험하게 되어서요;;;
어김없이 오산행 버스를 탄 저는 시험기간이라 피곤한 심신을 달래고저
차에서 잠을 자려 했습니다.
그런데 막 잠이 들려는 순간 웬 뒤에 앉은 저보다 1~2살 많아보이는 형님이 전화질을 하더군요.
통학인이라면 다 공감하시겠지만,
바로 뒷사람이 통화하면 그날은 잠 다잔겁니다.
그런데 통화내용을 듣고 있자니 뭐라 할수가 없더군요;;
(일부러 들으려는게 아니라 목소리가 워낙 크셔서 주변 사람도 다 들었음;;)
통화내용(상대방 말은 안들리니 버스탄 분 말만~)
내가 병신같아서 뺏기고 올라간다.(뭔말이지?)
여자친구 뺐겼다고....(헉!!!!!!!)
내가 병신이라 그런거지 뭐...(진짜 안됐다;;)
너도 아는사람이다.(서...설마 주변사람에게??)
마산에서 너랑 같이 있었던.....
O호 있잖냐......(와;;; 뺏은놈이 친구군ㅎ ㅏ!!!!!!!!!!)
상대방 : 뭐? 그 씹X색휘가?? (유일하게 상대방 목소리가 들렸던;;)
그래...
알잖냐~ 나 수원에서 일해야해서 그사람이랑(이분은 여친분을 그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잠깐 떨어졌을때 그사람 힘든일 생겼단거....
그때 O호 그 색휘가 힘이 되줬나보드라.
내가 챙기질 못했지....
어제 만나서 정리했다.
이미 그사람 마음 다 가져갔드라.
(대화가 너무 드라마 같아서 듣는사람 낯간지러운 부분도 있었음;;)
나도 패죽이고 싶었는데 그냥 내손만 다치고 말았다.(벽같은데 열받아서 쳤나봐요)
근데 듣다보니 에이~ 암만 그래도 친구한테 말하면 소문날텐데 좀 지지하신 부분이 있네~
라고 생각할 때쯤 이 한마디가 절 감동시켰음;;
너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소문나면 너도 죽일거다.
그냥 내마음이 정말 터질것 같아서 너한테만이라도 말하고 싶었어.
보내주련다. 주말에 술이나 한잔 하자.
한 10분동안 통화가 이어졌는데, 진짜 저분 불쌍터라구요;;
친구한테 여자친구 뺐기다니ㅠ
오산 경유해서 수원 가는차인데, 오산에서 내리자마자
사람들 죄다 저사람 불쌍하다고 쑤근덕;;
엿듣는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더군요 ^-^;;
부디 좋은분 다시 만나길 바라고~
여자분들!!! 양다리도 나쁘지만 남친의 친구한테 맘을 주는건 정말 못된짓임!!!!!!
그리고 남자들~ 남자라면 우정이 가볍진 않겠죠?
뭐 사람 좋아하는게 맘대로 안되는 거라지만 우리 이왕이면 다른사람 상처 안주는 걸로~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