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너무 무서워요

쓰니2021.07.19
조회711
안녕하세요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아주 어렸을 적 이혼하셨고
저는 언니와 엄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제 나이는 17살이고 법적으로 엄마가 제 보호자입니다
엄마는 가정폭력으로 인해서 아버지와 이혼하셨고요
그것 때문에 양육권을 모두 엄마가 가져오셨어요
하지만 양육비는 받지 못 하고 있는 상태고요
저희 집은 가난해서 엄마가 혼자 공장에 가서 일하세요
제가 예체능을 준비하고 있어서 학원비 때문에 엄마가 일하고 계시는거고 언니는 취업준비생이에요
저는 아빠랑은 연을 끊고 살고 싶어서 아빠 연락도 차단했고 그 사람이 주던 돈도 안 받고 살고 싶어요 (용돈을 가끔 주셨거든요)
근데 엄마는 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짓을 하면 무조건 느그 애비한테 보낼거니 짐 싸라 그러세요
저는 그게 죽을 만큼 싫은데 미치도록 너무 싫은데 그 말을 너무 쉽게 해요
저는 아직 17살이고 미성년자라서 엄마가 양육을 포기하면 전 아빠한테 맡겨진데요
그 말을 일주일에 3번은 하시고요
저는 그 말을 듣는 한번이라도 죽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고, 가난한 것 때문에 밥도 집에 있는 것만 먹으라고 강요받고, 돈을 너무 많이 써도 안 되는거고.
친구들은 다 하는 걸 나만 못 하는 것도 슬프고
그냥 다 싫어요 이 글을 쓰는 방금까지도 애비한테 보낸다느니 너무 싫어요 죽고싶어요
아빠한테 제 전화번호 주고싶지도 않았는데 엄마가 애비한테 돈 뜯으라면서, 둘째인 널 제일 예뻐하니 애비한테 가면 좋지 않겠냐면서 전화번호를 마음대로 주신 것 때문에 아빠 연락처를 차단한거에요
그런데 엄마는 아빠 전화번호를 아니까 짐 싸라고 매번 그러세요 그냥 지겹고 진짜 아빠랑 살아야할까봐 무서워요 엄마가 무서워요 엄마 말대로 아빠한테 예쁨 받은것은 맞겠죠
근데 아빠 옆에서 엄마랑 언니가 맞는걸 보는데 그게 어떻게 좋겠어요 예쁨 받았다고 저라고 욕 안 먹고 안 맞아봤을까요
아빠는 제가 예체능이니 하기도 싫은 트로트 가수하게 노래 배우라고 하고, 몸매가 어떻고, 돈은 하루에 만원 이상 쓰는 것도 니가 어디에 쓰냐고 그러던 사람이에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언니는 엄마 신경 거슬리게 하지말라고 그러고, 엄마는 계속 거슬리면 저러는데.
미성년자라서 집을 나가지도 못 해요 성인 될 때까지
학원비가 만만치 않아서 저 혼자 해결하지도 못 하고
그냥 너무 힘들어서 글 남겨봐요
엄마한테 말하진 못 하니까 그냥 너무 답답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