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정말 병x 같아요..-ㅅ- 세상에 신물이 나요..

아하 2008.12.09
조회256

에혀..

한탄할 곳은 없고

이렇게 이너넷 상에서 무언가 털어놀 수 있다는 곳이 있다는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리저리 주저려봅니다..

 

이제 22살 여...

그런데 인생이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 있나요

사는 맛이 정말 안납니다..

이렇게 재미없게 살다가는 정말..

언젠간 우울증에 걸려 뭔 사단을 낼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꿈도 없고..

하루하루 무력한 생활..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을 좋아할 수가 없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좋아하기가 힘들어요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마음을 연 대상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싫고,

물론 회사 생활 하면서,.(대기업 생산직입니다. ㅜㅜ)

같이 일하면서 즐겁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죠..

하지만..

내 안에 무언가가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관계를 일생동안 가져본적이 없습니다.

표면적이고, 계산적이고, 일시적인 그런 관계밖에 없죠.

주변에는 제 또래 아이들은 남자친구에 관심많고 소개도 받고 그러지만..

전 남자친구도 사귈 수도 없습니다. 꼭 마음이 고장난거 같아요.

좋아할 수가 없으니까요.

누군가 다가오려고 하면..

그냥..그냥.. 어떻게든 벽을 만들어버립니다.

벽을 만들고 그 사람이 절 싫어하게 만들어버리죠.

어떻게 해서든요.

벽을 만들고 마음을 꼭꼭 닫아버립니다.

정말 웃긴건, 그런 제가 정말 싫다는거예요.

누군가 친절하게 대하고 관심을 표하면

전 정말 그 사람을 밀어내기 시작하죠.

이런 행동은 정말 자동적으로 되는거 같아요.

마치..마치..마치..뭐라고 표현해야될까요.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되는 그런 자연법칙처럼..

하지만 자연법칙과 다른게 있다면..

마음은 정반대랍니다..

나한테 관심을 표현해줘.날 좋아해줘..친해지자 하면서도..

행동은 마구 밀어내고 벽을 만들고,

정말 사람들은 저랑 친해지기 힘들다고 말하고..

 

그래서 사람들하고친해지지못하고 날 싫어하게 되면..

마음이 한켠은 매우 편안해지면서도.,

마음 반대편은 정말 슬프죠...

날 좋아해주길 바랬는데.. 또 날 싫어하게 됐구나..난 도대체 왜이러지..정말 미치겠다..

 

그래서 지금까지 사람을 좋아해본적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첫사랑도 하고 연애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언가를 만들고 하지만

저에게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인거 같습니다. 사람을 좋아할 수조차 없으니까요..

 

 

저도 누군가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이 들기 시작하면

너무나도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럼 다시 그 감정을 누르기 위해 절 싫어하게 만들죠.

한참..

침대에 누워 왜 그런지 생각해보았어요..

아무래도..

제 자신에 문제가 있는게 확실했습니다.

그 문제가 뭔지 생각해보니..

만약에..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나에 대해 알게 되면..

날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그것때문인 거 같았습니다.

 

 

저는 정말 제 자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자신의 복제판을 만든다면

전 주저하지 않고.. 제 복제판을 죽일만큼요..

거울을 보면.. 제존재에 대해 역겨움이 올라오고..

제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것때문에..

사람들을 밀어내고..

혼자 고립되려고 하는걸까요..

만일 사람들이 절 좋아했다가..

저에 대해 알게 되면..

절 싫어하게 될까봐..

그럴바엔 차라리.. 나에 대해 알지 못하도록 친해지지말자..

날 좋아하고 친해졌다가.. 나에게 신물이 나서 멀어지면

그것만큼 힘든것도 없으니까..

 

 

그런 생각에 아무래도..

사람들을 멀리 했던거 같은데...

지금까지는 꽤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혼자 지내고 고독과 쓸쓸함을 맛보고,,,때로는 자유도 느꼈지만...

 

나이가 먹어갈 수록..

마음속의 공허함이 커져갑니다..

그 공허함의 무게에..

가끔 ..

가끔은 질식할 것만 같습니다..

견딜 수가 없습니다.

 

 

가끔은 내 마음 속에 꽉차있는 답답한 무언가에

질식할 것만 같고

그럴때마다 누군가에기 이야기하며.

마음속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내고도 싶지만..

도대체가 되지를 않습니다.

 

언제는 술의 힘을 빌려서

해보려고도 했습니다.

무섭더군요.

술의 힘을 빌어도..

마음 속의 이야기는 절대로 꺼내지지 않습니다.

열쇠없는 자물쇠로 봉해둔것 처럼요

드디어 말을 하려고 하면..

그렇게 소맥을 7잔 마신 정신상태에서도..

입이 꽉 다물어지더군요.

정신이 말짱해지고..

어서 이 자리를 떠야겠다고 생각되는걸요..

 

 

정말 이런느낌 답답합니디ㅏ,.

죽겠습니다..

진짜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하지만..

되지를 않아요..

답답하고..

답답해서.죽을것만 같아요..

 

 

아아..

 

정말..

 

왜 이런걸가요..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에 털어놔도..

이리 답답하고..

눈물만 눈물만..

ㅠㅠ

아..